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인근에 신축된 오네스타에는 어글리 스토브(Ugly Stove)’, ‘젠젠(ZenZen)’, ‘어메이(Emoi)’ 서울에서 이미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들의 체인점들이 많이 입주해 있어 가볼 곳이 많아져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저는 한식집 두 곳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한옥집 김치찜은 오네스타에 입주해 있는 한식당 중 한 곳입니다.

원래 본점은 서대문구에서 김치 요리로 매우 유명한 서대문 한옥집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특집에서 하하와 최시원이 사이클을 하며 맛집 투어를 했던 집 중 한 곳이도 합니다.

또한 허영만 선생님의 만화 식객에서 김치찜의 소재가 되기도 하여 가게 입구 앞에는 만화 식객의 일부가 걸려 있습니다.

 

 

가게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우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신김치 냄새가 물씬 풍겼지만 싫진 않았습니다.

김치전골(:25,000, :35,000)을 제외한 모든 메뉴가 8,000원 이하로 가격이 평범한 편이네요.

김치찜과 김치찌개 중에서 고민하다가 주메뉴라고 생각되는 김치찜을 주문했습니다.

김치찜은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나왔습니다.

 

 

김치 2덩이에 큼직하게 올려져 있는 고기를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가위로 고기를 자르려고 하니 거의 녹아버리더군요.

고기와 지방을 쉽게 떼어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오랜 시간 끓였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김치의 맛은 신 김치의 맛이 강렬합니다.

평소 신김치를 좋아하는데도 먹을 때 시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푹 익은 묵은지로 맛깔나게 만든 음식 같았습니다.

양이 작은 것 같았는데 먹다 보니 제법 양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같이 곁들여 나오는 반찬의 양은 많지 않았지만 깔끔하였습니다.

 

김치 음식이 먹고 싶어질 때 다시 방문하여 김치찌개를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거궁이라는 한정식당입니다.

이천쌀밥 한정식으로 알려진 거궁은 한정식이라는 메뉴치고는 저렴한 것 같아 호기심에 가보게 되었는데요.

 

(사진은 거궁 홈페이지와 링크했습니다.)

 

메뉴는 거한상(15,000/1)을 기본으로 하여 다양한 사이드 메뉴까지 있었습니다.

저는 거한상과 동일한 메뉴에 황태구이와 떡갈비가 추가된 특거한상(22,000/1)을 주문했습니다.

한정식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다른 식당에 비해 음식이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꽤 긴 편이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 동안 식당 안을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점원 분들이 카트에 싣고 다니는 스케일에 놀랐습니다.

반찬 종류가 많아서인지 카트 위를 덮는 큰 나무판을 싣고 그 위에 식사들을 올려 손님 테이블 위에 그 나무판을 그대로 올려놓는 것이었습니다.

시간도 절약되고 많이 움직이지 않아서 좋은 아이디어 같긴 한데 점원 분들에게는 엄청 힘든 일일 것 같더군요.

이런 시스템 때문에 음식을 올릴 때에는 테이블 위에 있는 종이도 치워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손님으로서는 이런 큰 상을 받으니 대접받는 기분이 들긴 하더군요.

 

 

컵과 앞접시는 옆 테이블과 겹치는 부분에 두어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고, 수저와 젓가락 역시 테이블 옆쪽 서랍에 들어 있었습니다.

냅킨과 물수건도 함께 놓아두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한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많은 찬들이 나오는 한정식이다보니 각 메뉴들을 세세하게 언급하기는 어려우니 짧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우선 야채전이 고소하면서 단맛이 나 맛있게 먹었고, 개인적으로는 들깨스프라고 하고 싶은 들깨죽도 맛있었습니다.

(스프처럼 유제품 맛이 나서 부드러웠거든요.)

감태 역시 향이 좋아서 밥이랑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나물류와 김치류 등 나머지 찬들도 예전에 먹어본 것 같은 익숙하면서 맛있는 찬들이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들은 먼저 생선찌개를 들 수 있겠네요.

먹기가 싫을 정도로 생선이 부서져서 나와 살짝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양념게장은 양념은 맛있었는데 작은 게이다 보니 몸통이 작았고, 게 발 부분만 들어있는 부분도 있어 껍질이 너무 단단해 먹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추가 메뉴였던 떡갈비 맛은 평범했으며, 황태구이는 양념 맛은 맛있었지만 씹기에는 단단한 편이었습니다.

좀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기본 메뉴인 거한상을 주문하는 것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반찬은 맛도 좋고 질도 괜찮은 거 같았는데 떡갈비나 황태구이는 맛은 괜찮았지만 1인당 7,000원씩 추가한 것으로 생각해본다면 가격대비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본 찬들을 더 필요하면 더 가져다 주더군요.

저는 먹다가 감태를 더 요청했더니 처음 제공되는 양의 두 배를 가져다줘 충분히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가끔은 먹으러 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다음 방문 시에는 거한상을 주문할 것 같네요.

 

식사를 다 하면 카운터 맞은편에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를 만들어놨습니다.

아이들도 같이 먹을 수 있는 디져트가 있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크래버 대게나라 송도점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공원 인근에 있는 센트럴파크2몰 B동 2층에 입점해 있습니다.

이 건물은 두 개의 건물이 연결된 주차장을 쓰고 있어서 생각없이 올라가면 건물 밖으로 나가서 다른 입구로 들어가야 되는 불편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대게나라를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지하주차장에서 B2 GATE로 올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송을 안 봐서 몰랐는데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프로그램에 나왔었는지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입간판이 보였습니다.

식당 인테리어 각 테이블마다 가벽으로 감싸 있거나 룸처럼 꾸며놓아 함께 방문한 사람들끼리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메뉴는 대게, 킹크랩, 랍스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당 최소 주문량은 800g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게를 기준했을 때 800g은 60,000원, 1kg은 75,000원이니 가격이 싼 편은 아닌 것 같네요.

게다가 게장볶음밥은 따로 2,000원의 추가 비용이 듭니다.

 

 

첫 방문인데다가 마침 점심 시간인지라 살포시 런치정식(평일 11:30~16:00)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메뉴 구성은 오늘의 죽, 샐러드, 에피타이저, 신선회, 해초, 특별요리 3가지, 메인, 탕+무침, 식사(게장볶음밥), 후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 메뉴과 구성은 동일했습니다.

다만 런치정식은 메인 요리를 1인당 500g만 제공합니다.

금액은 1인당 대게 35,000원, 킹크랩 40,000원, 랍스터 41,500원이며 킹크랩의 경우는 4인 이상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대게로 주문을 했고 얼마 되지 않아 음식이 나왔습니다.

 

 

메뉴판에서 안내되어 있는 것처럼 오늘의 죽으로 검은깨 죽이 제공되었고, 유자 소스를 이용한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사진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음식은 진한 토마도 소스가 깔리고 토마토 위에 해파리와 소량의 쭈꾸미, 칵테일 새우를 이용한 음식이 에피타이저로 제공된 것 같습니다.

서비스를 해주시는 분이 음식을 하나씩 테이블에 올려줄 때마다 음식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긴 했는데 목소리도 작고 속도도 빨라서 잘 알아듣지를 못했네요.

토마토 소스는 마치 주스처럼 단맛이 강해서 별로였지만 토마토, 해산물과 함께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해초 3종류 가운데에는 갈치속적이 제공되었고 그 왼편으로는 연어회와 3종의 생선회가 제공되었습니다.

연어회는 무난한 편이었지만 생선회는 좀 질긴 편이었고 비린 맛에 예민한 저에게는 살짝 비릿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조금 늦게 제공되어 사진 상에는 안나왔지만 들깨탕이 제공되었습니다.

웬지 검은깨 죽과 중복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내온 음식들입니다.

 

 

 

오른쪽 접시는 찹스테이크고 왼쪽 접시는 고구마 고로케입니다.

아마도 조금 전에 나온 들깨죽과 함께 특별요리 3가지로 제공된 것 같은데 대게 요리와 어울리는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찹스테이크는 이미 만들어 논 음식에 돌판만 따뜻하게 달궈서인지 음식이 찬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넓게 퍼트린 후 잠시 후에 먹었더니 먹을만해졌습니다.

고로케는 튀긴 음식이다보니 맛 없을리는 없겠죠?

그래도 어울리지 않는 음식이다보니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찜 요리라서 그런지 대게가 나오는데는 생각보다 오래걸렸습니다.

음식을 기다리지 않고 먹으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등껍질 부위는 접시 위에 잠깐 놓여 있었습니다.

식사를 어떻게 할꺼냐고 물으시고 게장볶음밥으로 하겠다고 하니 바로 가져가셨습니다.

게다리들은 이미 손질을 다 해놓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크기가 큰 게가 아니라 대게만으로는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런치정식에서 밥은 꼭 시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져간 등껍질에 있는 대게 내장을 넣어서 그런지 짭짤하면서 맛있는 것도 있지만 약간 부족한 식사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특별요리 3가지를 맛만 보고 남긴 이유도 있겠지만 대게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배를 채우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디저트로는 단 맛이 나는 요거트가 나왔습니다.

 

런치정식으로 나온 음식들 중에서 특별히 맛있다라고 할 수 있는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렴한 편인 금액으로 맛있고 쫄깃한 대게를 맛 볼  있다는 것에서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은 개인이 직접 지불하여 먹어보고 느낀 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천 송도 트리플 스트리스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종종 놀러가게 되면 다음에는 이곳을 가봐야지 하는 식당을 하나씩 점찍어두는 재미도 있습니다.

경성함바그를 지나가면서 매장의 분위기에 끌려 하루는 신중하게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메뉴판에 등장하는 음식들이 꽤 괜찮아 보여 다음 번에 방문하게 된다면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게의 외관은 마치 1900년대 초 일제 강점기 시대 현재의 서울이 경성이라 불리던 시절의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진한 색 원목의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하여 옛날 느낌을 느낄 수 있어 마치 시대 여행을 하는 기분을 만드는 곳입니다.

또한 벽마다 유명한 서양화를 모방한 그림들을 걸어 놓아 더욱더 고풍스러운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음식의 컨셉은 한국인을 위한 함박 스테이크를 제공한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뚝배기에 음식을 담아 내는 것이 바로 그런 느낌을 들게 합니다.

메뉴는 대부분 10,000원 전후의 가격들로 구성되어 있어 트리플 스트리트 인근 식당들에 비해 가격적인 부담이 적었습니다.

저는 토마토 소스 함바그와 경성 치즈 함바그를 주문하였습니다. 모든 함바그에는 밥과 샐러드가 제공되며 리필이 가능합니다.

함바그의 종류에 따라 위에 얹어지는 가니쉬(부재료)와 소스들이 달라집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토마토 소스 함바그(9,900원)이며, 감자와 호박이 올라가며 갖은 야채가 들어가 있습니다.

토마토 소스의 맛은 일반적인 파스타 소스보다는 새콤함이 적고 약간 진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함바그는 돼지고기를 다져 사용하여 돼지고기의 고소함과 토마토 소스의 새콤함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진 고기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먹기에는 좋았지만 뚝배기 안에 담아져 있어 음식이 나온 직후에는 매우 뜨거웠고, 시간이 지나도 음식의 온기가 어느정도 유지 되었으며 뚝배기의 높이 때문에 칼로 잘라 먹기에는 약간 불편함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점들이 뚝배기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장단점인 것 같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 미리 칼로 잘라 두신 후 천천히 먹는 편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 기대한 부분 중 하나는 함바그 소스와 함께 들어 있는 파스타의 양이 넉넉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성인 기준 약 2~3번 정도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곁들여 나오는 밥과 샐러드에 비해 파스타는 상대적으로 적어 더욱 작아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경성 치즈 함바그(9,900원)입니다.

치즈의 양은 메뉴판에 있는 사진에 비해 적었습니다.

함바그는 소고기를 다져 만들어 부드러웠고 데미 소스를 이용하여 짭짤한 맛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밥과 함께 먹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함바그의 크기도 적은 편이 아닌데다가 밥 한공기와 적은 양이지만 파스타가 포함되어 있어 1인이 먹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리필도 됩니다.) 함바그를 먹다보니 느끼해져 함께 나온 샐러드나 깍두기 등의 반찬을 함께 먹어야 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불만없이 먹을 수 있었지만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에 비해서는 음식의 맛이 상대적으로 실망스럽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개인이 직접 지불하여 먹어보고 느낀 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인 커넬 워크 가을동에서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외관으로 지나칠 때마다 항상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채수길의 와쇼쿠라는 이자카야입니다. 오픈 전부터 외부 인테리어에 꽂혀 꼭 한번쯤은 가보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비로소 가보게 되었네요.

이미 초밥계에서 유명했던 채수길 씨가 생방송 오늘저녁 576회 '인생역전의 명수'라는 방송에서 가성비왕, 무한리필 초밥 뷔페로 더욱 알려지며 체인점을 오픈한 것 같았습니다.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일본식 등과 나무로 내부를 장식한 인테리어와 그 뒤로 벚꽃나무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좌석은 요리에 집중하며 식사할 수 있도록 칸막이로 가려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장통도 맘에 들었습니다. 음식에 대해 기대를 하며 메뉴판을 보니 너무 다양한 메뉴에 고르기가 힘들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초밥으로 메뉴를 줄였습니다.

먼저 오마카세(25,000원, 14p)가 눈에 띄였지만 일반적인 오마카세에 비해 저렴한 금액이라는 점과 첫 방문이라는 방어 심리(?)로 주문하기가 꺼려져 일단 이 가게의 맛을 보고자 그보다 저렴한 채수길 특스시(17,000원, 12p)와 생연어 초밥(13,000원, 10p)을 주문했습니다.

일반적인 초밥집에서 제공되는 미소 된장국에는 쪽파나 팽이버섯이 약간 첨가되어 있는데 채수실의 와쇼쿠에서 제공해준 미소 된장국에는 건더기라 할 수 있는 부속재료가 제법 들어 있어 장국을 먹는 동안 음식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연어 초밥이 나왔습니다. 작은 접시에 소스를 버무린 양파를 따로 제공한 부분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연어는 그리 크진 않지만 두께가 적당하여 부드러운 연어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제공된 생 고추냉이는 고추냉이의 단 맛보다는 매운맛이 강했습니다.

가장 큰 아쉬움은 초밥에 사용되는 밥을 만든지 시간이 지났는지 딱딱하여 밥이 마른 듯했습니다. 이것을 먹는 순간 그 동안의 좋았던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채수길 특스시 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초밥 중에서도 가장 아랫쪽에 있는 장어 초밥과 두번째 줄들에 위치한 초밥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떻게 이 가격에 이런 크기의 장어를 제공할 수 있는지 놀랍기도 합니다. 맛은 특별히 맛있다고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두번째 줄에 있는 초밥들은 왼쪽부터 게 내장, 낙지(?),아귀 간을 이용하여 만든 초밥입니다.

게 내장을 이용한 초밥은 마치 게장에 밥을 비벼먹는 듯한 맛으로 맛있게 먹을만 했습니다.

아귀 간을 이용한 초밥은 비릴 것을 걱정했는데 비린 맛은 잘 나지 않았고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초밥에 사용한 밥은 딱딱하여 마른 듯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좋지 않은 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식당에 대한 제 생각은 좀 더 음식에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인천에는 이미 저렴하고 맛있는 초밥집이 많은 편이어서 굳이 이 곳까지 찾아가서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식당의 브레이크 타임은 16:00~ 17:00입니다.

점심 특선 메뉴가 따로 있으며 주문시간은 11:30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이 글은 직접 지불하여 개인적인 소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천에 많은 일본 라면집 중에서 맛있는 집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라면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 식당에서 먹어본 후 일본 라면이 가끔 생각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일본 라면이 생각날 때마다 몇 차례 방문하였고 방문할 때마다 맛있게 먹었던 집입니다.
이미 일본 라면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어서 갈 때마다 대기하는 여러 손님들이 있는 가게입니다.

 

 

한 쪽 벽면에 분필을 이용하여 메뉴를 소개해 놓았습니다.
어느 자리에서나 메뉴를 볼 수 있도록 밋밋한 벽을 활용하는 한편 식당 분위기에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벽에 걸린 '一心'이라는 글을 보면 아쉬운 마음이 생깁니다.
물론 많은 손님들의 다양한 요구로 인한 부담이 있었겠지만
올해 초만 하더라고 야채와 밥은 요구하는대로 줬었는데
어느 때부터인지 추가 요금을 받습니다.

물론 주문시 야채를 좀 더 넣어 달라고 하면 야채를 더 넣어줍니다.
또한, 각 테이블에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마늘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 마늘들의 크기와 맛이 예전만 못한 것 같더군요.


라면은 돈코츠라면(8,500원)과 매운미소라면(9,500원)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매콤한 매운미소라면보다는 진한 육수의 돈코츠라면이 입맛에 맞아 돈코츠라면을 주로 먹습니다.

 

 

계란은 젓가락으로 건드리면 탄력이 느껴질 정도로 탱글탱글하며 적당히 익힌 반숙으로 계란을 자르면 노른자가 살짝 흐릅니다.

차슈는 부드러워 식감이 좋을 뿐 아니라 짭짤한 맛과  좋았습니다.

면은 얇은 건면으로 숙주나물과 함께 먹으니 씹는 식감도 생기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국물은 사진을 통해서 볼 수 있듯이 진하지만 돼지 비린내는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짜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문시 꼭 간 조절이 가능하니 짠 음식을 싫어하는 분은 덜짜게 해달라고 말씀하시는게 좋습니다.
진한 돼지 육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입맛에 맛지 않을수도 있지만, 국물이 맛있다고 감탄하시며 식당을 나가시는 중년 남성분들을 여러 번 볼 정도로 진한 육수가 매력적인 집입니다.

혹시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분들을 위해 테이블마다 김치를 준비해놓아 원하는대로 덜어 먹을 수 있습니다.


라면을 드시기 전 옆에 있는 마늘을 꼭 다져서 국물에 풀은 후 먹으면 더욱 맛있는 라면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최근 마늘의 양이 작아져서 2~3개의 마늘을 다져셔 국물에 풀어 먹습니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화요일은 오전만 영업을 하니 찾아가실 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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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과 연결되어 있는 트리플 스트리트는 쇼핑과 문화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입니다.
특히 지하 2층은 전 세계 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식당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가성비, 개인적 취향 등으로 그 곳의 식당들을 모두 가보진 못했지만 현재까지 가 본 식당 중에는 맛있다라고 할만한 곳은 사실 없었습니다.
그 중 가볼만하다고 추천할 만한 곳이 바로 '산타 모니카' 라는 곳이 아닌가 싶네요.

 

 

이 곳의 특징 중 하나는 여느 부페와 다르게 런치, 디너, 주말 금액이 모두 같다는 점입니다.
금액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16,500원(성인 기준)입니다.

Santa Salsd, Italian Corner, Asian Corner, Hot dish Corner, Dessert Corner 등
총 다섯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산타 모니카의 시그니처는 샐러드라 생각됩니다. 샐러드의 종류도 많을 뿐만 아니라 그 신선도가 높아 샐러드는 항상 맛있게 먹었고, 특히 육회 샐러드는 가장 맛있는 메뉴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산타 샐러드 구역 뒷편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씻은 후 손을 닦을 수 있는 종이 타월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손세정 시 사용하는 용품의 향이 생각보다 진하더군요.

 이탈리안 코너는 치즈 몇 종류와 파스타 몇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코너 뒷 편에는 롤초밥류가 제공되어 있으며 한입에 들어갈 정도로 작고 맛은 평범했습니다.

아시아 음식 코너에 가면 제공되는 것들입니다. 한식에 어울리는 반찬류와 국수, 떡볶이 등이 제공되며 취향별로 골라먹을 수 있게 다양한 메뉴를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핫 디쉬 코너는 치킨, 버섯 탕수육, 볶음밥, 볶음 우동 등 이미 조리된 음식들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디저트는 초창기에 비해 변화가 가장 많은 부분인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각종 젤리와 쿠키류, 과일 등이 제공되었는데 이번에 방문해보니 젤리류와 쿠키류는 없고 과일과 커피가 제공되더군요. 커피는 머신, 내린 커피, 인스턴트 커피 등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커피 머신 옆에 스타벅스 커피라고 붙어 있는 스티커가 눈에 띄었습니다.

빵 종류는 토스트 용 식빵이 디저트 코너 맞은 편 샐러드 코너 가까이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부페로 너무 기대하지 않는다면 괜찮은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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