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EBS 명의 위암, 위내시경으로 대비하자편을 요약정리한 글입니다.

 

위암은 병기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집니다.

 

위벽은 크게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하층과 장막층으로 나뉩니다.

 

 

암이 점막층이나 점막하층에 국한되어 있고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 조기 위암, 그 이상 근육층으로 침범하면 진행성 위암으로 구분됩니다.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위암의 경우 완치율은 95% 이상입니다.

또 암세포가 위벽을 뚫고 림프절과 혈액을 통해 다른 장기와 뼈로 전이되고 복막에까지 퍼지면 치료가 어려운 4기암이 됩니다.

 

위암 수술은 크게 위 전 절제 혹은 부분 절제로 나뉩니다.

암이 식도 쪽 가까이에 있을 때는 위를 통째로 잘라내는 것이 일반적인 수술법입니다.

림프절은 암의 이동통로이므로 위를 잘라냈다고 해도 남아있는 림프절을 통해 암이 전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암 수술에서는 림프절과 암을 통째로 잘라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암이 위의 하부에 있는 경우에는 부분 절제를 합니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도 그만큼 쉬워집니다.

이런 경우 입으로 내시경을 넣어 간단하게 암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내시경 시술은 암이 위의 점막층에만 국한되어 있고 크기가 2cm이하일 경우 그리고 림프절 전이가 없을 때 시행됩니다.

시술이 시작되면 우선 주사침을 통해 점막 주위에 생리 식염수를 주입하여 병변 부위를 조금 띄웁니다.

그 후 내시경에 장착된 전기 소작기를 통해 암이 있는 부위를 넓게 떼어 냅니다.

 

 

따라서 후유증이 적고 회복도 빠르기 때문에 암치료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도 크게 덜어줍니다.

점막하층 쪽에도 암이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내시경 수술 후 조직 검사 결과가 좋지 않으면 추가 수술은 불가피합니다.

절제 범위가 크지 않은 조기 위암 환자에게는 복강경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위장관 기질종양(GIST)은 위벽의 점막층에서 자라는 보통의 위암과는 달리 위벽의 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근육층 안에서 자라기 때문에 초기에는 내시경으로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양성 종양의 경우 추적관찰하며 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악성 종양이라면 보통의 위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위험요인이 위암의 발병률을 높입니다.

그 중 하나가 흡연, 그리고 식습관입니다.

가족력도 관련이 있지만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위암은 보통 짠 음식, 소금에 절인 음식, 훈제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위암의 위험요인 중 가장 직접적인 것은 위 점막에 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입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60% 가량이 감염되어 있는 헬리코박터 균은 소화와 살균 작용을 하는 강력한 위산에도 죽지 않아 자연 치유가 어렵습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그리고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작용합니다.

급성 위염이 자주 반복되다보면 만성 위염이 되고, 만성 염증으로 인해 위의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위의 점막이 장의 점막처럼 주름이 잡히는 현상인 장상피화가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이 위암이 발생 기전 중 하나입니다.

이 과정에서 위염을 일으키는 제일 큰 원인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며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면 위암의 발생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위암의 증상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도 위암만의 특정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있더라도 소화가 잘 안된다든지, 윗배가 쓰리다든지, 식욕이 조금 떨여졌다든지 소화기계 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입니다.

때문에 늘 소화기질환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회복 단계에서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습관입니다.

김치는 암 예방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김치를 먹었을 때 맛이 심심하다.’는 정도는 황산화 효과가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김치가 염분이 많아서 짤 정도가 되면 황산화 기능이 사라져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너무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고기, 생선, 두부 등의 고단백 음식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 수술 후 환자들은 철저한 식단 관리가 필요합니다.

단백질 식품과 신선한 제철 채소를 주로 먹고 염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존률이 높아진 위암이지만 늦게 발견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2년에 한번)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다면 위암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EBS 명의 프로그램 중 '암보다 무서운 암, 혈액암을 말하다!'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백혈병으로 더 잘 알려진 혈액암은 혈액을 만드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는 병입니다.

백혈병의 특별한 조기 증상이 없으며 빈혈, 피로감 같은 증상들이 많이 발견됩니다.

또한 숨이 차고, 기운이 없고, 미열이 있으면서, 자꾸 여기저기 멍이 드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분은 단순한 감기 몸살 증상으로 생각하고 병원에 갔다가 혈액 검사로 우연히 혈액암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썹이나 머리털을 뽑았을 때 피가 나고 양치질할 때 피가 잘 납니다.

이처럼 쉽게 출혈하는 증상은 혈소판 감소가 있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너무 많아지면 정상적인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이 부족해지는데 골수나 림프 안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백혈구가 20%이상이 되면 급성 골수성 혹은 림프성 백혈병이라고 합니다.

치료받지 않으면 수개월 이내에 사망하는 급성 질환입니다.

백혈병 완치를 위해서 조혈모세포 이식을 생각하게 됩니다.

조혈모세포란 혈액을 만들어내는 전구세포로써 조혈모세포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는데 조혈모세포가 분화하여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을 생산합니다.

조혈모세포가 분화하는 과정에서 분화하지 못한 미성숙 세포의 생성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생성이 줄어들면서 백혈병으로 진행됩니다.

백혈병 중에 재발률도 낮고 완치율이 높은 순한 백혈병은 조혈모세포를 이식하지 않아도 2/3정도의 환자는 완치가 되기 때문에 이식을 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악성도가 중간이거나 높은 백혈병은 재발률이나 백혈병의 사망률이 40~50%나 되어 조혈모세포 이식의 위험성보다 큽니다.

특히 급성 백혈병의 경우 진단 직후 곧바로 치료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만큼 병의 진행이 빠르고 상태도 급속히 악화됩니다.

이런 경우는 적극적으로 조혈모세포 이식까지 해서 완치를 기대해야 합니다.

 

 

조혈모세포 체취는 예전에는 전신 마취 후 골반 뼈에서 골수를 채취하는 방법을 많이 썼지만 요즘은 수혈받는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마취없이 혈액분반기를 이용하여 성분 채집술을 통해 채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우선 항암제와 전신방사선 치료를 통해 환자의 혈액 안에 있는 비정상 조혈모세포를 제거합니다.

이후 공여자에게서 채취한 정상 조혈모세포를 환자의 정맥을 통해 수혈합니다.

이식이 이루어지면 남아있던 환자의 병든 혈액 세포 수는 감소하고 새로 들어간 정상 조혈모세포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공여자의 유무에 따라 동종이식과 자가이식으로 구분되는데 동종이식의 경우 조직적합성 항원이 어느 정도 맞느냐에 따라 항원이 모두 맞는 일치 이식, 항원이 8자리 중 한 두 개만 맞지 않는 부분 일치 이식, 항원 8자리 중 절반만 맞는 절반 일치 이식으로 나뉩니다.

 

 

특히 조혈모세포 반일치 이식은 실제 임상에 도입돼서 이식을 시행한 지는 불과 수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일 년에 한 명 할까 말까 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전체 이식의 20% 정도로 상당히 많이 하고 있으며 심지어 최근에는 조직형을 꼭 맞출 필요가 있느냐?’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반일치 이식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이식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후 완치 가능성은 대략 50%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혈액암 치료에 있어 조혈모세포 이식은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법입니다.

 

혈액암의 또 다른 종류는 림프종입니다.

림프계는 혈관처럼 온 몸에 퍼져 있으면서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과 싸워 우리 몸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림프구는 크게 B림프구, T림프구, NK세포로 나눌 수 있는데 이는 골수 내 조혈모세포가 분화하여 만들어집니다.

B림프구는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항체를 생산하고, T림프구는 항원을 인식하여 우리 몸을 방어하고, NK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공격합니다.

이 때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구 자체 분열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발생하는 것이 림프계 암입니다.

호지킨 림프종은 주로 목, 얼굴 주위에 주로 발생하는 반면, 비호지킨 림프종은 소화기관, 뇌 폐등의 조직을 포함하여 전신의 림프절에서 발생합니다.

다른 혈액암과 달리 발병이 주로 종양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혈병이나 혈액암의 경우는 우리 몸의 혈액 내에 돌연변이 세포가 돌아다니지만, 림프종의 주된 경우에 림프절이 커지면서 림프절 종대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보니 몸에서 뭔가 만져져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림프종은 생겨나는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을 동반합니다.

림프절을 따라 몸 어디에라도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림프종의 치료는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혈액암의 치료 성적은 해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통상 완치로 보는 5년 이상까지의 생존률을 보면 10여년 사이에 악성 림프종은 약 25% 가량, 백혈병의 경우에는 무려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혈액암은 치료가 어렵긴 하지만 완치되면 발병 이전의 모습과 가장 가깝게 살아갈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치료 후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생활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어려운 병이지만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항암제나 이식 같은 치료를 할 경우에 절반 정도의 환자는 완전히 완치해서 평생 재발의 가능성 없이 원래 생활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빠른 속도로 신약, 표적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치료법에 불응하더라도 상당수의 환자는 신약, 표적 치료제로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쩌면 암보다 더 무서웠던 암이지만 완치의 희망을 놓지 않는다면 방법은 있는 병입니다.

 

 

이번 편은 혈액암 관련 사례를 많이 소개하고 있으니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은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EBS 명의 프로그램 중 '엄마, 참지마세요 - 어깨 통증'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현대인들 누구나 바쁘다고 하지만, 가사에서 육아까지 엄마들만큼 많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요?

어깨 질환은 과격한 운동이나 사고에 많이 노출되는 남성보다도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병됩니다.

반복적인 노동과 노화로 인해 엄마들의 어깨가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릴 때는 주로 탈구나 외상에 의한 손상이 많지만 서서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힘줄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충돌 증후군인 회전근 개 질환이 서서히 증가하고, 어깨가 굳어지고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동결견(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도 나이가 들면서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에 방문할 수 있는 석회성 건염의 경우에도 40대 중, 후반의 여성분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참으면 참을수록 더 심각해지는 어깨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수술 시기, 그리고 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통증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어깨의 구조를 살펴봅시다.

어깨는 빗장뼈라고 불리는 쇄골을 중심으로 견갑골(어깨뼈)이 연결되어 있고, 견갑골에 관절와와 활뼈인 상완골이 이어져 있습니다.

 

 

어깨 관절은 360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운동범위가 매우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상완골은 다시 극상근과 극하근, 소원형근, 견갑하근이라는 네 개의 근육으로 견갑골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회전근 개란 이 네 개의 근육으로 연결되어 있는 힘줄 부분으로 근육이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그 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회전근 개 파열은 손으로 촉진만 해봐도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파열이 작을 경우에는 보존 치료를 하며 상태를 지켜보지만 보통 1cm이상으로 통증이 심하고 팔에 힘이 떨어질 경우에는 수술로 파열된 부분을 연결해줍니다.

수술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근육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깨를 감싸고 있는 근육이 조금 남아 있는 경우에는 봉합술, 근육이 거의 남아있지 않는 경우에는 인공 관절 수술을 하게 됩니다.

 

역행성 인공 관절은 회전근 개 파열이 심하게 진행되어 힘줄 봉합이 불가능할 때 사용되는 수술법입니다.

먼저 야구공 모양의 상완골 윗부분과 접시 모양의 견갑골 관절와를 절단한 후 기존과는 반대로 어깨 쪽은 공 형태로 팔 쪽은 접시 모양으로 바꿔줍니다.

이렇게 하면 어깨를 감싸는 삼각근을 사용하여 팔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역행성 인공 관절 수술은 기존의 관절 모양을 변형시키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선택하는 치료법입니다.

따라서, 평생 사용해야 하는 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흔히 어깨 질환은 어깨에서만 비롯된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어깨는 증상이 나타난 곳일 뿐 원인은 손과 손목, 팔의 과도한 사용에 있습니다.

손과 팔을 사용할 때 관절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씩 다릅니다.

팔을 높이 들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어깨 관절과 근육을 주로 사용하게 되어 어깨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리나 빨래 등의 동작을 할 때는 손과 가까운 손목과 팔꿈치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팔을 움직일 때는 팔의 바깥쪽과 안쪽의 근육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 부분을 과하게 사용하게 되면 손목을 움직이는 근육의 뿌리라 할 수 있는 팔꿈치 부분에 염증이나 통증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어깨와 팔꿈치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보면 대체로 일을 많이 한 분들입니다.

집안일도 물론 하겠지만 그 이외에 식당일, 급식 일 또는 어떤 작업을 많이 하는 일, 심한 노동, 집안 청소 등과 같이 팔을 많이 쓰는 분들이 주로 관절 쪽 주변에 있는 힘줄과 관절에 많은 무리가 가면서 질환이 시작되고, 심한 질환이 아니더라도 무리하는 정도에 따라서 힘줄에 생기는 염증은 굉장히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어깨 주변의 다양한 근육과 인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어깨를 회전시키는 회전근은 극상근, 극하근, 소원형근, 견갑하근 등 네 개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근 안쪽에는 인대의 일종인 관절낭이 있어 관절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오십견은 여러 가지 이유로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굳어져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하나의 병이라기보다는 증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오십견 또는 동결견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오십견의 일반적 치료 원칙은 보존적 치료입니다.

약물 치료를 통해 통증을 가라앉힌 후 온찜질과 스트레칭으로 어깨를 풀어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뜨거운 찜질은 주변 근육들도 부드러워지고 유연성도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깨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병의 원인이 되지만 그렇다고 어깨를 쓰지 않으면 오십견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상당 기간에 걸쳐 굳어진 조직들을 풀어줘야 하는 만큼 운동 치료는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이 장기화되어 운동으로 치료하기에는 힘든 상태인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관절 내 염증을 제거하면서 유착된 것을 풀어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관절의 염증을 제거하고 관절 주머니를 열어주는 수술을 하고 난 다음에는 바로 재활이 가능합니다.

오랫동안 팔걸이를 하고, 고정하고 그런 것 없이 수술실에서 풀어준 관절 범위만큼 빨리 그 범위를 찾아갈 수 있게 바로 스트레칭 운동을 교육해서 시행합니다.

이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해서 유지하면 운동 범위는 환자분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수술 전에 비해서 놀랍게 좋아집니다.

단지 염증에 의한 통증은 가라앉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거의 백점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는 일은 줄여야 하고 운동은 열심히 해야 합니다.

 

어깨 질환을 앓는 여성들을 보면 가족들도 챙기고, 집안일도 챙기는 등 본인시간을 갖기도 힘들 정도로 굉장히 바쁜 일을 하면서 정작 불편해도 병원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 불편할 때 적절한 시기에 잘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주변 분들의 따뜻한 배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쉴새없이 일해 온 우리들의 엄마, 이제는 그 고된 어깨를 사랑과 관심으로 감싸줘야겠습니다.

폐암은 조기 발견도 어렵지만 50%가 넘는 높은 재발률을 가지고 있는 무서운 암 중 하나입니다.

이런 이유로 최악의 암이라 불리는 폐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80%가 넘을 정도로 빨리만 발견해도 완치를 꿈꿀 수 있습니다.

최근 수술 기법도 많이 발전해서 예전에는 한 번에 많은 폐를 잘랐기 때문에 다시 수술을 못 한다고 했지만, 최근에는 필요한 만큼만 절제하면 네다섯 번까지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쐐기 절제는 진단 겸 치료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절제술인 만큼 정상 폐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혹이 있는 부위에서 1~2cm 정도의 안전한 경계를 두고 절제하는 것이고, 구역 절제술은 폐엽이 5개 정도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그 구역 중 한 구역만 절제하는 수술법을 말합니다.

 

대부분 혈액이 폐를 통과하기 때문에 폐암은 전이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숨어있는 암세포를 사멸시키기 위해 항암 치료를 해야 합니다.

폐암은 병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3,4기 폐암 환자의 경우 항암 치료는 생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치료제입니다.

특히 최근 개발되고 있는 표적 치료제는 장기 생존의 가능성도 높여주고 있습니다.

표적 치료는 환자 몸에 있는 암의 변화에 따라 약재를 씀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는 최대화하는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희망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부작용 역시 피해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생명을 얻는 행복에 비하면 얼마든지 견딜 수 있는 고통일 것입니다.

 

편리해질수록 점차 오염되는 대기 환경, 매일 뿜어져 나오는 매연과 미세먼지들은 정말 폐암을 유발하는 걸까요?

유럽의 한 연구 논문에서는 대기 오염이 증가할수록 선암의 발병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공기 중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폐의 말단부위까지 침범해 염증은 물론 폐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일 수 있습니다.

 

 

이제 미세먼지는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폐암의 위험요소로 급부상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역학조사를 보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서 전체적인 암 발생률의 상대적 위험도가 모든 종류의 암에서 높게 나타나며 특히 선암에서 더 높은 것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먼지의 크기가 크면 몸에 들어갈 때 코, , , 기도, 점막 등이 미세먼지를 걸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에 쌓이지 않습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아주 작아서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폐포 말단까지 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폐포 말단에 미세먼지가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거나 다른 원치 않은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심한 경우에 암까지 발병할 수 있습니다.

 

국내 폐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폐암 발병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발병 요인은 흡연입니다.

담배에는 4천여 종의 유해물질과 60여 종의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폐암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염증을 일으켜 폐기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폐가 탄력을 잃고 커지면서 만성 기침과 호흡 곤란을 불러오고 암 덩어리가 기관지를 막게 되면 기침, 가래, 객혈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아 조기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최근 폐암에서 특이한 점은 선암이 걸린 남성 환자들의 증가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담배 필터에 숨은 비밀이 있습니다.

담배에 필터를 끼우면 타르같은 큰 입자들은 필터에서 다 걸러집니다.

그렇다보니 작은 입자들이 폐에 들어가 폐의 가장자리에 쌓여 폐포부터 암으로 변하는 선암이 많아진 것입니다.

따라서, 담배 필터를 믿으면 안 됩니다.

담배 필터가 발암물질을 다 거른다고 생각하면 아주 큰 오산입니다.

또한, 담배 회사에서는 순한 담배라고 판매를 합니다.

그럼 마치 몸에 덜 해로운 것처럼 생각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피우더라도 더 많이 피우게 되거나 끝까지 피우게 됩니다.

 

재개발 철거가 이뤄지는 현장에서 건물들을 부수며 각종 소음과 먼지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특히, 이 속에는 흡연만큼이나 위험한 일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석면입니다.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갈 경우 폐암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입니다.

뽀족한 갈고리 모양의 결정체인 석면은 폐에 한 번 박히게 되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폐를 병들게 합니다.

석면은 불에 타지 않고 내구성이 좋아 오래전부터 건축자재로 각광받으며 쓰여 왔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미터 입자의 매우 미세한 석면 가루가 폐에 쌓이게 되면 폐암보다 무서운 중대한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석면을 폐암 발병률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폐암보다 훨씬 무서운 중피종을 일으키는 매우 나쁜 발암물질입니다.

석면이 폐암이나 중피종을 일으키는 데 30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문제가 안 되더라도 앞으로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 여러 가지 작은 입자, 공기 중에 떠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담배 연기에 있는 기체 상태인 발암물질은 모두 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적은 흡연량에도 여성들은 담배에 유난히 취약한 반응을 보입니다.

남녀를 떠나 약간의 흡연 경험도 폐암을 유발할 수 있어 금연이 필수입니다.

유전자 종류에 따라서 담배에 취약한지, 폐암에 잘 걸리는지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몇 가지 후보 유전자를 알아냈을 뿐 아직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석면, 미세먼지처럼 몸에 해로울 것 같은 환경에서는 되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비흡연 여성 폐암은 주변 환경 때문에 생긴 피해자입니다.

 

이번 편은 폐암 관련 사례를 많이 소개하고 있으니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은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EBS 명의 프로그램 중 비흡연 폐암, 나는 안전한가?’편을 요약정리한 글입니다.

 

최근 비흡연 폐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6년간 남성 폐암 환자가 36% 증가한데 반해 여성 폐암은 66%나 늘어났고, 10명 중 9명은 비흡연자입니다.

 

 

그렇다면 폐암의 발병 원인은 무엇일까요?

최근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대기오염과 초미세먼지 속 발암물질들이 흡연 이외에 위험한 폐암 유발인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는 아주 작은 입자이기 때문에 폐에 깊숙이 들어옵니다.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폐암에 영향을 미치는데 짧게는 몇 년, 길게는 몇 십 년이 걸리기 때문에 폐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잘 모르는 상태입니다.

끊임없이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으면서 살아야하는 우리에게는 이제 더 이상 폐암의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흡연을 하지 않아도 폐암에 걸리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폐의 말초 부위에 잘 생기는 선암은 주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비흡연 폐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암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암은 물로 담배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유전적 원인이라든지 다른 여러 가지 우리가 모르는 여러 가지 발암물질에 의해서 생기는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폐의 가장자리에 많이 생깁니다.

우리나라도 지금은 편평상피 세포암보다 선암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폐암은 크게 편평상피 세포암, 선암, 소세포암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편평상피 세포암은 흡연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담배 연기가 직접 닿는 기관지 인근에서 잘 생깁니다.

하지만 선암은 폐 주변부에서 발생하고 주로 비흡연 환자에게서 발병합니다.

소세포암은 증식이 빨라 악성도가 가장 높은 암으로 꼽히는데 최근 폐암 중 선암의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선암은 발암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폐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특히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튀기거나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와 미세먼지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정말 여성 폐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일까요?
중국의 한 사례를 보면 연관성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요리는 매우 높은 고온에서 기름을 가열하여 튀겨서 요리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화력이 강한 유연탄이 아주 유용합니다.

조리를 할 때마다 집안이 유연탄 연기로 가득 차는데 그 지역에서 조리하는 여성들의 폐암 발병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40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점으로 보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 유해 물질이 폐암을 유발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상생활에서 조리할 때 발생하는 유해 물질 때문에 폐암이 증가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

 

간유리 음영CT촬영을 통해서만 발견이 가능한데 폐렴도 비슷한 형태를 띄기 때문에 구분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3개월 간 추적관찰을 통해 크기가 커지거나 모양이 변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간유리 음영은 만약 암이더라도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려 초기 폐암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면 간유리 음영은 어떤 경우에 적극적으로 수술을 시행해야 할까요?
간유리 음영 중 일부분이 혹으로 변해갑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조금 진한 부위가 발견되고 나중에 간유리 음영은 없어지고 진한 부분만 남는데 이것이 나중에 발견되는 폐암의 혹입니다.

그래서 3개월 또는 6개월 후에 검사를 다시 해봤을 때 없어졌다면 가벼운 염증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그대로이거나 조금 커진다면 폐암일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기종은 염증에 의해 폐가 파괴되어 비정상적으로 풍선처럼 늘어난 상태로 폐포가 손상되어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위 현상을 쉽게 이해하려면 폐를 조그만 풍선 여러 개가 달린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좋습니다.

폐에 부종이 생기면서 풍선을 부는 입구에 염증이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면 그 입구가 좁아지게 되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폐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폐기종 환자는 하고 호흡을 내쉬는 힘이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대개는 하아, 하아이런 식으로 기침을 합니다.

기침하라고 해도 가래를 제대로 못 뱉기 때문에 폐렴에 걸리고 상당수 사망하거나 합병증으로 굉장히 고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글은 EBS 명의 프로그램 중 '천만 탈모 시대, 머리카락을 지켜라'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모발 이식은 숫이 많고 모발이 굵은 뒷머리에서 모낭을 채취해 부족한 앞머리 부분에 하나씩 옮겨 심는 방법입니다.

김정철 교수는 세계 최초로 모낭군 이식 수술을 개발해 낸 사람입니다.

모낭군 이식 수술을 개발하기 전까지 모발 이식은 생착률이 낮고 부자연스러운 모양 때문에 국내에서는 성공이 힘든 수술법이었습니다.

한 모낭에 2~3개씩 자라는 서양인과 달리 한국인은 단일모가 많고 모발이 굵은 직모인 특성에 맞게 모낭 하나하나를 심어주면서 이식 성공률이 높아졌습니다.

어떤 분은 앞에 땅이 나빠서 빠졌는데 아무리 좋은 모발을 심어도 빠질 것 아니냐고 하는 분이 있는데 머리카락은 어디에 심어놔도 그 성질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모낭군 이식은 분리한 뒤 오랜 시간이 지나면 세포가 다 죽어버리기 때문에 4~5시간 내에 다 심어야 합니다.

그 시간 내에 분리하고 심을 수 있는 양인 3,000~4,000모 정도가 한 번 시술할 때 이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1,000여개의 모낭을 심는 것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모낭분리사와 같은 전문 인력들이 있어 많은 수의 모낭 이식이 가능해졌습니다.

 

 

모발 이식에서 고려해야 할 첫 번째는 모낭군을 채취할 부위입니다.

너무 윗머리에서 조직을 채취하게 되면 나중에 나이를 먹어 탈모가 뒤에까지 내려와 그 흉터가 조금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평생 탈모가 안 될 부위를 예측해서 조직을 채취합니다.

두 번째는 이마선을 자연스럽게 디자인 하는 것입니다.

디자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식 후 모발의 변화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낭군 이식 수술 순서는 먼저 잘 빠지지 않는 뒷머리 두피를 약 15cm 정도 채취합니다.

절제한 부위를 잘 봉합한 후 떼어낸 부위는 조각 형태로 나누고, 모낭 단위로 분리해 약 4,000모 내외의 모낭을 확보합니다.

이후 모낭을 식모기에 넣고, 이식 부위에 심는데 점차 빠지게 될 탈모 부위를 고려해 어색하지 않게 골고루 심어 디자인합니다.

이렇게 심겨진 모낭은 혈관이 생기고 자리를 잡게 되면 2주 후에 한 번 빠졌다가 약 4개월이 지난 후 새로 나게 되며 한 달에 1cm씩 자라게 되어 1년이 지난 후엔 풍성한 머리카락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발 이식의 문제점 앞머리가 조금 빠진 젊은 사람들은 앞으로 나빠질 것을 고려하지 않고 모발을 심으면 어느 정도 완벽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탈모가 진행되어 원래 있는 머리카락이 자꾸 빠져 버리게 되면 이식해 놓은 부위만 남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를 예측하고 골고루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 환자에게 머리카락은 미용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워낙 경쟁이 치열한 사회다보니 머리카락이 없고 외형적으로 보이는 자체가 하나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반면, 탈모 환자가 새로운 머리카락을 얻으면 삶의 활력도 생기기도 합니다.

 

자가 면역 질환인 원형 탈모는 면역 세포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물질로 착각해 공격하면서 탈모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탈모반이 나타났다가 좋아지지만 증상이 심각해지면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는 전두 탈모가 일어나고 눈썹을 포함한 온 몸의 털이 빠지는 전신 탈모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원형 탈모의 가장 흔한 증상은 어느 날 갑자기 동전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입니다.

기존의 남성형, 여성형 탈모증은 전반적으로 넓게 빠지는 것에 비해서 원형 탈모증은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는 부위가 갑자기 생기게 됩니다.

 

스트레스와 환경, 유전력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원형 탈모는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거나 호전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원형 탈모 치료 중 하나는 스테로이드 치료법입니다.

주로 탈모 부위가 적을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스테로이드를 두피에 바르면 침투한 약물이 모낭을 공격하던 면역세포를 억제해 머리카락이 성장하게 됩니다.

탈모의 침범 정도가 큰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제제의 주사 치료로는 해결할 수 없어 DPCP라고 하는 면역 치료를 하게 됩니다.

신체의 면역 기능을 자극 하는 치료법으로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는 약물을 두피에 바르면 염증이 발생되고 이 때 새로운 림프구가 생기면서 모낭을 공격하던 기존 림프구가 둔화되어 머리카락이 나게 됩니다.

많은 환자들은 이런 치료를 하더라도 기존 림프구를 둔화시키는 억제 세포가 원하는 만큼 만들어지지 않거나 억제 세포가 만들어졌어도 털을 공격하는 세포가 너무 강한 경우 치료에 실패하기도 합니다.

 

긴 싸움을 해야 하는 탈모 환자들이지만 탈모가 질병이 아닌 미용적 측면으로만 인식되면서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경제적 부담까지 떠 안아야 합니다.

탈모 환자가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 가발입니다.

가발이라고 하면 미용적인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탈모가 심각한 분에게는 가발이 미용적인 것이 아니라 꼭 생활에 필요한 치료 도구입니다.

 

유난히 머리에 민감한 한국 사회에서 똑같지 않으면 소외되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 속에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눈물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탈모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 한 환자의 고통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탈모는 부족한 것도 부끄러운 것도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일 뿐입니다.

탈모 환자는 질환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픈 분을 항상 이해하고 배려하듯이 탈모를 앓고 있는 분에게도 똑같은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탈모를 바라보는 우리의 올바른 시선, 그 출발이 탈모 천만시대를 극복하는 해법이 아닐까요?

이 글은 EBS 명의 프로그램 중 '천만 탈모 시대, 머리카락을 지켜라'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우리의 모발은 약 10만개 이상의 모낭에서 만들어집니다.

모낭의 뿌리인 모구는 모유두에서 영양을 공급받아 생장하게 됩니다.

머리카락은 5~6년의 성장기를 거쳐 더 이상 자라지 않는 퇴행기를 2~3주간 거친 후 머리가 빠지는 휴지기가 찾아옵니다.

모발은 이 세 가지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게 되는데 점차 퇴행기가 길어지고 모발의 굵기가 가늘어지게 되면서 탈모가 진행됩니다.

 

과거에는 남성 노화의 상징이라고 여기던 탈모가 최근에는 국민질환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 30대의 증가가 눈에 띄는데 최근에는 탈모 환자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탈모 환자의 70~80%는 바로 대머리라 불리는 남성형 탈모입니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것이 환원 효소(5ɑ R-H)와 반응하면 강력한 남성 호르몬인 DHT로 변하게 됩니다.

DHT는 모발의 뿌리에 작용해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라는 것으로 변해서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는 유전적인 성질을 계속 유전 받게 됩니다.

우리 몸에 호르몬 변화가 사춘기 이후부터 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빠른 경우는 고등학생, 중학생도 탈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젊은 층에서 급증하고 있는 남성형 탈모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동안 많이 먹었던 된장, 고추장 등이 줄고 패스트푸드와 육류 등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이 큰 이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요즘 음식이 점점 서구화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여성도 탈모 환자가 굉장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탈모 치료제는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를 유지할 때 효과가 나타납니다.

 

 

남성형 탈모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경구약은 두 종류입니다.

먼저 피나스테리드는 남성 호르몬이 탈모의 원인이 되는 DHT호르몬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특히,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는 주기를 길게 유지시켜 발모를 돕습니다.

또 다른 약인 두타스테리드DHT농도를 혈중과 두피에서 동시에 억제시켜 정수리와 앞머리 탈모에 효과가 있습니다.

모발은 혈류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아 성장하는데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은 두피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낭에 영양 공급을 촉진해 탈모를 예방합니다.

, 모근이 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탈모약은 정력 감퇴를 유발할까요?

수백 명을 대상으로 진짜 탈모약과 가짜 탈모약을 몇 달간 약을 주면서 확인한 결과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탈모약의 부작용은 어떤 사람이 어떤 약에 대해서 부작용을 알았을 때 실제로는 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지만 부작용이 일어날까?’하는 생각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하는 노시보 효과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복용 시 주의사항이 기재되어 있는 기형아 출산에 대한 경고 또한 탈모 치료제 복용을 망설이게 합니다.

남성 호르몬은 머리카락을 빠지게도 하고 자라게도 하지만 엄마 배 속에서 남자아이가 형성될 때 남자 성기를 만들어줄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탈모약을 먹어서 남성 호르몬 분비를 억제시키게 되면 남자아이 성기가 이상하게 되는 기형아를 낳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분이 먹으면 안 된다고 너무 강조하다 보니까 임신을 원할 때 남성이 복용하면 안 된다.’라고 잘못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남성이 먹었을 때는 기형아를 낳을 염려가 없습니다.

 

 

탈모를 극복하고자 하는 환자들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한 상술과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들, 그리고 우후죽순으로 쏟아지고 있는

인터넷 정보 등으로 인해 탈모인들은 경제적, 시간적 낭비를 하며 제대로 치료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들은 그 사이 중요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의 초기 단계는 이마 라인이 위로 올라가는 M자형이 나타나고, 좀 더 진행되면 정수리가 빠지는 O자형 탈모에서 일명 대머리라 불리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약물 치료로 극복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약제로 탈모를 치료할 때는 초기이거나 어느 정도 머리카락이 남아있는 경우에만 약제가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탈모가 오래 진행된 분은 반짝반짝하게 이마가 뒤로 넘어갔다든지 뒤가 너무 반짝반짝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이런 약제를 아무리 사용하더라도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수술적인 방법을 같이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성형 탈모는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없이 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고 남성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어 탈모가 더욱 가속화됩니다.

바르는 약제인 미녹시딜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데 여성 역시도 유전에 의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여성형 탈모가 심하면 이것이 아들한테 유전될 수도 있고, 형제 중에서도 한 사람은 멀쩡하고 한 사람은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탈모가 있을 때 아들은 머리 상태가 좋은데 딸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수도 있는 것으로 보아 탈모가 성별에는 관계없이 유전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년 여성 중 탈모가 있는 분이 가장 많이 말하는 것이 출산 후에 머리카락이 빠졌다.’, ‘파마를 너무 많이 해서 그렇다.’, ‘염색을 너무 많이 해서 그렇다.’인데 그런 분의 대부분은 여성형 탈모를 갖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모발 이식과 원형 탈모 등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고혈압이 있으면 심장에서 온 몸으로 혈액이 흐를 때 혈관벽이 높은 압력을 받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동맥경화나 혈전이 생기기 쉽고 대동맥이 부풀어 오르면서 터지는 대동맥 박리, 협심증과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킵니다.

고혈압은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를 표적으로 손상을 입힙니다.

대표적인 것이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증입니다.

이 외에도 시력을 좌우하는 망막의 모세혈관에 손상시켜 실명에 이를 수도 있고 혈액 속에 포함된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주는 신장의 모세혈관을 망가뜨려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혈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합병증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협심증은 고혈압의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심하면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이어져 환자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협심증이란 관상동맥의 혈류가 어떤 이유에 의해 감소해서 심근에 적절한 영양 및 산소 공급을 못해서 흉통을 느끼게 되는 것을 통칭합니다.

불안정형 협심증이란 최근에 갑자기 생겼거나 최근에 더 악화된 흉통, 협심증을 일컫습니다.

혈관 안에 어떤 병변이 최근에 많이 악화돼서 또는 갑자기 나빠져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를 통칭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형에 비해서 불안정형 협심증이 사망하게 되거나 기타 나쁜 심근경색이 생길 확률이 훨씬 높아서 예후가 나쁜 편이라고 합니다.

흉통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혈관 조영술을 시행해보면 상당히 많은 경우에 눈에 보이는 관상동맥이 그렇게 많이 좁아져 있지 않습니다.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지 않지만 관상동맥 혈류가 감소해서 흉통을 느끼는 것을 미세혈관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고혈압이 있어서 혈관이나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이 떨어져도 이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관상동맥의 큰 혈관이 크게 막히지 않았어도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혈압만 잘 조절하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고혈압으로 인해 장기가 손상되고 장기 손상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쯤에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이 있으면 우리 몸에 있는 혈관과 장기에 무리가 가면서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합니다.

그 중에서도 심장과 뇌, 신장과 눈은 고혈압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입니다.

흔히, 뒷골이 땅기거나 두통이 생기는 증상은 혈압이 많이 높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고혈압의 어떤 특별한 증상이라거나 진단적인 가치가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일 수 있습니다.

망막의 모세혈관이 높은 압력을 받으면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면서 시력장애가 나타나고,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혈류가 부족해 가슴이 답답하고 뻐근한 흉통을 유발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져 몸이 붓고, 다리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걸을 때 다리 근육이 터질 것처럼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처럼 증상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혈압의 다른 이름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혈압의 증상은 특정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완기 혈압이 높거나 젊은 나이에 생긴 고혈압은 이차성 고혈압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차성 고혈압은 갑상선이나 심장 기능 등이 떨어지면서 이차적으로 생기는 고혈압입니다.

이런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몸무게 조절하고 싱겁게 먹고 많이 운동하면 혈압 조절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이 있다고 모두 약물치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반드시 혈압약을 복용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기 고혈압이면, 다시 말해서 160100이상이면 바로 약을 써야 합니다.

1기 고혈압 같은 경우에는 생활습관 개선을 시도하다가 잘 안되면 약물 쓰는 것을 일반적으로 권유합니다.

고혈압이 생기는 몸 상태인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몸으로 바뀌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고혈압을 진단받은 사람들이 약물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혈압 약을 먹었기 때문에 혈압 약을 계속 먹는 것이 아니라 혈압이 높기 때문에 혈압 약을 계속 먹는 것입니다.

약을 먹든 안 먹든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혈압 약을 계속 복용하지 않아서 혈압이 낮아졌다 높아지기를 반복하게 되면 나중에 심혈관 질환이 더 생긴다는 사실은 학계에서 거의 받아들여진 하나의 설입니다.

혈압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오히려 혈압이 낮아져서 불편함을 느낀 경우에는 약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체로 체중이 많이 나갔던 사람들이 몸무게를 많이 줄여서 혈압이 상당히 내려가게 되면 기존에 복용하던 약물을 상당히 감량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약을 끊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경우에 있어서도 나중에 다시 혈압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서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약의 부작용에 대한 오해도 많습니다.

오랫동안 혈압약을 복용하면 간이나 신장 기능이 나빠지고 살이 찌거나 성욕이 감퇴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혈압약은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어떤 약이든 일정 부분의 부작용 또는 역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역효과로 인해 생기는 해로움에 비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기 때문에 혈압 약물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고혈압 약물을 오래 복용하다가 무기력감을 느끼고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혈압이 너무 과하게 조절되는 게 아닌지 혈압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보고 확인해야 합니다.

 

고혈압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려면 정확한 혈압 측정이 우선입니다.

혈압은 충분히 안정을 취한 후에 재야 합니다.

팔을 넣을 때는 팔꿈치 안쪽이 위를 향하도록 하고 끝날 때까지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다리를 꼬거나 중간에 말을 해도 혈압은 높게 나옵니다.

처음 측정하는 것이라면 양쪽 팔 모두 혈압을 재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양쪽 팔의 혈압이 서로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높은 쪽의 혈압이 기준이 됩니다. 하지만, 다른 쪽의 혈압이 상대적으로 많이 낮다면 혈관이 막혀있을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양쪽 팔의 수축기 혈압이 15이상 차이가 나면 팔다리의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말초혈관 질환, 뇌혈관이 좁아지는 뇌경색 등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팔과 다리의 혈압 차이가 심하면 다리 혈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 혈관 중에서 마지막으로 문제가 생기는 혈관이 주로 다리혈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리혈관도 혈류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심장과 마찬가지로 뻐근하게 터질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혈관에 적절하게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다면 발가락이라든가 발이 괴사하게 되고 심한 경우 절단해야 합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고혈압을 앓았다면 팔뿐만 아니라 다리도 혈압을 측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혈압은 말초혈관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척도입니다.

 

 

팔과 발목의 혈압 차이로 나타나는 발목상완지수가 0.9보다 낮으면 다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젊었을 때는 저혈압이었는데 폐경기 이후에 갑자기 고혈압이 됐다는 여성이 많습니다.

실제로 50대까지는 남성 환자가 많지만 60대 이후가 되면 여성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저혈압은 혈류의 압력이 충분하지 못해서 심장이나 뇌 등 필요한 장기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때를 말합니다.

저혈압과 다른 기립성 저혈압은 일어서거나 움직였을 때 어지럽고 심하면 실신까지 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는 9060보다 낮으면 저혈압이라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저혈압은 고혈압에 비해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저혈압은 그 기준도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지도 명확하게 정해지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다릅니다.

소리없이 찾아와 순식간에 목숨을 앗아가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고혈압은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고혈압을 치료하려면 꾸준한 약물 복용과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금연과 금주는 물론이고 싱겁게 먹고 살이 찌지 않도록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힘을 주거나 무리해야 하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합병증이 없는 고혈압은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은 EBS 명의 프로그램 중 '들쑥날쑥 하는 혈압, 진짜 고혈압이란 무엇인가'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누구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던 혈압에 관한 모든 것, 진짜 고혈압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혈압은 건강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그러나, 혈압은 측정 방법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변동폭이 큽니다.

병원에만 가면 긴장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혈압을 잴 경우 고혈압이 아닌데도 고혈압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약을 먹어야할지 말아야할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실제로 혈압이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혈압 약을 복용하면 혈압 약을 복용해서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이익은 하나도 취하지 못하고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고스란히 갖게 될 뿐만 아니라 혈압을 과도하게 낮춰서 생길 수 있는 불편한 점 등을 고스란히 받게 됩니다.

무기력해지거나 어지러워지거나 일어설 때 어지러워서 쓰러진다거나 혈압이 떨어져서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는 사람들도 왕왕 있습니다.

그럴 때 잘못 넘어진다거나 뾰족한 곳에 부딪혀서 머리에 큰 상처를 입는 경우도 있고 뇌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약을 복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혈압은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이 혈관을 타고 온 몸에 흐를 때 혈관벽에 미치는 압력을 말합니다.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뿜어낼 때를 수축기 혈압, 심장이 확장되면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를 확장기 혈압 또는 이완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잰 혈압이 수축기 120에 이완기 80미만이면 정상, 14090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혈압은 일상생활이나 행동 양식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가짜 고혈압도 의외로 많습니다. 사람에 따라 특정한 경우에만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정확한 검사를 위해 24시간 활동 혈압을 잽니다. 몸에 혈압계를 부착하고 하루 동안 혈압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측정한 혈압에 따라 진짜 고혈압과 가짜 고혈압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와 적당한 약의 처방은 혈압이 얼마인지 정확히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유독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만 혈압이 상승하는 증상을 백의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고혈압이라고 진단된 사람 중에서 한 20%정도는 고혈압이 아니라 백의고혈압이다.’ 이렇게 판정되기도 합니다.

백의고혈압 환자들은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원칙인데 중요한 점은 본인이 백의고혈압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에서 약을 쓰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혈압 약을 먹고 오히려 무기력해지거나 어지럽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오히려 이러한 증상들이 혈압이 올라가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오해하고 더 많은 혈압 약을 요구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 혈압이라든가 24시간 동안의 활동 중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측정 방법에 따라 고혈압의 기준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고혈압의 기준인 14090은 병원에서 재는 진료실 혈압입니다.

집에서 재는 가정 혈압과 24시간 활동 혈압은 그보다 낮아도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먼저 수면을 취하게 되면 혈압이 쭉 내려가게 됩니다.

잘 때는 모든 기관이 쉬는 상황이기 때문에 혈류 공급을 많이 해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잘 때는 혈압이 충분히 내려가야 하는데 잘 때조차 혈압이 내려가지 않는 사람은 혈관 손상이 더 많은 것으로 되어 있고 예후가 나쁜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잘 때 충분히 내려갔다고 해도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이 너무 올라가게 되는 경우에도 조금 나쁜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잰 수축기 혈압이 135이상이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크게 증가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나 잘 때 혈압이 높은 사람은 병원에서 재면 정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진짜 고혈압인데도 아니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파악하기 위해서 아침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침 혈압은 주로 기상하고 나서 화장실에 한번 갔다 온 다음에 안정을 취한 후에 혈압을 재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이 무서운 것은 환자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합병증 때문입니다.

혈압이 정상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혈압이 들쑥날쑥하면 그 자체로도 위험합니다.

 

혈압이 아주 높지 않은 상황에서라도 수축기 혈압의 평균이 120이라고 할 때, 115125의 평균인 120인 경우와 90150의 평균인 120의 경우는 혈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다를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혈압의 변동성 자체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변동성을 유발하는 과정이 심장혈관에 문제를 일으켜서 예후가 나쁜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고혈압이든 정상 혈압이든 잴 때마다 수축기 혈압이 평균 10이상 차이가 난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 차이가 클수록 더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혈압이 들쑥날쑥하면 그만큼 혈관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맥압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축기 혈압(최대 혈압)에서 이완기 혈압(최소 혈압)을 뺀 맥압이 클수록 합병증의 위험이 큽니다.

연세가 많은 분들의 혈압을 보면 수축기 혈압이 150, 이완기 혈압이 70 어떤 때는 60 정도까지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맥압이 80~90까지 증가하기도 합니다.

맥압이 증가했다는 것은 혈압으로 인해 혈관이 많이 손상돼서 그 혈관이 해부학적으로, 기능적으로 손상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맥압이 증가한 게 나쁜 예후, 다시 말해서 뇌경색, 심근경색, 기타 심부전과 상당히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글은 EBS 명의 프로그램 중 '입 속의 검은 그림자, 구강암'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단순한 잇몸병인줄 알았던 증상이 구강암으로 이어지기까지에 대한 과정과 수술, 실생활에서 알아둬야 할 구강암 예방법들을 알아봅니다.

 

수술을 피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환자의 바람일 것입니다.

하지만 구강암 치료에 있어 수술은 최선의 선택입니다. 때문에 피할 수 없습니다.

구강암의 경우 종양의 경계로부터 깨끗한 조직 1.5cm를 남기고 절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하지만 절제면이 넓어지면 혀의 기능에 손상이 생겨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때문에 구강암 수술은 암 절제 후 기능회복을 위한 제건 수술이 이뤄집니다.

구강암 역시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 범위는 줄어들고 치료 성적은 좋아집니다.

그렇다면 설암 초기에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다른 암들처럼 설암 역시 초기에는 증상이 눈에 띄지 않다가 진행되면서 증상들이 하나씩 나타납니다.

구강암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백반증(백태), 적반증(홍반증) 등 빨갛거나 하얗게 혀에 색깔 변화가 국소적으로 몰려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뭔가 딱딱한 게 느껴지거나, 헐거나, 통증이 2~3주 지났는데도 낫지 않으면 반드시 감별이 필요합니다.

특히 구강암은 구내염과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구내염은 혀나 입술 점막 등 여러 곳에 생기며 늦어도 2주 안에 낫지만 구강암은 한 곳에 나타나 염증과 궤양 형태를 띠며 3~4주 이상 잘 낫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누구나 그렇듯 아프기 전까지는 우리 몸의 각 기관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어떤 어려움이 생길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혀는 하나의 덩어리로 보이지만 좌우 두 개의 근육으로 되어 있습니다.

혈관과 신경 역시 각각 독립되어 있는데 서로 상호작용하며 하나처럼 움직입니다.

혀의 점막 표면은 유두로 이뤄져 있어 쓴맛, 신맛, 짠맛, 단맛 등 다양한 미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혀의 심부는 내인근와 외인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인근은 혀의 부피를 만들고, 혀가 알맞은 모양을 취하도록 돕습니다.

반면 외인근은 혀를 움직여 음식을 삼키거나 발음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특히, 구강기, 인두기, 식도기로 이어지는 음식을 먹고 삼키는 세 가지 과정에서 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입 속에서 치아로 씹고 혀로 돌려가며 침을 섞으면 음식은 잘게 부서져 침 속 소화효소와 섞이게 됩니다. 이 후 혀의 움직임으로 음식은 인두로 넘어가게 되고 식도를 거쳐 위로 향하게 됩니다.

결국 혀는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첫 기관인 셈입니다.

 

 

때문에 설암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혀의 변화가 생기면 맛을 느끼는 것도, 음식을 씹고 삼키는 모든 과정에서 어려움이 따릅니다.

혀를 재건한다고 해도 정교하고 섬세한 조직과 같을 수 없는 만큼 말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도 변화와 불편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구강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구강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물이 입속에 남게 되고 그럴 경우 구강 건강에 이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강암 수술에서는 절제 범위가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덜 절제하면 암이 남을 수 있고, 더 절제하면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 중 조직 검사를 의뢰하는 것은 절제면에 암세포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직 검사는 수술 중 떼어낸 혀를 병리과에 보내면 조직을 급속 동결시킨 다음 얇게 저며 동결 절편을 만듭니다. 이후 현미경을 통해 절제면에 암세포가 남아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떼어낸 혀의 끝 쪽에서 암 세포가 발견되는 경우 몸에 암세포가 더 남아있을 수 있어 혀 뿌리부분을 더 잘라내기도 합니다.

혀 절제가 끝나면 재건수술이 이뤄집니다.

혀를 대신하기 위해 보통은 손목의 피판을 사용합니다.

손목 피부가 얇은 경우에는 혀의 두께와 부피감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허벅지에서 피부와 근육, 혈관을 떼어 이식합니다.

피판에는 근육 일부와 함께 동맥, 정맥이 포함됩니다.

 

 

구강암 수술은 짧게는 5~6시간에서 길게는 12시간 이상 걸리는 어렵고 복잡한 수술입니다.

때문에 집도의의 숙련도뿐 아니라 함께 하는 의료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구강암 수술은 피부를 떼어내고 이식하는 수술인 만큼 잘 끝난다고 해도 수술 후에는 얼굴과 몸에 흉터가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손목에서 떼어낸 피부를 얼굴에 이식할 때 함께 떼어낸 동맥과 정맥은 목에 있는 안면 동맥과 안면 정맥에 잇게 됩니다.

혈전이 생기면 괴사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수술 후 이틀간은 혈류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과거와 비교한다면 구강암 치료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구조가 복잡하고 특이한 조직들로 이뤄진 구강은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혀에 암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구강암 원인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전적으로 흡연이며 그 다음으로 음주가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험한 화학 물질이 함유된 담배에 의한 물질이 침과 함께 섞여서 구강암의 위험 요소로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구강암은 입의 겉과 밖, 어디에든 생길 수 있습니다.

들여다 볼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구강암에서 또 하나의 원인은 잘 맞지 않는 보철물입니다. 최근에는 많이 줄었지만, 예전에는 치과가 아닌 곳에서 틀니를 하거나 크라운(이를 덮는 금속)을 했을 때 그것들에 의해 만성적인 기계적인 자극이나 화학적인 자극이 반복되어 입 속 점막이 손상되어 변성이 나타나는 경우이거나 치아 보철물이 서로 다른 소재로 전류가 발생해 점막에 만성적인 자극을 일으키는 경우 모두 구강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잇몸은 염증이 잦은 부위입니다.

그렇다보니 치은염과 치은암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잇몸에 염증이 나타나는 경우 정상적인 잇몸에 비해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며 잇몸이 붓는 형태를 보입니다.

치은염은 잇몸뿐 아니라 치조골에도 염증을 일으켜 붓거나 출혈이 나타납니다.

치은염과 달리 치은암은 잇몸 속이 아닌 표면이 허는 것 같은 변화가 생기는 데 대부분 살이 파있는듯한 궤양성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강암의 경우 암이 턱뼈로 번지면 암의 범위가 넓지 않아도 구강암 4기에 해당합니다.

그만큼 턱뼈로 암이 전이되면 수술은 커지고 회복은 더뎌집니다.

턱뼈 재건 수술은 이식을 위해 종아리뼈와 골반 뼈가 사용되는데 턱관절을 포함해 턱을 길게 떼어낼 경우에는 종아리뼈를 사용합니다.

 

수술 후 1년 내에 재발이 많다는 구강암은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그 사이 재발이나 전이가 없을 경우 임플란트 시술이 이뤄집니다.

시술은 환자의 잇몸 상태나 치아 구조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계산해 이뤄집니다.

특히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라고 하는 시술은 시술은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임플란트가 이뤄져야 하는 정확한 위치를 찾아가며 시술이 진행됩니다.

 

구강암 수술 후 이뤄지는 임플란트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처럼 두 개까지만 보험이 적용됩니다.

많은 치아를 심어야 하는 구강암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임플란트가 완성되기 까지는 6개월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구강암은 최선의 치료가 수술인데다가 먹는 것, 말하는 것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기관이다보니 재건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대부분 발음이 어눌해지고 식사 후 관리가 오래 걸리고 어렵기 때문에 예전과 달라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주변 사람들이 이런 부분을 이해해주고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환자는 얼굴에 변형이 나타나고 수술 흉터가 남아 가리고 싶어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신감을 드러낼 수 있는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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