일본식 수플레 팬케이크의 비주얼로 이미 많이 알려진 카페 젠젠의 인기 때문인지 송도 오네스타에도 입점이 됐네요.

오픈 초기에는 음료만 주문이 가능했지만 얼마 전부터 모든 메뉴 주문이 가능해졌습니다.

 

바깥에서 보더라도 조명이 적어 어두운 편이다 보니 송도 더샵하버뷰 맞은 편에 위치한 젠젠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 형태의 내부 구조 때문에 내부로 들어오면 바깥에서는 보이지 않는 공간이 나타납니다.

이런 조건들이 어우러져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었고, 오랫동안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이 카페에서 유명한 일본식 수플레 팬케이크인 팡케키는 토핑에 따라서 10,000원부터 15,000원까지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커피 가격은 대체로 스타벅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젠젠 팡케키(10,000)과 아메리카노(4,000)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만들어서인지 커피가 먼저 나오고 팡케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렸습니다.

커피는 따로 물어보지 않고 종이컵에 주셨습니다.

 

 

 

 

주문한 팡케키를 받아 테이블에 올려두니 팡케키 위에 놓인 로즈마리 향이 은은하게 나더군요.

메뉴판에는 팡케키 2장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3장을 주셨네요.

팡케키는 뜨겁지 않아서인지 위에 얹어 놓은 버터가 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버터로 팬케이크를 살살 문지르다보니 조금씩 녹더군요.

조금 더 버터 양이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역시 일본식 팬케이크답게 촉촉한 느낌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계란 맛이 나서 엄청 부드러운 카스테라 같기도 했습니다.

함께 제공된 메이플 시럽을 뿌리면 충분히 단맛을 느낄 수 있었지만 크림과 같은 토핑이 조금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반면, 블루베리는 해동한 지 오래되지 않았는지 처음에는 팡케키와 함께 먹기에는 차갑다라는 느낌이 있어 먹기에 불편했지만 차츰 괜찮아졌습니다.

가격에 비해 아쉬운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사람을 만나기에는 좋은 장소인 것 같지만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갈만한 장소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우리 주변에서 베트남 음식점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꽤 많이 생긴 것 같아요.

그 중 최근 많은 체인점이 생기고 있는 에머이(Emoi)송도 오네스타에도 입점했는데요.

 

에머이라는 식당 이름을 간혹 들어본 것 같아 방문 전 찾아보니 이번 2018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에머이 종로 본점이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미쉐린은 우리가 알고 있는 타이어 회사인데요.

이곳에서 운전자를 위한 가이드북을 만든 것이 미쉐린 가이드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에머이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베트남 음식점으로 등록된 유일한 식당이기도 합니다.

 

 

에머이가 다른 베트남 음식점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면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건면을 사용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쌀국수면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에머이는 건면이 아닌 생면을 사용하는 곳입니다.

하노이식 현지 쌀국수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생면을 사용하고, 일반적인 쌀국수에서 꼭 볼 수 있던 숙주는 빠져 있는 것이 에머이의 쌀국수의 특징입니다.

 

 

가게에서 사용하는 식기는 베트남의 도자기 도시 밧땅에서 직접 공수한 식기를 사용하고 있어 베트남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습니다.

 

 

메뉴는 쌀국수(양지, 차돌 등 고기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분짜, 반쎄오, 볶음밥, 야채볶음(모닝글로리), 넴 등을 팔고 있습니다.

 

반쎄오가 먹고 싶어 주문을 했지만 반쎄오는 오후 2시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해서 분짜, 양지 쌀국수, 모닝글로리 야채볶음을 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마늘초절임, 고추, 단무지가 제공되었고 쌀국수 안에 고수가 없어 물어보자 고수는 따로 요구하면 가져다준다고 하네요.

 

 

쌀국수는 생면을 써서 그런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하지만 다른 쌀국수에 비해 야채가 적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에머이의 쌀국수는 정말 쌀면과 국물에 치중한 쌀국수인 것 같아요.

적당량의 고추와 마늘 초절임을 곁들여 먹으니 맛이 더 풍부해지더군요.

 

 

분짜소스는 적당하게 새콤하고 달았습니다.

그 중 최고는 불향을 가지고 있는 고기인거 같습니다.

 

 

고기의 질이 좋고 불향이 적당하게 나 분짜를 먹을 때 맛을 올려주는 역할을 톡톡하게 하더군요.

라이스페이퍼로 감싸 튀긴 은 겉은 바삭하고 다진 고기로 만들어진 속은 고기만두 같은 느낌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 소스는 전체적으로는 맛이 세지 않고 신맛보다는 단맛이 강해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먹다가 소스가 부족해서 소스를 요구하니 바로 가져다 주었습니다.

 

모닝글로리 야채볶음은 베트남에서 익숙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죠!

베트남 여행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주문을 해봤는데요.

 

피쉬소스를 곁들여서 볶은 느낌이 나고 짭조름하여 먹다보니 볶음밥과 함께 먹으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베트남에서 먹었을 때보다 좀 더 짠 듯하여 조금 아쉬웠습니다.

 

 

송도에 워낙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집인 세나네가 있어 먹다 보니 두 곳이 자연스럽게 비교되긴 하던데요.

에머이와 세나네 각각의 장점들이 있어 어느 곳이 더 맛있다라고 비교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개인적인 취향으로 좋아하는 식당을 찾아가면 될 것 같네요.

 

제 기준에서 에머이는 좀 더 우리나라 입맛에 맞춘 느낌이어서 누구나 맛있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조금 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반면, 세나네에 비해 좀 더 다양한 메뉴가 있다는 점은 좋은 것 같아요.

 

 

이 글은 EBS 한 눈에 보이는 경제 프로그램 중 '나는 왜 계획보다 늘 많이 사게 되는 걸까'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여러분의 평소 소비 스타일은 어떤가요?
디자인, 성능, 가격까지 꼼꼼이 따져서 물건을 구입할 때가 있는가 하면 기분 전환을 목적으로 뚜렷한 목적이 없이 쇼핑을 하기도 하죠.

그럴 때마다 우리는 늘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충동구매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마음을 단단히 먹어도 집에 들어올 때는 계획에 없던 물건이 손에 들려있는 경우가 참 많죠!

이건 정말 아무도 풀지 못하는 쇼핑 미스터리입니다.

 

 

우리는 왜 계획보다 많이 사게 되는 걸까요?

마음에 드는 하나의 물건을 구입하게 되면 그 물건과 함께 사면 좋을 또 다른 물건을 구입하게 되는 것!

바로 이것이 디드로 효과입니다.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디드로는 어느 날 친구에게서 빨간 가운을 하나 선물받았습니다.

그 멋진 빨간 가운을 처음 입었을 때 디드로는 기분이 아주 좋았죠!

그런데 그는 곧 집안의 낡은 물건들이 자신의 가운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디드로는 집안의 가구들을 하나씩 바꾸기 시작했죠!

자신의 멋진 가운과 잘 어울리는 빨간색으로 말이죠.

처음엔 소파, 그 다음엔 책상, 그 다음엔 카페트!!

그러다 결국 집 안의 모든 가구와 소품을 붉은색으로 바꾸고 말았는데요.

빨간 가운 하나 때문에 큰 돈을 낭비하게 된 디드로는 자신이 빨간 가운의 노예가 되었다며 후회를 했습니다.

 

 

겨우 가운 하나 때문에 온 집안의 가구를 바꾸다니....

말도 안 돼는 황당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 역시 디드로와 비슷한 일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제품 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욕구가 소비에 소비를 불러서 충동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죠.

 

 

그리고 기업에서는 소비자들의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마케팅에 활용합니다.

 

 

한 가방 브랜드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가방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는 액세서리도 출시하죠.

그리고 가방과 똑같은 재질의 지갑도 내놓습니다.

 

 

이처럼 가방과 연관성이 있는 또 다른 제품을 생산해서 처음 가방을 구매했던 고객이 계속 새로운 상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디드로 효과를 이용한 마케팅입니다.

 

이런 디드로 효과는 기능적으로 유사한 상품보다는 정서적, 시각적으로 통일감을 가진 상품에서 더 큰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이나 커플룩을 한 번쯤 구매해 보신 적 있으시죠?

바로 정서적, 시각적 통일감을 자극해 디드로 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상품들입니다.

하지만 패밀리룩이나 커플룩을 구매했던 많은 분들이 이벤트성으로 몇 번입고 장롱 속 깊이 넣어 두었다는 말들도 많이 하는데요.

이처럼 디드로 효과는 충동구매, 과소비를 부추기고 구매 후엔 후회로 이어지기가 쉽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디드로 효과에 쉽게 빠지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요?
새 옷을 사러 갈 때는 내가 자주 입는 옷의 사진을 찍어서 가져가면 도움이 됩니다.

기존에 내가 가진 옷과 액세서리에 맞춰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면 시각적 통일감은 유지하면서 계획하지 않은 지출은 줄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만의 이름표나 도장 같은 것들을 이용해 물건에 표기를 하는 것도 디드로 효과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색상도 브랜드도 모두 달라서 통일감이 없던 물건들에 나만의 표식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통일감이 생기기 때문이죠.

 

 

자 어떻습니까?

이렇게 일상에서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지나친 낭비를 줄이고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이 글은 EBS명의 프로그램 중 '피로사회, 중년의 간을 위협하다'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가장이라는 이름 뒤에 과로와 스트레스에 지쳐버린 중년의 간!

이른바 피로 사회에서 중년의 간이 위태롭습니다.

간 질환은 소리 없이 찾아와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무엇보다 간암은 중년의 암 사망률 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간암은 재발하는 경향이 많고 40대 이후에 급증하므로 중년 건강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은 우리 몸에서 단백질과 영양소를 합성하고 음식물 소화와 독소를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간이 손상되면 점차 굳어져 기능을 상실하는 간경화가 발생합니다.

특히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나는데 복강 내로 물이 빠지는 복수 현상이 나타나고, 간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서 식도와 위 주변으로 혈액이 우회하면서 혈관이 부풀어 올라 터지는 식도, 위 정맥류가 발생합니다.

또한 장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같은 독소가 해독되지 않고 뇌까지 흘러 들어가 간성혼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간이 나빠지면서 나타나는 특징적 증상 중 하나는 손떨림입니다.

간경화로 뇌기능에도 손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알코올에 의한 간 이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술을 먹고 나면 굉장히 무기력하고 힘들고 약간 묵직한 통증이 오른쪽 상복부에 있는 분들은 경고하는 신호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년 남성들의 간 질환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찾아옵니다.

가장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중년 남성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술자리입니다.

그러나 잦은 음주 습관이 위험을 부릅니다.

우리가 술을 마시게 되면 간에 있는 효소가 알코올을 분해하고 이 때 대사물들이 중성 지방 형태로 간에 축적되면서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깁니다.

계속해서 술을 마시면 간세포에 염증과 괴사가 동반되는 알코올성 간염에서 간경화로 진행됩니다.

지방간은 알코올에 의해서도 쌓이지만 좋지 않은 식습관과 비만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만들고 간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간 내 5% 이상의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말하는데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간에 과다한 지방이 축적되면서 발생합니다.

최근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성인병이 늘어가면서 지방간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방간이 심한 염증을 일으켜 지방간염이 지속되면 간경화 또는 간암까지도 발생하게 됩니다.

고칼로리 음식과 자극적인 야식, 무엇보다 과도한 음주는 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이런 이유로 폭탄주를 많이 많시고 회식시간이 긴 우리나라 회식 문화도 문제입니다.

특히 지방간은 다른 간 질환으로 가는 전초전인만큼 관리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지방간이라도 있으면 순환기계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암 질환 발생이 높아진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EBS 명의]지방간, 당신도 예외일 수 없다 (클릭)

 

검사는 초음파 변환기를 이용해 진동을 발생시켜 탄력 파동의 속도로 간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건강한 간일 경우에는 탄력파가 느리게 반응하고 간섬유화가 진행되면 탄력파의 속도가 빠르게 반응합니다.

 

또 다른 간 질환의 원인 중 하나는 B형 간염입니다.

B형 간염의 90% 이상은 모계 감염으로 출산 과정에서 수직 감염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30~40%에서 지방간이 발병하지만 지방간염과 간경화로 진행되는 것을 제대로 진단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일반적인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간경화를 진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간섬유화 스캔 검사를 통해 간단히 진단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B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머니가 출산하기 전에 바이러스 농도를 떨어뜨리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며 태어나자마자 예방주사를 맞거나 보호 항체를 주사하여 B형 간염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체내에 감염돼 6개월 이상 지속된 것을 만성 B형 간염이라 부릅니다.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에 자리를 잡으면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 면역 체계가 작동해 바이러스는 물론 정상적인 간세포도 함께 파괴하면서 염증을 만듭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간경화와 간암이 발병하게 되는데 환자들은 보균 사실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B형 간염의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간세포 내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들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해 간세포 손상을 줄이는 치료법입니다.

 

B형 간염 보균자인 사람이 그 사실을 모른 채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간암이 발병할 위험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집니다.

 

 

간 질환으로 건강이 나빠진 경우에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이식입니다.

몸에 있는 장기 중에서 재생력이 굉장히 뛰어난 기관이 간이기도 합니다.

30%의 간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거의 한 달이 되면 80%의 크기로 돌아오고, 3개월 정도면 거의 90%~100%까지 돌아옵니다.

6개월이 지나면 기능적으로 완벽하게 돌아오게 됩니다.

진행된 간암에서 간이식을 할 경우에는 재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간암으로 간이식을 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단일 결절일 경우 5cm 이하, 세 개의 결절까지 있을 경우에는 각각 3cm 이하인 조기 간암인 경우에 합니다.

물론, 전이가 없고 큰 혈관의 침범이 없는 경우 간 이식을 하면 치료 성적이 상당히 좋습니다.

 

간암 정복을 위한 치료술을 놀랍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방사선색전술입니다.

 

 

방사선색전술은 구토와 발열, 통증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사선색전술이란 다리의 대퇴동맥을 이용해 카테타를 삽입한 후 간동맥으로 방사선구슬을 내보냅니다.

방사선동위원소인 이트륨(Y-90)을 탑재한 구슬이 간동맥 내로 들어가 간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간동맥에 작용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정상 간의 손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 책임감이 무거운 중년의 남성들!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새해에는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피로해진 간의 소리에 한 번쯤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글은 EBS 명의 프로그램 중 '여성암, 갱년기가 위험하다'편을 요약ㆍ정리한 글 입니다.

 

여성의 갱년기는 사춘기 이후 또 한 번 여성의 몸에 많은 변화가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더불어 여러 가지 부인과 질환이 함께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갑작스런 호르몬 변화는 다양한 질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여성 암 역시 갱년기 전후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암40~5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으로 나타나며 난소암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폐경이 다가와서, 나는 갱년기니까!’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이처럼 단순히 갱년기 증상으로만 치부한다면 심각한 결과와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비교적 흔한 여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자궁은 여러 개의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근종이 가장 바깥쪽에 있는 장막에 생기면 장막하근종, 근육과 근육층 사이에 있으면 근층내근종, 제일 안쪽의 점막 내에 생기면 점막하근종으로 구분합니다.

 

 

근종이 벽에 있거나 바깥쪽에 있으면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막 안쪽에 있으면 자꾸 출혈하고 괴사해서 내막의 일부가 죽거나 변해서 점막하근종은 암으로 갈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따라서 점막하근종은 어떻게든지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근종과 더불어 자주 나타나는 여성질환은 자궁내막증입니다.

난소에서 생성된 난자가 나팔관을 따라 이동하면 자궁 안에서는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자궁 내막이 증식됩니다.

증식된 내막은 임신이 안되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데 이것이 월경입니다.

월경으로 다 빠져나가지 못한 내막 조직이 나팔관을 타고 역류하게 되어 난소를 비롯한 다른 조직에서 자라나는 것이 자궁내막증입니다.

 

 

문제는 이 자궁내막증이 심한 통증을 동반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이 힘든 이유는 엄청난 통증 때문입니다.

자궁내막증은 또한 3년 이내 재발율70%가 넘습니다.

자궁내막증 치료는 크게 호르몬 치료와 수술로 나뉩니다.

호르몬 치료는 호르몬 억제 주사를 통해 여성 호르몬을 억제하여 자궁 내막의 증식을 막는 것입니다.

수술은 자궁내막증으로 유착이 일어난 곳을 정상 구조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은 통증과 더불어 유념해야 할 것은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자궁내막증 역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을 단순한 생리통으로 치부하고 그냥 넘겨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이 중요한 이유는 임신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자궁내막증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난소 적출술입니다.

특히 가임기 여성들인 경우에는 난소 적출술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성 질환의 상당수는 호르몬의 변화나 불균형과 관계가 많습니다.

호르몬의 변화가 극심해지는 시기가 바로 갱년기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갱년기 치료는 호르몬제 처방입니다.

폐경기 즈음 제멋대로 바뀌는 호르몬 수치를 약물로써 조정하는 것입니다.

호르몬 치료 이후 환자의 갱년기 증상은 많이 완화됩니다.

호르몬 치료는 여성 호르몬의 종류에 따라 그리고 자궁의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궁이 있는 여성의 경우 배란과정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과 자궁 내벽을 유지 시켜 주는 프로게스토겐이 처방됩니다.

이 치료법은 폐경 후에도 생리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프로게스토겐이 자궁 내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자궁 내막 안의 위험이 줄어들게 됩니다.

자궁 적출술 등으로 자궁이 없는 여성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만 사용하여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 주게 됩니다.

 

호르몬 변화와 상관없는 질환이라도 갱년기 때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궁 경부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질 출혈과 질 분비물의 증가입니다.

자궁 경부암의 원인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간염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그 종류만 해도 120여종으로 한 여성이 일생 동안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90%에 이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해도 대부분 자연적으로 없어지고 면역력이 취약한 경우 질환으로 발전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원인이 확실하기 때문에 예방뿐만 아니라 선별검사를 통해서 조기진단이 가능해 자궁경부암의 발생빈도는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비교적 진단이 쉬운 자궁경부암과는 달리 난소암은 발견이 어려워 여성암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암으로 불립니다.

재발이 잦은 것도 난소암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항암 치료가 거듭되다 보면 항암제의 부작용 때문에 환자들이 더 힘들어 합니다.

난소암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이미 3기 정도입니다.

언제 치료를 시작했는냐가 중요한 암치료에서 난소암이 어려운 이유입니다.

난소암의 발생빈도는 다행히 낮지만 대체로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난소암은 부인암 중에서도 굉장히 치명적인 암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질 초음파가 개발되면서 자궁경부암처럼 검사를 통해 초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서 난소암의 표지 물질인 CA125 수치를 측정하여 조기진단을 하기도 합니다.

 

 

 

암이 한창 진행된 3기 이후에 발견된 암이라도 크게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완치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암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른 진단과 치료입니다.

병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평소 몸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병원을 찾느냐에 따라 이후 치료 방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종 여성암에 있어 갱년기는 어쩌면 가장 위험한 시기입니다.

따라서 갱년기에 대한 관심은 내 몸의 변화를 놓치지 않는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요?

최근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인근에 신축된 오네스타에는 어글리 스토브(Ugly Stove)’, ‘젠젠(ZenZen)’, ‘어메이(Emoi)’ 서울에서 이미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들의 체인점들이 많이 입주해 있어 가볼 곳이 많아져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저는 한식집 두 곳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한옥집 김치찜은 오네스타에 입주해 있는 한식당 중 한 곳입니다.

원래 본점은 서대문구에서 김치 요리로 매우 유명한 서대문 한옥집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특집에서 하하와 최시원이 사이클을 하며 맛집 투어를 했던 집 중 한 곳이도 합니다.

또한 허영만 선생님의 만화 식객에서 김치찜의 소재가 되기도 하여 가게 입구 앞에는 만화 식객의 일부가 걸려 있습니다.

 

 

가게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우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신김치 냄새가 물씬 풍겼지만 싫진 않았습니다.

김치전골(:25,000, :35,000)을 제외한 모든 메뉴가 8,000원 이하로 가격이 평범한 편이네요.

김치찜과 김치찌개 중에서 고민하다가 주메뉴라고 생각되는 김치찜을 주문했습니다.

김치찜은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나왔습니다.

 

 

김치 2덩이에 큼직하게 올려져 있는 고기를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가위로 고기를 자르려고 하니 거의 녹아버리더군요.

고기와 지방을 쉽게 떼어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오랜 시간 끓였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김치의 맛은 신 김치의 맛이 강렬합니다.

평소 신김치를 좋아하는데도 먹을 때 시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푹 익은 묵은지로 맛깔나게 만든 음식 같았습니다.

양이 작은 것 같았는데 먹다 보니 제법 양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같이 곁들여 나오는 반찬의 양은 많지 않았지만 깔끔하였습니다.

 

김치 음식이 먹고 싶어질 때 다시 방문하여 김치찌개를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거궁이라는 한정식당입니다.

이천쌀밥 한정식으로 알려진 거궁은 한정식이라는 메뉴치고는 저렴한 것 같아 호기심에 가보게 되었는데요.

 

(사진은 거궁 홈페이지와 링크했습니다.)

 

메뉴는 거한상(15,000/1)을 기본으로 하여 다양한 사이드 메뉴까지 있었습니다.

저는 거한상과 동일한 메뉴에 황태구이와 떡갈비가 추가된 특거한상(22,000/1)을 주문했습니다.

한정식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다른 식당에 비해 음식이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꽤 긴 편이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 동안 식당 안을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점원 분들이 카트에 싣고 다니는 스케일에 놀랐습니다.

반찬 종류가 많아서인지 카트 위를 덮는 큰 나무판을 싣고 그 위에 식사들을 올려 손님 테이블 위에 그 나무판을 그대로 올려놓는 것이었습니다.

시간도 절약되고 많이 움직이지 않아서 좋은 아이디어 같긴 한데 점원 분들에게는 엄청 힘든 일일 것 같더군요.

이런 시스템 때문에 음식을 올릴 때에는 테이블 위에 있는 종이도 치워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손님으로서는 이런 큰 상을 받으니 대접받는 기분이 들긴 하더군요.

 

 

컵과 앞접시는 옆 테이블과 겹치는 부분에 두어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고, 수저와 젓가락 역시 테이블 옆쪽 서랍에 들어 있었습니다.

냅킨과 물수건도 함께 놓아두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한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많은 찬들이 나오는 한정식이다보니 각 메뉴들을 세세하게 언급하기는 어려우니 짧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우선 야채전이 고소하면서 단맛이 나 맛있게 먹었고, 개인적으로는 들깨스프라고 하고 싶은 들깨죽도 맛있었습니다.

(스프처럼 유제품 맛이 나서 부드러웠거든요.)

감태 역시 향이 좋아서 밥이랑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나물류와 김치류 등 나머지 찬들도 예전에 먹어본 것 같은 익숙하면서 맛있는 찬들이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들은 먼저 생선찌개를 들 수 있겠네요.

먹기가 싫을 정도로 생선이 부서져서 나와 살짝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양념게장은 양념은 맛있었는데 작은 게이다 보니 몸통이 작았고, 게 발 부분만 들어있는 부분도 있어 껍질이 너무 단단해 먹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추가 메뉴였던 떡갈비 맛은 평범했으며, 황태구이는 양념 맛은 맛있었지만 씹기에는 단단한 편이었습니다.

좀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기본 메뉴인 거한상을 주문하는 것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반찬은 맛도 좋고 질도 괜찮은 거 같았는데 떡갈비나 황태구이는 맛은 괜찮았지만 1인당 7,000원씩 추가한 것으로 생각해본다면 가격대비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본 찬들을 더 필요하면 더 가져다 주더군요.

저는 먹다가 감태를 더 요청했더니 처음 제공되는 양의 두 배를 가져다줘 충분히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가끔은 먹으러 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다음 방문 시에는 거한상을 주문할 것 같네요.

 

식사를 다 하면 카운터 맞은편에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를 만들어놨습니다.

아이들도 같이 먹을 수 있는 디져트가 있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요즘 국내 여행을 다니면서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이 될 때는 ○○ 수요미식회 맛집이라고 검색을 하면 그 지역의 맛집을 쉽게 알 수 있죠!

저는 제주 여행을 하면서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되어 제주에 거주하시는 분을 통해 [명진전복]이라는 식당이 수요미식회에 나온 식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수요미식회 초장기 방송 중 제주편에서 소개된 명진전복은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셔서 관련 글들도 많은 곳이더군요.

제주도를 대표하는 맛집 중 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기 시간이 엄청 길다는 글들을 보고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짧은 제주 여행 동안 식당 앞에서 기다린다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그래도 '이번이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냐'는 생각으로 조금이라도 덜 기다리고자 오픈 시간에 맞춰 찾아갔습니다.

명진전복의 영업시간09:30부터 21:30분까지 하며 매주 화요일이 휴무입니다.

 

 

도착하고 보니 명진전복 식당 주변으로 주차 공간이 넓게 준비되어 있어 주차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더라고요.

제가 머문 숙소에서 거리가 먼 편이어서 1030분경에 도착했었는데요.

이미 많은 분들이 식당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카운터에 식사를 하러 왔다고 하니 식사할 메뉴와 이름, 전화번호를 적어두시면서 약 10분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비수기여서 대기시간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대기시간이 조금 길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식당 맞은편 건물은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었고, 식당 앞으로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으니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방문한 날은 흐리고 너무 추워서 고민없이 대기실로 들어가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다보니 직접 전화를 주시더군요.

 

카운터에 들어가 이름을 말하니 정해져 있는(?) 자리에 바로 안내를 했습니다.

식당 내부에 들어서니 커다란 통유리 너머로 넓은 바다가 보여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앉자마자 밑반찬들이 나오고 미리 주문했던 전복돌솥밥이 나왔습니다.

식당 전체가 마치 잘 짜여진 하나의 시스템처럼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전복돌솥밥의 뚜껑을 열어보니 전복 내장으로 간을 한 듯한 밥알들 위에 얇게 저민 전복들이 싸여있었습니다.

 

전복돌솥밥의 맛을 기대하며 여느 돌솥밥을 먹을 때처럼 밥을 공기밥으로 덜어낸 후 주전자에 담긴 물을 돌솥밥에 붓고 뚜껑을 닫아두었습니다.

쫄깃한 전복의 식감이 이미 짭짤한 간이 배어 있는 밥과 어우러져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큰 기대를 해서인지 딱 그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밑반찬들도 어느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깔끔한 맛이었고, 함께 제공되는 고등어 구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돌솥밥에 남아 있던 누룽지였던 것 같습니다.

일반 돌솥밥을 먹을 때보다 물을 적게 부어서인지 진한 국물이 되어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누룽지 때문이라도 다음에 또 와볼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복돌솥밥만 먹어도 1인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식사량이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 시간이 넘을 정도로 대기 시간이 긴 식당이라고 하니 일찍 방문하셔서 예약을 하신 후 식당 주변에서 할 일을 계획하시고 방문하시거나 비수기 때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달 티스토리 블로그 초대장을 받게 되어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을 초대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5장을 배포하려고 합니다.

 

초대장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 선정 기준을 참고하셔서 댓글로 남겨주시면 선별하여 드리고자 합니다.

 

초대장을 보내면 블로그만 개설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스패머를 거르는 것과 동시에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시고 꼭 필요하신 분에게 초대장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니 양해바랍니다.

 

<선정 기준>

1. 블로그 개설 목적

2. 블로그 주제 및 방향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하루 안에 아이디를 생성하시지 않는다면 초대장을 회수하겠습니다.

 

댓글을 읽어보고 다섯 분을 선정하여 2018.2.4.()에 초대장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대장이 꼭 필요하신 분들만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친환경 차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 자주 찾아보았지만 아직은 충전에 대한 부담과 전기차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쉽게 구매하지 않았는데요.

마침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어 아이오닉 일렉트릭5일간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현대 아이오닉은 총 3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입니다. 전기와 휘발유를 둘 다 사용하며 주행 환경에 따라 바뀌는 시스템입니다.

보통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차로는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엔진 없이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로 모터를 회전시켜 구동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오로지 전기로만 운행하는 차량입니다.

세 번째는 아이오닉 플러그 인(아이오닉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으로 일상생활에서는 전기차처럼 사용하다가 장거리를 이용할 때는 휘발유로 주유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와 일렉트릭의 중간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경험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완충 시 약 200km를 운행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급속과 완충으로 나뉘는데 급속의 경우 40, 완충의 경우 4시간이 소요됩니다.

충전은 앞부분과 뒷부분 두 곳을 이용하여 충전할 수 있습니다.

급속충전의 경우는 일반 기름 주유하듯이 뒷부분 충전 코드를 이용하여 충전기에 설치된 충전 선을 이용하며 완속 충전의 경우는 개별 충전 선을 이용하여 앞부분 충전 코드에 연결하면 되었습니다.

 

 

차 내부는 일반적인 차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전기차이다 보니 기어를 변경하는 변속기가 스틱 형식이 아닌 버튼식입니다.

처음 운전할 때는 낯선 버튼식 변속기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익숙해지니 편하더군요.

 

 

기어 변경 버튼 앞에는 무선 충전이 되는 부분이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살린 차량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다만, 충전 속도는 그다지 빠른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기차의 장점 중 하나는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주행 중에도 너무 조용하여 옆 사람과 조용한 곳에서 대화하는 느낌이었고, 음악을 크게 틀지 않아도 듣기에 적당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시동을 걸 때도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 것은 단점인 것 같습니다.

시동을 처음 걸 때는 시동이 걸렸는지 모르고 끄고 다시 켜기도 했을 만큼 차 내부에서는 엔진 돌아가는 소리를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차 외부에서도 엔진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보행자들은 차가 접근하는지 모르고 걸어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보행자들이 있는 거리를 운행하는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의 장점은 바로 연료비인 것 같네요.

차를 렌트한 경우 렌트카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100km5,000원 정도를 냈습니다.

실제로 차량을 소유하신 분들이 충전하게 된다면 이보다 더 저렴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겠죠?

 

 

반면 아직은 한계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운전자 앞 계기판에 표시되는 주행거리가 불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제주도 해안을 따라 운행할 때는 연비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오르막길을 오를 때는 주행가능거리가 빨리 감소하고 반대로 내리막길에서는 오히려 충전되면서 주행가능거리가 점점 늘어납니다.

이처럼 주행가능거리가 불확실하니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거리만 믿지 말고 여유 있 충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주행거리에 영향을 주는 것들은 또 있는데요.

겨울철 차 내부의 난방을 위해 히터나 열선을 켜게 되면 남은 주행거리가 꽤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차이다 보니 내부 히터를 사용할 때도 전기를 사용하는 것 같네요.

 

 

또 한 가지 단점은 바로 충전시간이 길다는 점입니다.

차를 빌려 사용했기 때문에 저녁에 충전할 수 없어서 운행하는 중간마다 충전을 해줘야 했는데요.

급속충전을 하는 40분이라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조금 지루하더군요.

40분이라는 시간이 짧기는 하지만 여행하는 입장에서는 꽤 아까운 시간이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방문한 관광지를 관광하는 동안 충전하려고 노력했는데요.

하지만 비수기인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저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충전을 할 목적으로 관광지의 충전기를 찾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저 역시 충전을 하러 갔다가 자리가 없어 순서를 기다리거나 인근 충전 기계를 찾아 이동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제주도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성수기에 전기차를 렌트를 하게 된다면 충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조금 생각해봐야 할 필요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자동차는 가격, 안정성 등 다양한 면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5일 동안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시승한 후 느낀 전기차는 소음이 적고 진동이 거의 없어 승차감이 더 좋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그보다 더 매력적인 것은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라는 것이겠죠!

그래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고 있습니다.

, 충전을 지속적으로 해결할 방안이 있어야겠죠!!

많은 분들이 제주도로 여행을 가면 맛있는 횟집을 찾을 정도로 제주도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만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죠.

그런 제주도에서 초밥맛집으로 알려진 황금손가락은 그만큼 기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매장이 위치한 곳 인근에는 신비의 도로를 비롯한 관광지들도 있어 접근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제주도에 방문한 시기에는 한라산에 연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아름다운 눈꽃을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차마 한라산을 등반하지는 못하고 1100도로를 따라가다 볼 수 있는 천백고지(1100고지)를 찾아가 예쁜 눈꽃들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며 제주시로 돌아오는 길목에서 황금손가락을 만났습니다.

 

 

식사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곳이라 웨이팅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던데 오후 4:30분 경에 방문해서인지 눈발이 날리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장 내에는 자리가 충분히 있었는데요.

막상 식사를 하고 있다보니 어느새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었습니다.

 

 

 

메뉴는 참치메뉴를 제외하면 대부분 1~2만원 대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13개의 초밥이 제공되는 황금초밥(20,000)과 특초밥(15,000)을 주문했습니다.

 

 

초밥이 제공되기 전에 소바를 작은 그릇에 담아 주셨는데요.

일반적으로 주는 에피타이저라고 생각해서 사진을 찍어두지 못했는데 먹다 보니 우동 한그릇, 게다리 튀김에 알밥까지 제공되더군요.

 

 

전체적인 맛은 평범했지만 에피타이저로 제공되는 양에 놀랐습니다.

특히 게다리 튀김은 맛을 기대했지만 게살의 고소한 맛은 느끼지 못해 약간 실망했네요.

많은 양의 에피타이저를 다 먹기도 전에 초밥이 제공되었습니다.

 

 

위 사진이 황금초밥이고 아래 사진이 특초밥입니다.

아무래도 황금초밥이 특초밥에 비해 소고기초밥과 참치초밥 등이 포함되어 있고 그 외는 대체로 비슷하네요.

제주도답게 사용된 해산물들은 신선하게 느껴졌고, 부드러운 맛을 위해 밥을 꽉!쥐지 않는다는 문구가 곳곳에 게시되어 있는 것처럼 밥알이 단단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인 초밥 맛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장어 초밥 쫀득한 식감이 꽤 인상적이었네요. 

 

 

식사를 마친 후에는 식당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무인 카페가 준비되어 있어 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요.

 

 

커피 맛은 별로이지만 무인 카페치고는 준비도 잘해두셔서 식사 후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쉬어갈 만한 것 같습니다.

이 식당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은 2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꽤 만족할만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초밥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만약 다음에 이 길을 지나간다면 들려 식사를 해볼 것 같은데 만약 대기 손님이 많다면 고민 좀 할 것 같아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