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EBS 명의 프로그램 중 '여성암, 갱년기가 위험하다'편을 요약ㆍ정리한 글 입니다.

 

여성의 갱년기는 사춘기 이후 또 한 번 여성의 몸에 많은 변화가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더불어 여러 가지 부인과 질환이 함께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갑작스런 호르몬 변화는 다양한 질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여성 암 역시 갱년기 전후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암40~5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으로 나타나며 난소암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폐경이 다가와서, 나는 갱년기니까!’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이처럼 단순히 갱년기 증상으로만 치부한다면 심각한 결과와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비교적 흔한 여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자궁은 여러 개의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근종이 가장 바깥쪽에 있는 장막에 생기면 장막하근종, 근육과 근육층 사이에 있으면 근층내근종, 제일 안쪽의 점막 내에 생기면 점막하근종으로 구분합니다.

 

 

근종이 벽에 있거나 바깥쪽에 있으면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막 안쪽에 있으면 자꾸 출혈하고 괴사해서 내막의 일부가 죽거나 변해서 점막하근종은 암으로 갈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따라서 점막하근종은 어떻게든지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근종과 더불어 자주 나타나는 여성질환은 자궁내막증입니다.

난소에서 생성된 난자가 나팔관을 따라 이동하면 자궁 안에서는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자궁 내막이 증식됩니다.

증식된 내막은 임신이 안되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데 이것이 월경입니다.

월경으로 다 빠져나가지 못한 내막 조직이 나팔관을 타고 역류하게 되어 난소를 비롯한 다른 조직에서 자라나는 것이 자궁내막증입니다.

 

 

문제는 이 자궁내막증이 심한 통증을 동반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이 힘든 이유는 엄청난 통증 때문입니다.

자궁내막증은 또한 3년 이내 재발율70%가 넘습니다.

자궁내막증 치료는 크게 호르몬 치료와 수술로 나뉩니다.

호르몬 치료는 호르몬 억제 주사를 통해 여성 호르몬을 억제하여 자궁 내막의 증식을 막는 것입니다.

수술은 자궁내막증으로 유착이 일어난 곳을 정상 구조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은 통증과 더불어 유념해야 할 것은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자궁내막증 역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을 단순한 생리통으로 치부하고 그냥 넘겨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이 중요한 이유는 임신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자궁내막증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난소 적출술입니다.

특히 가임기 여성들인 경우에는 난소 적출술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성 질환의 상당수는 호르몬의 변화나 불균형과 관계가 많습니다.

호르몬의 변화가 극심해지는 시기가 바로 갱년기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갱년기 치료는 호르몬제 처방입니다.

폐경기 즈음 제멋대로 바뀌는 호르몬 수치를 약물로써 조정하는 것입니다.

호르몬 치료 이후 환자의 갱년기 증상은 많이 완화됩니다.

호르몬 치료는 여성 호르몬의 종류에 따라 그리고 자궁의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궁이 있는 여성의 경우 배란과정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과 자궁 내벽을 유지 시켜 주는 프로게스토겐이 처방됩니다.

이 치료법은 폐경 후에도 생리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프로게스토겐이 자궁 내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자궁 내막 안의 위험이 줄어들게 됩니다.

자궁 적출술 등으로 자궁이 없는 여성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만 사용하여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 주게 됩니다.

 

호르몬 변화와 상관없는 질환이라도 갱년기 때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궁 경부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질 출혈과 질 분비물의 증가입니다.

자궁 경부암의 원인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간염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그 종류만 해도 120여종으로 한 여성이 일생 동안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90%에 이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해도 대부분 자연적으로 없어지고 면역력이 취약한 경우 질환으로 발전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원인이 확실하기 때문에 예방뿐만 아니라 선별검사를 통해서 조기진단이 가능해 자궁경부암의 발생빈도는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비교적 진단이 쉬운 자궁경부암과는 달리 난소암은 발견이 어려워 여성암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암으로 불립니다.

재발이 잦은 것도 난소암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항암 치료가 거듭되다 보면 항암제의 부작용 때문에 환자들이 더 힘들어 합니다.

난소암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이미 3기 정도입니다.

언제 치료를 시작했는냐가 중요한 암치료에서 난소암이 어려운 이유입니다.

난소암의 발생빈도는 다행히 낮지만 대체로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난소암은 부인암 중에서도 굉장히 치명적인 암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질 초음파가 개발되면서 자궁경부암처럼 검사를 통해 초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서 난소암의 표지 물질인 CA125 수치를 측정하여 조기진단을 하기도 합니다.

 

 

 

암이 한창 진행된 3기 이후에 발견된 암이라도 크게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완치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암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른 진단과 치료입니다.

병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평소 몸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병원을 찾느냐에 따라 이후 치료 방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종 여성암에 있어 갱년기는 어쩌면 가장 위험한 시기입니다.

따라서 갱년기에 대한 관심은 내 몸의 변화를 놓치지 않는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요?

이 글은 EBS 명의 프로그램 중 '중년을 위협하는 5대 질환 - 담배, 폐를 태우다'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이번 편은 폐질환 중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저는 이번 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과 흡연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는 호흡작용을 하는 기관입니다.

기관지 끝에 있는 폐포는 산소를 취하고 혈액 속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내보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담배, 공해, 미세먼지로 인한 독성 유해물질이 폐에 유입되면 폐포가 손상됩니다.

그 결과 폐포가 파괴되는 폐기종과 만성기관지염이 생겨 폐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를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고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국에서 약 13%의 유병률을 갖고 있는 큰 병 중 하나로 폐활량이 정상인의 80% 이하일 때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단됩니다.

호흡기가 취약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기관지염이나 폐렴이 오기 쉽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입원할 정도로 문제가 생기는 환자들은 여명(남은 예상 수명)이 퇴원할 때 약 5년 정도 예상하고 있어 암 환자만큼 나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

 

 

 

오래될수록 치료가 쉽지 않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평생 기관지 확장제를 써야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경우 기관지에 염증이 많아 기관지의 근육층이 두꺼워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호흡에 문제가 생기고 폐포가 망가지게 됩니다.

기관제 확장제를 흡입하고 숨을 참으면 약물이 폐 깊숙이 들어가 좁아진 기관지의 통로를 넓혀주는 역할을 하여 호흡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은 약물치료와 더불어 복식호흡도 병행해야 합니다.

복식호흡은 코로 숨을 들이마신 후 입으로 천천히 내뱉는 호흡법으로 횡격막을 강화시켜 줍니다.

횡경막은 배와 가슴 사이를 분리하는 근육으로 횡격막이 튼튼해야 호흡이 원활하고 객담도 잘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호흡뿐만 아니라 독감과 폐렴 예방도 중요합니다.

독감 예방 주사는 폐질환 환자 뿐만 아니라 소아나 노인에게도 꼭 필요합니다.

독감이 건강한 폐를 가진 사람, 건강한 성인들은 그냥 심한 몸살처럼 지나가 버리지만 호흡기가 취약한 노인, 폐 기능이 떨어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소아의 경우에게는 생명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사를 맞았을 경우 독감을 80% 정도 예방할 수 있고 독감으로 인한 사망 확률도 8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폐렴 예방에 주로 쓰는 백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최근 개발된 13가 백신은 효과가 더 좋은 대신 예방하는 균의 수가 23가 백신보다 적습니다.

23가는 많은 종류의 균을 방어하고 중증을 예방하지만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둘 다 맞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백신별 권장 접종 기간도 모두 다릅니다.

13가를 맞은 다음 23가를 맞으려면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간격을 둬야하고, 23가를 맞은 다음 13가를 맞으려면 1, 23가를 맞은 다음 23가를 재접종하려면 5년 정도 간격을 둬야 합니다.

 

 

폐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폐암 환자들은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한 후에는 폐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적응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질환은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을 빨리 치료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암 사망률이 굉장히 높은 편이지만 1기 즉, 초기에 발견하면 거의 80% 이상의 완치율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라도 감기 기침이 너무 오래 간다면 흉부 엑스레이라도 한번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명적인 두 질병인 폐암 그리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금연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금연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담배의 중독성이 강한 이유는 바로 니코틴 때문입니다.

금연이 힘들다면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니코틴 의존도 검사는 여섯 문항의 설문을 통해 니코틴 의존 정도를 평가하는 검사로 의존도가 4 이상이면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 원 그리기와 같은 특정한 손동작을 하게 되면 담배를 참을 수 있다고 합니다.

흡연 욕구는 보통 짧게는 2~3, 길어도 5분이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그린이나 칫솔질, 금연침도 도움이 됩니다.

금연침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흡연자들 중에는 담배를 끊지 못해 전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액상 니코틴을 가열하여 피우는 액상형, 담배 스틱을 기계에 넣고 쪄서 피우는 궐련형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러한 전자담배가 건강에 해롭지 않은지에 대한 장기효과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학적, 이론적으로 전자담배에 있는 성분 중에 암을 일으키는 성분이 상대적으로 양이 적고 종류가 적은 것뿐이지 존재한다고 합니다.

금연이 힘들면 금연 치료제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 바레니클린 성분이 들어간 약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바레니클린을 복용하면 담배를 피워도 만족감을 얻지 못하고, 약 자체가 도파민을 자극하여 분비하게 해서 금단 증상을 없애줍니다.

 

 

오랜 시간 담배를 피웠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 금연을 한다면 폐질환의 위험은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흡연자에게 폐암이 생길 확률이 비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15~20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담배가 백해무익이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한모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지금 많은 폐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글은 EBS 명의 프로그램 중 '중년을 위협하는 5대 질환 - 담배, 폐를 태우다'편을 요약ㆍ정리한 글 입니다.

이번 편은 폐질환 중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저는 이번 글에서 폐암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암들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은 폐암은 주로 흡연에서 시작됩니다.

흡연이 부르는 또 다른 폐질환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입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산소통에 의지해 살아야 합니다.

 

폐암은 크게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나뉩니다.

현미경으로 암세포를 관찰했을 때 암세포의 크기가 작고 균일하게 보이는 암 종류를 소세포 암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를 크게 비소세포 폐암이라고 하여 구분을 합니다.

그 이유는 소세포 폐암은 대개 진행 속도가 빠르고 전이도 빠르기 때문에 이미 진단 당시에 수술할 수 없는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폐암의 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 폐암은 기관지 주변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 폐암, 폐 깊은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 선암이 대표적입니다.

악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소세포 폐암은 폐의 중앙, 기관지에서 가까운 쪽에 생깁니다.

 

폐암 중에서 흡연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중앙 기관지에서 발견되는 소세포폐암편평상피세포 폐암입니다.

흡연으로 유입된 물질은 보통 입자가 굵어 폐의 깊숙한 기관지까지 가지 못하고 중앙 기관지에서 걸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면 소세포 폐암이나 편평상피세포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담배 입자가 미세해져 유해 물질이 폐기관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선암의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흡연자가 폐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남자는 4.6, 여자는 2배 가량 높습니다.

그러나 하루 2갑 이상 담배를 피운다면 확률은 20배 이상 높아집니다.

 

 

실제 소세포 폐암과 편평상피세포 폐암 환자들을 살펴보면 소세포 폐암은 평균 85% 이상, 편평상피세포 폐암은 평균 90% 정도가 흡연자입니다.

나쁜 줄 알면서도 차마 끊지 못했던 담배가 암을 키운 것입니다.

 

비흡연 폐암의 경우는 다음 글에 정리했습니다.

http://6000kstar.tistory.com/111

 

 

 

폐라는 조직은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조직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암이 생기더라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암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운이 좋게 암이 작아도 기관지 내에 생긴다면 객혈이라든가 혈담과 같이 가래에 실 같이 피가 섞이는 경우나 기침이 자주 나온다든가 등의 증상으로 알 수 있거나 암이 뼈 같은 곳에 가까이 있는 경우 암이 뼈를 침범하거나 자극하여 통증이 발생하여 암을 인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암 환자의 75~80% 정도가 수술이 힘든 3~4기에 진단을 받습니다.

밝고 매끈하게 생긴 건강한 폐는 흡연으로 인해 시커멓게 변합니다.

 

 

수술의 관건은 암의 전이 여부입니다.

육안으로 보이진 않지만 전이가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폐안과 인근에서 림프절을 여러 개 잘라내 검사를 맡깁니다.

이 과정을 통해 최종 병기도 결정됩니다.

폐암이 전이되지 않았다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기 폐암의 5년 생존률은 80%이지만 4기에 이르면 5%에 불과합니다.

 

 

3기를 전반과 후반으로 따진다면 3기 전반까지는 대체로 수술이 가능하고 3기 후반부터는 수술이 기술적으로는 가능해도 수술 여부가 환자의 치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3기 후반부터는 항암 치료라든가 방사선 치료를 단독 또는 병행해서 치료합니다.

 

 

폐암은 암의 위치에 따라 수술 방법이 크게 달라집니다.

수술 기법이 좀 더 발달하지 못했을 때는 왼쪽 또는 오른쪽 폐를 전체 절제하는 전폐절제술을 많이 시행했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폐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서 소매폐엽절제술 등과 같은 시술을 시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년 전에는 치료 전략이 항암제 치료 하나밖에 없었다면 최근에는 암 세포의 특징을 이용한 다양한 치료 방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암은 우리 몸의 세포가 죽지 않고 무한 증식하는데서 비롯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염색체에 이상이 생겨 돌연변이 세포가 생겨난 것입니다.

표적치료제는 돌연변이에 의해 생긴 이상 단백질을 표적으로 합니다.

정상 세포는 죽이지 않고 특정 단백질을 가진 암 세포만 공격하는 것입니다.

전체 환자 중에서 약 25% 정도가 표적치료제의 대상이 됩니다.

최근에는 면역치료제도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종양 세포는 면역 기능이 있는 T림프구를 속이거나 회피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면역치료제는 종양 세포의 이러한 능력을 없애 면역 기능을 회복시켜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면역항암제를 통해서 과거에는 0%였던 5년 생존율을 10~15% 정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묵은 해를 보내고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사람들은 저마다 소원을 빌지만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것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생체기능이 떨어지며 질병에 노출되기 시작하는 중년은 본격적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뉠 수 있습니다.

뇌경색이 노년으로 갈수록 많이 나타난다면 뇌출혈은 40대 중반부터 60대에 해당하는 중년의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사회 활동이 왕성한 중년에게 뇌출혈이 나타나는 것은 무리한 노동과 그로 인한 과로, 각종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김범준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하루 13시간 일하는 사람은 하루 4시간 일하는 사람에 비해 뇌출혈 위험이 9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육체적으로 격한 근무를 일주일에 8시간 이상 지속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출혈 발생 위험이 77%나 높습니다.

 

뇌출혈의 원인이 되는 뇌동맥류는 혈관벽이 약해지고 늘어나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 피의 흐름이 많거나 교차로같이 동맥이 갈라지는 곳에 잘 나타납니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는 예고 없이 터져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뇌 속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립니다.

언제 터질지 알 수 없지만 터지면 생명을 위협하는 만큼 예방적 차원에서 치료가 필요합니다.

 

 

동맥류의 크기가 2mm가 되었든 7mm가 되었든 치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이 지난 후 재검사했을 때 조금이라도 더 커졌다면 파열의 위험성은 10배에서 20배 정도가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물론 크기만 보는 것은 아닙니다. 모양, 환자 나이와 위치 등 여러 가지 인자를 고려하여 전문가가 치료하는 것이 낫겠다고 한다면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동맥류는 크기에 따라 구분하기도 합니다.

지름 10mm 미만을 작은 뇌동맥류라고 하고, 10~25mm까지를 큰 뇌동맥류라고 합니다.

25mm 이상을 거대 뇌동맥류라고 하는데 거대 뇌동맥류가 2년 안에 터질 확률은 70%로 터질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만약 뇌동맥류가 터져 혈관에 손상을 입게 되면 우리 몸에는 돌이킬 수 없는 장애가 남습니다.

뇌에 있는 동맥은 전뇌동맥, 중뇌동맥, 후뇌동맥, 추골동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전뇌동맥에 손상을 입을 경우 팔다리 반신마비와 더불어 성격의 변화, 인지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 중추가 있는 중뇌동맥이 손상되면 언어 장애나 팔다리 마비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뇌동맥이 손상되면 시아장애가 발생하는데 특히 우측 후뇌동맥이 손상됐을 경우 어느 쪽 눈을 가려도 좌측 시야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머리 뒷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추골동맥이 손상될 경우 현기증이 나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게 됩니다.

뇌혈관의 경우 한 번 손상을 입어 장애가 나타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아프지 않아도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뇌동맥류의 치료 방법은 코일색전술과 클립결찰술이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동맥류의 크기와 모양, 환자의 연령, 위험성과 안전성, 치료 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클립결찰술이 치료 효과는 더 확실하지만 두개골을 열어야 하는 수술인만큼 환자들은 혈관 내에서 이뤄지는 코일색전술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코일색전술은 허벅지 대퇴동맥으로 가느다란 카테터를 넣어 뇌동맥류가 발견된 부위까지 밀어 넣습니다.

상황에 따라 카테터를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스탠트를 넣기도 합니다.

이후 뇌동맥류 안에 백금으로 된 코일로 채워 파열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코일색전술은 두개골을 열지 않고 치료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뇌동맥류로 코일이 밀려들어가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지금!

혈관 건강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진단 기술이 발전하면서 조기에 뇌동맥류를 발견할 수 있게 되었고, 코일색전술과 같은 혈관 내 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클립결찰술은 두개골을 열어 뇌동맥류에 클립으로 결찰하여 뇌출혈의 발생을 예방하는 시술입니다.

뇌동맥류를 결찰한 후에는 주변 뇌혈관에는 이상은 없는지 혈액 순환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심장에서 뇌로 혈류가 흐르는 목 부위 경동맥에 동맥 경화가 발생하면 혈액의 흐름이 느려져 혈전이 싸입니다.

이 때 발생한 혈전이 떨어져 뇌로 올라가 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방세동으로 혈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심장의 윗방인 심방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생기면서 맥박이 빠르게 또는 불규칙하게 뛰는 것이 바로 심방세동입니다.

이 때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않으면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면서 심방 내에 혈전이 생기고 이 혈전이 떨어져 나가게 될 경우 대동맥을 타고 뇌로 올라가 뇌경색을 일으키게 됩니다.

 

뇌졸중을 의심할만한 가장 큰 특징은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일시적인 마비 증상입니다. 오른쪽과 왼쪽 모두가 동시에 마비되기보다는 한쪽만 마비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몸에 힘이 빠지면서 물건을 떨어트리기도 합니다.

그 밖에 한쪽 눈 시야 장애 증상이 있거나 물건이 흐릿하게 보이는 시각 이상이 나타날 때, 또 말이 갑자기 어눌하게 나오는 언어 장애 증상이 나타날 때, 무게중심을 잡기 어렵거나 지능 등이 떨어지는 인지기능 장애 증상이 나타날 때 모두 반드시 기억해야 할 뇌졸중의 전조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심을 할 만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가능한 빨리 전문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2~3시간이 치료에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기 때문입니다.

크든 작든 우리 몸은 끊임없이 신호를 보냅니다.

하지만 그것을 감지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중년이 되었다면 스스로 자신의 몸에 나타나는 변화를 잘 살펴야 합니다.

 

만약 뇌졸중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의 대처 방법은 먼저 혀가 말려 호흡이 중단되지 않도록 낮은 베게를 어깨와 몸에 겹쳐 넣고, 넥타이나 단추 등을 풀어 편안하게 눕도록 합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후에는 보호자가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을 해주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어떻게 쓰러졌는지 그날의 증상은 어떤게 있었는지 그리고 평상시에 앓고 있는 병은 있었는지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당뇨는 없었는지 그리고 복용하고 있는 약물은 무엇인지 가족 내에 다른 뇌졸중 환자가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해주셔야 합니다.

, 팔다리를 주무르거나 손을 따는 행위는 환자의 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또한,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약을 먹이거나 물을 먹이는 행동도 해서는 안 됩니다.

 

100세 시대가 왔습니다.

하지만 막히거나 터지기 쉬운 뇌혈관은 중년의 건강을 위협하고 나아가 장수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중년이라면 이제라도 혈관 건강을 돌아봐야 합니다.

건강은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 합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할 특급비책 나는 몸신이다’ 158회에서는 우리나라 하루 평균 70여 명의 사망 원인인 심정지에 대해 방영했습니다.

 

심장마비라고도 하는 심정지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게 느껴지는데요.

특히, 최근 5년간 국립공원에서 사망109명 가운데 심정지 돌연사60명이기도 한 만큼 요즘과 같은 겨울철 산행인 경우 더욱 조심해야 될 것 같네요.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질환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급성 심근경색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정도로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심장의 역할은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온 몸으로 혈액을 보낼 수 있는 펌프의 역할을 합니다.

심장이 원활한 펌프의 역할을 하려면 심장 근육으로도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고지혈증 등으로 심장근육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 상태를 급성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고지혈증에 대해 소개한 글입니다.

http://6000kstar.tistory.com/119

 

한편, 수축기 혈압(최대 혈압)에서 이완기 혈압(최소 혈압)을 뺀 맥압이 클수록 심근경색 뿐 아니라 다른 심부전과 뇌경색에도 영향을 미치니 혈압이 높으신 분들도 심정지를 조심해야겠네요.

게다가 사람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심장 근육이 비대해지는 증병인 비후성 심근증 역시 심정지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심정지가 될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한만큼 언제든지 우리 주변에서 경험할 수 있을텐데요.

만일 이 일이 소중한 가족에게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바로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를 이용하여 멈춘 심장을 움직이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아래는 조금 유치할 순 있지만 심폐소생술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상입니다.

https://youtu.be/26rnuKS-xtQ

 

심정지의 골든타임은 단 4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시간 내에 심장이 다시 뛰지 않는다면 사망에 이르고나 심각한 뇌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하네요.

뇌는 혈액 공급이 4-5분 정도만 중단되어도 심각한 뇌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이유로 최대한 빨리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좋으며 심정지를 가장 먼저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을 시행하게 되면 시행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생존률이 세 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심폐소생술은 반드시 필요하고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네요.

 

 

 

그렇다면 심폐소생술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심폐소생술은 아래 영상과 같이 실시해야 합니다.

https://youtu.be/WneG3XhBayc

 

 

심폐소생술 과정을 요약해보면,

먼저 환자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서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봅니다. 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대답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또는 신음 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반응을 나타내고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큰 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를 요청합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직접 119에 신고해야겠죠?

 

 

만약 주위에 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즉시 가져와 사용해야 합니다.

쓰러진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이내로 관찰하여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여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어떠한 증상도 없이 갑자기 나타나고 잘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심정지(심장마비)를 예방하고 건강한 심장을 만들려면 먼저 짜고 기름진 음식은 멀리하고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2~3잔 이내로 마시고 매일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장질환을 부르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여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고 전조 증상이 의심되면 재빨리 병원을 찾야게 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 글은 EBS 명의 프로그램 중 ‘500g의 희망 신생아 중환자실편을 요약 정리한 글입니다.

 

500g의 갸날픈 몸으로 인큐베이터 너머의 세상을 꿈꾸며 살아남기 위해 온 몸으로 싸우고 있는 아기들이 있는 신생아 중환자실은 하루하루 절망과 희망의 교차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좋아졌다가 내일은 또 치료하는 것이 미숙아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살릴 수 있습니다.

하나의 생명을 지켜낸다는 것! 500g의 희망마저도 내려놓지 않는다는 것 오늘도 누군가 그것을 위해 신생아 중환자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보통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약 40주 동안 자란 뒤 태어나게 됩니다.

37주차의 자궁 안에서 태아의 심장과 폐, 눈 등이 완전히 성장하기 때문에 이 기간을 다 채워 태어나야 아기는 별 이상 없이 숨 쉬고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만삭을 채우지 못하고 37주가 안 돼 2.5kg미만으로 태어난 저체중 아기들은 장기가 다 발달하지 못한 상태로 태어납니다.

또한, 임신 마지막이 되면 엄마에게서 아기한테 도움이 되는 항체라든지 철분이나 칼슘 등이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다 넘어가는데 미숙아들은 이런 것들이 못 넘어오기 때문에 면역 결핍과 같이 자기 스스로 이길 힘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처럼 만삭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난 아기들을 미숙아라고 부릅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미숙아 출산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 10년간 미숙아 출산은 무려 35%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산모의 가임기가 벗어나고 부모의 나이가 고령이 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시술을 통해서 아기를 가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시술로 아기를 가지게 되면 대게는 세쌍둥이 어떤 경우 네쌍둥이가 되기도 하는데 이런 요인들이 미숙아가 많이 증가하는 이유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미숙아의 가장 높은 사망 원인 중 하나는 호흡곤란 증후군입니다.

호흡곤란 증후군은 산소를 공급해주는 폐포가 잘 펴지지 않아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왕절개 수술 후 실려 온 아기에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호흡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호흡은 폐포를 통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뤄지는 것인데 이 때 폐포의 모양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폐계면활성제입니다.

폐계면활성제는 임신 24주 이후부터 생성되고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37주 미만에 태어난 미숙아의 경우 폐가 발달하지 못한데다 폐계면활성제의 생성과 분비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호흡곤란 증후군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경우 인공 폐계면활성제를 주입하면 폐포의 모양을 제대로 만들어 호흡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공 폐계면활성제 약물을 투여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거의 보이지 않던 폐가 약물 투여 후 제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폐가 제 기능을 하게 되면 아기의 혈색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약을 써서 좋아지는 아기도 있지만 반짝 좋아지다가 다시 나빠지는 아기도 있기 때문에 첫날을 무사히 넘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에 따라서 2차 또는 3차까지 약물을 투여하는 경우도 있으며 약물 투여를 하고 나서도 인공호흡기가 꽤 오랫동안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가 호흡이 힘든 경우에는 기도삽관을 하고 인공호흡기를 부착하는데 인공호흡기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폐와 기관지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미숙아 치료에 있어 폐계면활성제 투여와 함께 중심 정맥관을 잡는 일도 시급합니다.

뱃속에 있을 때 탯줄을 통해 공급받던 영양분을 태어난 뒤에는 스스로 먹는 것으로 얻어야 합니다.

하지만 미숙아들은 소화기관의 발달이 다 이뤄지지 않아 위장관을 통한 영양섭취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중심 정맥관을 통해 정맥으로 영양을 공급해줘야 합니다.

보통 중심 정맥관은 말초정맥을 통해 접근합니다.

 

 

보통은 상대 정맥을 통해 심장 부근까지 중심 정맥관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방법은 감염 위험은 적지만 접근하기가 힘든 방법입니다.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이 중심 정맥관이 탯줄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출생 시 가사가 심한 아기나 피부가 미성숙한 아기의 경우에는 탯줄의 동맥과 정맥을 이용하는 배꼽 중심정맥관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미숙아 출생은 상당 부분 고위험 임신과 맞물려 있습니다.

전치 태반일 경우 출혈의 위험성 때문에 예정일 이전이라도 이른 출산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태반은 자궁 내부의 위쪽에 있거나 자궁 입구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야 정상이지만 전치 태반의 경우 태반이 자궁 문을 가리고 있거나 자궁 문에 걸쳐 있어 임신 말기에 태아가 커지면서 자궁 아래쪽으로 힘을 받으면서 태반 부착 부위가 손상을 받게 되어 출혈이 나타나게 됩니다.

전치 태반인지 모르고 진통이 올 때나 제왕절개 시 심한 출혈을 만나면 산모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기 이후에 최소한 한 번은 초음파 검사를 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하나 미숙아 출산의 원인이 되는 것은 자궁경부 무력증입니다.

자궁경부 무력증이란 임신 중기에 통증 없이 자궁경부가 점진적으로 열리는 것을 말합니다.

자궁경부가 벌어지는 모양이 Y자형, V자형, U자형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의 길이가 25mm 이하로 짧거나 깔대기 모양으로 벌어지는 모양을 보일 때 자궁경부 무력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자궁경부 원형 결찰술은 벌어진 자궁 경부를 실로 단단히 먹어주는 시술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조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증 임신중독증(임신성 고혈압)이 발생하면 산모가 위험해집니다.

혈압이 매우 높아지고, 단백뇨가 심하게 빠지고 폐부종과 간 손상이 나타나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 빨리 분만을 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른 임신중독증은 28주때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할 수 없이 미숙아를 분만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산 직후에도 아기가 위험한 경우는 남아있습니다.

십이자장이 부분적 또는 완전히 막혀 있는 경우를 십이지장 폐쇄증이라고 합니다.

 

아기의 십이지장에 막이 생기면 위장에서 소장으로 우유를 내려 보내지 못해 영양분 흡수가 불가능하고 잘못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완전히 막힌 경우에는 십이지장을 옆으로 연결시켜주는 수술을 하지만 막이 생겨 막힌 경우에는 막고 있는 막만 제거해주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아기들의 응급 질환 중 하나는 장회전이상증입니다.

태아 과정에서 장은 길게 성장하다가 태아가 자랄수록 배안에서 회전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지 못한 경우를 장회전이상증이라고 합니다.

이 상태가 심한 경우 장이 꼬여버려 소장으로 내려가는 혈관이 막혀서 소장 대부분이 괴사되어 버립니다.

 

 

 

이처럼 아기의 출산 과정 중에는 다양한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출산 과정 중 예기치 못한 일로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채로 출산하지만 미숙아라고 장애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미숙아는 단지 모든 장기가 미성숙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커가는 과정, 성숙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기는 것이지 미숙아이기 때문에 장애가 더 많은 것은 관련성이 없습니다.

물론 빈도상 확률이 조금 높을 수는 있지만 잘 키우고 적절하게 조치하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수가 어리다는 이유로 바로 포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임신 기간이 22~24주라도, 체중이 500g보다 작게 태어나도 잘 클 수 있습니다.

물론 엄마, 아빠의 노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에 의료진의 노력과 아기가 더 잘 되려고 하는 노력이 합쳐져야지 미숙아 치료가 완성될 것 같습니다.

심장 안의 근육이 비대해지면서 생기는 비후성 심근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그 위험성에 비해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유전적 원인 이외에 아직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급사의 원인이기도 하여 불안감은 더욱 커집니다.

 

비후성 심근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비후성 심근증은 불분명한 이유로 좌심실의 근육이 정상보다 과하게 두꺼워져 원활한 흐름을 방해합니다.

심장 안의 근육이 비대해지면 혈액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잘 나가지 못하고 헛돌며 심장이 무리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피가 뇌로 전달되지 않아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하면 실신을 하거나 급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혈액을 통해 온 몸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호흡곤란과 어지러움이 나타나기도 하고 피로나 졸도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중 가장 무서운 것은 급사입니다.

 

 

보통보다 두 배 정도 두꺼워진 심장 근육으로 인해 심장 안의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어지럽고 숨이 차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운동하는 도중에 급사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 축구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진 한 선수는 격렬한 축구를 하는 것에 비해 심장이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결국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이 선수의 사인은 비후성 심근증이었습니다.

 

 

비후성 심근증은 아직 우리에게 생소하다보니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밥을 먹고 체하는 증상이 있어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줄로 알거나 가슴 통증으로 인해 협심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머리가 핑 도는 현기증과 어지러움, 그리고 심장을 쥐어짜거나 짓누르는 듯한 가슴 통증은 협심증의 다양한 증세 중 하나이지만 비후성 심근증에도 나타납니다.

또는 숨이 차니까 천식으로 알고 있거나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증세 때문에 신경과를 다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비후성 심근증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제때에 진단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비후성 심근증은 병명도 생소하지만 수술법 또한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습니다.

심장 내부를 수술하는 경우에는 심장을 멈추고 수술해야 합니다.

그러나 심장은 5분만 멈춰도 뇌가 손상됩니다.

따라서 수술 중에는 심장처럼 피를 공급하고 허파같이 정맥의 혈액을 동맥의 혈액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인공 심폐기를 사용합니다.

수술 방법은 인공 심폐기를 가동해 심장을 정지시키고, 절개한 대동맥을 통해 비후된 심장 근육을 잘라냅니다.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심장 근육은 덜 자르거나 과하게 자르는 법 없이 적당한 두께가 유지되도록 절제해야 합니다.

너무 조금 떼어내면 수술의 효과가 미비하고 너무 크게 떼어내면 심장에 구멍이 나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 중 심장 근육을 어느 정도 떼어냈는지 알기 위해서 환자의 입을 통해 경식도 초음파를 넣어 수시로 확인합니다.

 

 

수술로 잘라낸 심장 근육이 다시 커지는 경우는 매우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잘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심장 수술은 대부분 위험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 수술은 대동맥을 통해 제한된 시야를 가지고 심장 근육을 떼어내기 때문에 정확한 수술이 힘들어 아직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지 않은 수술 방법입니다.

 

비후성 심근증을 오랜 동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승모판 폐쇄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승모판 폐쇄부전이란 승모판이 제 역할을 못하는 질환으로 심장 안의 근육이 두꺼워져 혈액의 흐름을 막는데다가 혈액이 흐를 때 출입문 역할을 하는 판막 중 하나인 승모판을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 좌심실 안으로 들어왔던 피가 대동맥으로 나가지 못하고 다시 거꾸로 나가며 역류하게 됩니다.

 

 

돌연사의 위험이 높은 비후성 심근증은 부정맥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우리 몸에서 심장은 혈액을 온 몸으로 내보내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이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전기 신호가 필요한데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됩니다.

심장이 정상보다 빠르게 뛰면 빈맥, 느리게 뛰는 것을 서맥이라고 하고 심장이 진동하듯이 떨면서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심실세동이라고 합니다.

비후성 심근층 같이 심장이 두꺼워지면 갑자기 이상 맥박이 생기게 됩니다.

이 이상한 맥박이 짧게 지나가면 괜찮지만 1~2분 오래 지속되면 심장 자체가 서게 되는 과정에서 심장 마비가 오고 그 때 회복이 안 되면 급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비후성 심근증으로 인해 부정맥이 생긴 경우 혈관은 문제가 없더라도 부정맥 때문에 심장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심장이 정상적으로 피를 공급하지 못해 심장이 서버리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삽입형 제세동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피부 밑으로 삽입된 제세동기는 심장의 이상한 맥박을 감지해냅니다.

심장이 정상적으로 뛸때는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다가 심장이 몹시 빠르게 뛰거나 진동이 일 듯 뛸 때 전기 충격을 가해 맥박을 정상으로 되돌립니다.

 

 

비후성 심근증 환자 중 부정맥을 동반한 환자는 심방세동이 일어나면 심장의 보조 펌프인 심방이 무질서하게 운동합니다.

이로 인해 심장 안에 혈액이 고여 응고되면서 혈전이 생깁니다.

이 혈전은 심장과 대동맥을 거쳐 뇌혈관까지 가게 되어 결국 뇌졸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심실세동은 심실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고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상태로 심정지로 이어지는데 이것이 돌연사입니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비후된 심근육이 바깥으로 쪼그라들면서 심부전이 올 수도 있습니다.

 

비후성 심근증인지 아닌지 진단하기 위해서는 심전도와 심장 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심장 초음파 검사는 심장의 움직임과 혈류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심장 MRI도 명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심장의 두께에 따라서 환자의 상태와 장기적인 예후가 달라지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비후성 심근증으로 급사할 가능성 높습니다.

먼저 두께가 3cm 이상일 때,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의 압력차가 50mmHg 이상 되는 경우, 최근 6개월 이내에 실신이 있었던 분, 가족 중에 비후성 심근증으로 급사했던 가족력이 있는 분 그리고 심실성 부정맥이 있는 분입니다.

 

비후성 심근증의 증상을 막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폭음, 사우나, 격렬한 운동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한여름과 한겨울의 운동은 심장이 과부하가 걸리고 땀이 뻘뻘 흘리며 심장이 수축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운동해서는 안 됩니다.

 

잘 알려지지도 않고 수술 방법도 보편화되지 않은 질환인 비후성 심근증은 너무 두려워할 질환은 아닙니다.

약물 치료로 치료가 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립된 수술 방법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을 받으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글은 EBS 명의 '당신이 속이 쓰린 이유' 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불규칙한 식습관 속에서 우리의 위는 각종 질환과 재생을 반복하면서 삶의 질은 물론 생명의 위협까지 하고 있습니다.

 

속 쓰림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하루 세끼 밥을 먹다보면 누구나 한 두 번씩 경험하는 것이 바로 속쓰림이죠?

속 쓰림은 그만큼 흔하디흔한 증상입니다. 감기처럼 흔하다보니 무시하기도 쉽죠!

흔한 증상인만큼 원인도 다양하기 때문에 속 쓰림의 원인을 찾기 위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속 쓰림은 누구나 흔하게 느끼는 증상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위암을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위암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 하세요.

http://6000kstar.tistory.com/117

 

우리들의 속쓰림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소화 불량이나 속 쓰림이 있는 경우에 일반인들이 흔히 가지는 증상부터 시작해서 위장과 십이지장에 궤양, 출혈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봤을 때는 만성 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을 통해서 성인에게 가장 문제되는 위암까지 갈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암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만성 위염이 있고 그런 염증이 있는 상황에서 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염이 있을 때 위암을 100%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속 쓰림의 주요 원인이자 주요 소화 기관인 위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식도를 거쳐 위장까지 음식물이 전달됩니다.

흔히들 위를 밥통이라고도 하지만 실제로 위는 꽤 예민한 장기에 속합니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만 받아도 위의 중요한 기능인 연동 운동이나 유문 괄약근을 열어주는 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을 일으키게 됩니다.

우리 몸의 가장 넓은 소화 기관인 위는 식도에서 위로 가는 분문부와 위의 위쪽인 위저부, 중심부인 위체부, 그리고 십이지장으로 가는 유문부로 이뤄져 있습니다.

 

 

위로 음식물이 들어오면 위벽은 각각의 근육층들을 수축하고 이완시키는 운동을 통해 음식물을 암죽과 같은 상태로 만들게 됩니다.

음식물이 들어온 지 2~3 시간 정도 지나면 유문 괄약근을 열어 다음 소화기관인 십이지장으로 내려 보냅니다.

 

위는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위샘에서 하루에 1~2리터 정도의 위액이 나오는데 그 속에는 강한 산성인 위산이 들어있어 소화를 돕거나 음식에 들어있는 독소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식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인해 음식물과 함께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거나 식도의 조임근이 느슨해져서 위산이 역류하기도 하는데 이 때 속 쓰림이나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속 쓰림을 비롯한 위식도 역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속 쓰림 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은 위산이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특히 음식을 먹고 난 후에 속 쓰림이 심해지면 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과식이나 폭식, 비만과 임신, 그리고 위식도 연결 부위의 이상 등 입니다.

음식과 연관된 경우에는 음식을 먹고 난 다음에 위장 운동 기능, 특히 음식을 받아들이는 이완작용이나 아니면 음식을 배출하는 연동작용이 떨어져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음식과 연관이 없는 경우에는 주로 위장이 느끼는 감각의 과민성이 원인이 되는 가능성이 큽니다.

 

 

 

바렛식도는 식도 점막이 마치 위점막처럼 변한 것으로 식도가 장기간 위산에 노출되면서 생깁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약 13%의 환자가 바렛식도로 진행되는데 방치하게 되면 변형된 세포가 암으로 변해 식도암을 일으킬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위점막이 미세하게 헐거나 손상되는 것을 미란성 위염이라고 하고, 위염이 지속되면서 위점막이 얇아지고 표면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위축성 위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만일 이 상태가 더 지속되면 위점막 세포가 마치 소장이나 대장처럼 변하게 되는 장상피화생이 됩니다.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암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주변 조직에 이상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 후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만성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암이 생길 수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이 자체를 처음으로 다시 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장상피화생이나 만성 위축성 위염을 더 악화시키는 방법들을 피하는 것이 사실상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에 위 미란이라는 것이 생겨 미란성 위염으로 인한 속 쓰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염이나 속 쓰림은 약물의 부작용으로도 생길 수 있지만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식습관입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피할 수 없지만 과도한 음주나 과도한 흡연, 지나친 인스턴트 음식, 그리고 특히 우리 위에 안 좋은 것은 지나치게 짜거나 탄 음식, 고기를 지나치게 태워서 먹거나 이런 음식 습관을 버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커피를 마셨을 때는 위산 과다에 의한 증상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한 번이라도 커피를 마시고 불편한 적이 있었거나 속 쓰림 증상이나 아니면 위산 역류가 있었던 분들은 커피에 의한 카페인이 그런 작용을 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본인의 증상에 따라서 커피 마시는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장 질환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식습관은 누구한테나 중요하지만 위가 약한 사람은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가 약한 사람인 경우에는 기능성 위장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위장 장애는 크게 기질성과 기능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기질성 위장 장애는 구조적으로 명확하게 이상이 발견되는 것으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식도 역류질환, 담도계 질환, 췌장염, 악성 종양 등으로 인한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기능성 위장 장애는 특별한 원인 질병 없이 속쓰림, 더부룩함, 구토,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지만 흔히 정신적 스트레스나 위의 감각, 운동, 흡수 기능의 장애,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 복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해서 위가 예민하다거나 약하게 태어난 분이 있고, 후천적으로 그렇게 된 분이 있습니다.

사실상 소화 불량과 속 쓰림으로 병원에 온 환자의 상당 부분이 검사를 했을 때 의사가 나쁜 병은 없는데 이런 증상이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기능성 위장 장애는 개개인에 따라 어떤 생활습관이나 음식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내장 과민성으로 인해서 위장장애가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속 쓰림의 원인은 주로 내시경을 통해 직접 위벽의 상태를 보면서 찾게 됩니다.

내시경 검사는 검사 중 악성 종양으로 의심되어 자세한 확인이 필요한 부위는 떼어내 정밀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연동운동에 장애가 있거나 무력증이 있는 경우에는 위에 잔여 음식물이 남아 있어 내시경으로 검사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고형식을 먹은 후 소화되어 배출되는 시간을 알아보는 핵의학 검사를 통한 위 배출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위장의 기능이 마비되는 경우는 당뇨 합병증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글은 EBS 명의 '병이 되는 잠 -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이번 글은 수면 무호흡증의 치료 방법과 올바른 수면 습관에 대해 소개합니다.

수면 장애의 종류와 증상수면 무호흡증의 원인과 검사 등에 대해서는 전편에 정리하여 링크했습니다.


수술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수면무호흡증 수술은 사전에 원인을 명확하게 진단하고 문제가 있는 부위를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수술을 하려면 먼저 수면상기도 내시경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이 검사는 약물로 수면을 유도해 기도가 어떻게 얼마나 막히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수술 후 문제는 재발입니다.

수술 후 경과가 아무리 좋아도 시간이 지나면 수면무호흡증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은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자 병이 재발하는 위험인자입니다.

연령이 증가하면 상기도 쪽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지면서 신경에 의한 조절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재발할 수 있습니다.

또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다가 체중이 늘게 되면, 특히 목 주변이나 중심부 체간 쪽이 비만하게 되면 상기도 근육의 안지름이 좁아지면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인 경우 구강 구조에서도 구강의 연조직 부위에 지방이 많이 끼게 됩니다.

그러면 연조직의 두께가 증가합니다.

이럴 경우 두께가 증가한 연조직들은 기도를 막는 경우가 많고 혈관 내벽에도 지방이 자꾸 끼게 되면 지방층에 의해서 혈관 벽이 점점 두꺼워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처럼 기도의 벽도 점점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육의 탄력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기도를 활성화해서 열어줘야 하는 기도 확장근의 탄력이 줄어들게 되고 이 상태가 진행되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까지도 유발하게 됩니다.

 

치아에 장착하는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하는 치료법도 있습니다.



환자 개개인의 치아 상태에 맞춰 제작해 잘 때만 착용하는 이 장치는 턱의 위치를 바꿔주어 수면무호흡증을 완화합니다.

별다른 원인이 없어도 누운 상태일 때는 아래턱이 뒤로 밀리면서 기도가 좁아집니다.

구강 내 장치는 아래턱이 앞으로 나오게 만들어 기도를 넓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턱이 후방에 위치하거나 턱이 후퇴한 경우에는 당연히 기도가 좁아지지만, 정상적인 위치에 있어도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기도 벽이 좁아지거나 기도의 공간이 좁아지면 턱을 앞으로 빼내는 장치에 의해서 기도가 넓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호흡이 용이해집니다.

구강 내 장치 치료가 효과적인 증상은 단순 코골이부터 중등도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에서는 아주 심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라도 수술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수술 치료를 거부하거나 우리가 흔히 쓰는 양압기 치료에 적응을 못 하는 경우에는 구강 내 장치 치료를 권유합니다.

 

그러나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양압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번거롭고 불편해도 매일 밤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 지수가 중등도 이상인 환자들에게는 양압기를 권장합니다.

양압기를 권장하는 이유는 환자들의 인두가 좁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써서 기도 안으로 공기 압력을 집어넣고 그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공기 압력에 의해 좁아진 기도를 펴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양압기 치료는 실패가 없습니다.

공기가 계속 기도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양압기를 장착하면 기도는 항상 열리게 됩니다.

기도는 넓혀지는데 양압기를 장착하기가 힘들고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불면증우울증의 원인이자 증상입니다.

정신과 질환은 전부 수면장애를 일으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우울증은 잠을 과하게 자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잠을 못 자기도 하고 자다가 깨기도 하고 꿈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불안장애와 강박장애도 그렇고 만성적인 불면증이 지속됐기 때문에 우울증이 왔다고 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잠을 못 자는 것이 가져오는 여러 가지 여파 중에 우리 몸의 코르티솔(스크레스 호르몬)이 올라가고 코르티솔이 몸에서 염증 반응을 더 많이 일으키게 해서 염증 반응성 질환, 혈관에 염증이 생기니까 심혈관계질환도 더 잘생기고 당뇨도 더 잘 생기고 치매도 더 잘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불면증이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수면제를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의사의 처방없이 살 수 있는 수면 유도제는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치명적일수도 있습니다.

수면 유도제를 의사들이 걱정하는 이유는 내성보다 그 약이 다른 약과 상호 작용이 많은 약이라서 부정맥약, 고혈압약, 이런 약들로 인해 원치 않는 부작용을 겪을 확률이 높아져서 위험한 것입니다.

은 마시면 잠을 자기 시작하는 데는 효과가 있겠지만 점점 잠의 질을 나쁘게 하고 꿈을 늘리고 꿈을 조각내서 안 좋은 점도 있지만 수면제보다 훨씬 더 내성이 강해서 한두 잔 먹고 잘 자는 경험을 평생 할 수는 없습니다.

한두 잔 먹고 잘 자는 경험을 길어야 1년 하면 그 뒤에는 한두 잔으로는 절대 해결이 안됩니다.

이런 경우는 차라리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수면장애는 병을 치료하려는 노력 못지않게 수면 습관을 바꾸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먼저 규칙적으로 잠을 자야 합니다.

규칙적인 시간에 잠이 들고 깨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두 번째는 방 안(침실)이 조용하고 캄캄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침대 위든 요 위든 수면 외에 다른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곳에서 다른 일을 하게 되면 그곳이 일을 하는 장소가 됩니다.

자려고 할 때 잠이 안 오면 나가서 신문이나 책을 보든지 TV 프로그램을 보든 보다가 졸리면 그때 침실에 서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려고 할 때 아무 생각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밤늦게 운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밤늦게 운동하면 교감 신경계가 흥분해서 잠으로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이런 것들이 사소한 것들이지만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사는 것보다는 수면 문제를 해결하고 사는 것이 그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굉장히 크게 기여합니다.


이 글은 EBS 명의 '병이 되는 잠 -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이번 글은 수면 무호흡증의 원인과 검사에 대해 소개합니다.

수면 장애의 종류와 증상 , 수면 무호흡증의 치료방법과 올바른 수면 습관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 정리하여 링크했습니다.


 

코골이는 대부분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합니다.

그 정도가 다를 뿐 원인은 매한가지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의 흔한 이비인후과적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코 막힘이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코가 막히게 되면 같은 공기를 들이마실 때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더 강한 힘으로 들이마셔야 합니다.

코가 막히게 되면 결국 입을 벌리게 될 수 밖에 없고 구강 호흡을 하게 되는데 그 자체가 입이 벌어지면서 턱이 후방으로 밀리게 되고 혀가 따라서 뒤쪽으로 이동합니다.

그 과정에서 구인두나 하인두가 막히는 요인이 됩니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은 모두 숨쉬는 통로가 막히면서 생깁니다.

잘 때 기도가 50% 이상 막히면 압력이 증가해 입천장과 목젖이 진동하는데 이 때 나는 숨소리가 코골이입니다.

기도가 완전히 막히면 산소가 통과하지 못하는 수면무호흡 상태가 됩니다.

이때가 되면 우리 몸은 숨을 쉬기 위해 잠에서 깨게 됩니다.

아래턱이 작은 일명 무턱의 경우에도 기도가 좁아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는 인자 중에 목둘레도 굉장히 유용한 지표이고 복부둘레, 허리둘레도 유용한 지표입니다.

그래서 목둘레가 정상 성인 남자의 경우 43cm 이상일 때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는 빈도가 더 높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지표는 턱끝에서 목의 가장 깊은 곳인 윤상연골까지 일직선으로 그어 목젖까지의 거리를 재보는 것입니다.

 

 

이 거리가 1.5cm미만이면 수면무호흡 위험이 큽니다.

 

이갈이수면 장애를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갈이는 치아 손상과 두통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턱관절에 디스크나 관절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를 가는 것은 근육이 계속 수축하거나 긴장된 상태를 말합니다.

수면하는 동안에 충분히 근육이 이완돼야 하는데 이완되지 못하고 긴장하고 수축하다 보니까 아침에 눈 떴을 때 뻐근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밤에 수면하는 동안에 마치 낮 동안에 운동한 사람처럼 뻐근한 증상이 잠에서 깨면서 느껴지게 됩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근육이 많이 이완돼서 늘어져서 생기는 현상이고, 이갈이는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수축해서 생기는 것인데 구강 내 장치를 장착함으로써 윗니와 아랫니가 맞부딪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저작근의 활성도를 줄여주면 이갈이의 강도나 빈도가 조금 감소하고 이갈이로부터 치아나 턱관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수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몸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뇌파와 맥박, 호흡과 산소포화도 등 수면 중에 일어나는 변화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지수는 호흡이 10초 이상 멈추는 경우가 한 시간에 몇 번이나 발생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수치가 5미만이면 정상, 30이 넘으면 중증으로 분류합니다.

수면무호흡지수가 높을수록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중증이 아닌 경우에도 고혈압 발병률은 눈에 띄게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 지수가 15이상인 사람들은 고혈압이 없더라도 나중에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수면무호흡 자체가 혈압을 올리기도 하고 반대로 수면무호흡을 치료하면 나중에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29%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수면무호흡 자체가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 재발률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면무호흡이 발생하면 수면 중에 호흡이 멎게 되는데 그 지속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에 산소가 부족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몸속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산화탄소가 늘어나는 변화가 생기게 되고 이런 것들이 우리 몸의 호흡 중추에 신호를 줘서 호흡하도록 각성을 유도합니다.

수면 중에 환자는 실제로 잠이 깨서 일어나는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뇌파 상으로는 반복적으로 각성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수면무호흡 지수가 30이상인 중증 환자는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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