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일본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 중 한 곳이어서 그런지 저렴한 초밥 맛집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다미초밥 역시 1인 기준 15,000원 전후의 가격으로 맛있는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간석동에 있는 인천 최초 백화점인 올리브 백화점 지하에 입점해 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여전히 인터넷 상에서 검색을 하면 이 위치로 소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는 인천 남동구 경찰서 간석지구대 맞은편에 식당들이 즐비한 곳으로 이전했습니다.

덕분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지만 예전에 비해 가게 내부도 깔끔해지고 공간도 넓어졌습니다.

주차는 상점이 많다는 위치 특성상 식사 시간에는 갓길에 주차하는 것이 허용되는 것 같습니다.

이전한 후 또 하나 바뀐 점은 락교와 생각초절임 등은 셀프로 직접 가져가야 된다는 번거로움이 생겼지만, 원하는만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 될 수 있겠네요.

 

이 식당에서 가장 비싼 메뉴는 다미 스페셜(30,000원)이지만 초밥 18피스에 우동이나 소바까지 제공되는데다가 서비스까지 포함하면 두 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인데다가 여러 종류의 초밥을 맛 볼 수 있어 다양한 초밥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먹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아 무난하게 광어 활어 초밥(15,000원)과 연어 초밥(1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이 집의 특징 중 하나는 다른 집과는 다른 서비스입니다. 다른 초밥집은 에피타이저로 샐러드 또는 죽, 디저트를 준다면 튀김류 같은 것을 제공해 주는것이 일반적인데 이 곳은 에피타이저나 디저트는 일절 없으며 대신 마끼와 초밥을 줍니다. 다른 것을 먹어서 배를 채우는 것보다는 초밥을 더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예전에는 서비스를 조금 더 주신 것 같은데 최근에 조금 준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왼쪽은 연어 초밥, 오른쪽은 광어 활어 초밥이며 위쪽 작은 접시에 담긴 것이 서비스로 제공된 것입니다.

 

몇 달전만해도 주문 시 여쭤보시지 않은 것 같은데 연어초밥의 경우 양파를 올려주냐고 여쭤보셨습니다. 저는 예전처럼 그냥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연어초밥이야 어느 집이나 그렇듯 부드러운 식감에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광어 활어 초밥의 경우 3개는 뱃살을 이용하셨고 그 위에 날치알을 얹어 주셨습니다. 톡톡 터지는 식감과 뱃살의 고소함이 더해져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벽에 붙여놓으신 글처럼 밥을 바로 지으시는지 밥알들이 먹기 좋을 정도로 쫀득하여 초밥을 담아 내온 접시에 밥알들이 달라 붙을 정도였습니다.

 

이 집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가 입맛이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초밥을 먹을 때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될만큼 간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초밥집에서도 간장을 잘 찍어 먹지 않으며 싱겁게 먹는 편이지만 제 기준에서는 짭쪼롬하다는 느낌이 나서 먹을 때는 맛있게 먹었지만 먹은 후 시간이 조금 지나자 물을 마시고 싶어졌습니다.

 

가게를 이전한 후 몇 년이 지나서인지 아니면 예전부터 널리 알려져서인지 손님은 끊임없이 들어오셔서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가게를 방문했을 때 테이블이 부족할 정도로 손님이 많다면 포장해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매장에서 드실 때보다 조금 더 많은 초밥을 서비스로 받으실 수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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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에는 각 층마다 각각의 컨셉을 가진 미식 공간이 있습니다.

또한 입점한 식당들을 스타 쉐프의 맛집, 30년 이상 전통의 노포집, 스타필드 고양에만 있는 맛집 이렇게 세 가지 테마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B1층은 런던 최초의 푸드 마켓인 버로우 마켓에서 영감을 받은 PK Kitchen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맛집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박찬일 쉐프의 서울식 국밥집으로 유명한 광화문 국밥, 강남권 중식당을 평정한 JS가든이 가로수길에 오픈한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 WOK, 달인의 맛집 '탄탄면공방'의 한식 브랜드이자 스타필드에만 입점해있는 인정촌, 고양 지역의 대표 맛집이자 노포집인 서삼능보리밥, 태국 현지 주방장이 직접 조리하는 유명 방송인 홍석천의 태국 음식 전문점인 마이타이 이외에도 속초 코다리 냉면집과 일본 가정식 덮밥 프렌차이즈인 홍대돈부리, 세계적인 회전초밥 브랜드 갓덴스시 그리고 이탈리아 미세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안경석 셰프의 뻬뻬(PEPPE)가 입점해 있습니다.

식사 후 달콤한 천상의 행복을 즐길 수 있는 PK Sweets라는 컨셉 공간을 마련해 놓았으며 몽슈슈, 리앤베이크, 샤토레제, 비스테까, 베이커스필드, 지파시, 매드브라우니, 한입원바이트, 루시카토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우유 맛이 진한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백미당도 입접해 있습니다.

 

1F층 영국 에든버러의 구 시가지에서 영감을 받은 Gourmet St.로 산책을 하며 세계 각국의 파인 다이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클래식한 미국 다이너의 모습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패밀리 레스토랑이자 스타필드에만 입점해있는 데블스다이너,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캐주얼 레스토랑 쉐이크쉑, 중식 4대 문파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홍보석파의 수장인 여경래 셰프의 캐주얼 중식레스토랑이자 시타필드에만 입점해 있는 루이, 타이 누들 전문점인 소이연남, 평양냉면으로 유명하고 오랜 전통을 가진 맛집인 의정부 평양면옥,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 살바토레쿠오모의 파스타, 피자 전문점인 피자 살바토레쿠오모 갈비탕으로 유명한 노포집인 송추가마골반상, 회전초밥부페 아오우미, 을지로에서 육개장 맛집으로 유명한 노포집인 부민옥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산책을 하며 간단하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팥빙수로 유명한 동빙고스타벅스 리저브가 입점되어 있습니다.

 

 

3F층은 중세 유럽의 온실, 오랑주리에서 영감을 받은 곳으로 창 밖으로 보이는 북한산 전경이 그 운치를 더해 줍니다.

중식 4대 천왕으로 유명한 진생용 쉐프의 중식 레스토랑이자 스타필드에만 입점해 있는 진가, 교토의 유명 맛집으로 규카츠가 대표 메뉴인 교토가츠규, 중국 텐진 전통 만두를 재현한 천진포차, 현지에서 공수한 재료로 현지에 가까운 인도 레스토랑으로 입소문난 에베레스트, 전통적인 함흥냉면으로 유명한 노포점인 오장동 흥남집, 60년 전통의 홍콩 센트럴 맛집으로 에그누들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청키면가, 일본식과 한국식을 절충한 쯔유로 유명한 노포점인 메밀 소바 맛집 광화문 미진, 멕시코 출신 오너 셰프 카를로스 몰리나의 정통 멕시칸 요리 전문점 돈차를리, 춘천시 막국수로 유명한 노포점이며 스타필드에만 입점해 있는 율운리 시골막국수, 전통 터키 맛을 고집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케르반이 입점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식당과 디저트 카페가 입점되어 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데다가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구경오셔서 따로 사진을 찍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많은 방문객을 고려하여 스타필드 맞은 편에 야외 임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 곳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직접 지불하며 체험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소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강화도는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가볼만한 곳도 많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강화읍 내에서 산책하는 정도의 짧은 코스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를 강화읍사무소로 설정을 합니다.

강화읍사무소 앞에는 주차비가 무료인 공영주차장이 있으므로 도착 후 마음 편하게 강화도 마을을 여행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강화읍사무소 바로 앞에는 강화도 대표 김밥처럼 된 김밥을 판매하고 있는 '서문김밥' 집이 있습니다.
입구 하나에 먹을 장소도 마땅치 않은 좁은 가게지만 맛 하나로 인정을 받아 생활의 달인 562회 <은둔 식달 맛의 달인>편과 최근 방영을 시작한 밤도깨비 2회에서 방영된 곳입니다.
이 가게의 김밥은 당근을 넣은 밥으로 단 맛을 내었고, 다른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고 특별한 소금을 써서 맛을 낸다고 합니다.
대체로 김밥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 양을 구매하시는데다가 주문을 받은 후 김밥을 만들어서 김밥이라는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시간이 긴 편입니다.
그 날 장사하실 양이 모두 판매되면 영업을 종료하기 때문에 이 곳의 김밥맛을 보시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식당에서 대기하는 것이 싫으시거나 마땅하게 먹을 곳이 없어 불편하시다면 인근 강화 경찰서 방면으로 5분 정도 걸어가 용흥궁 맞은편에 위치한 전통분식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전통분식은 생활의 달인 566회 <숨은 맛의 달인> 편과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 13회에 소개된 맛집입니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두 방송에서 방영된 쫄면입니다. 생활의 달인 방송 후 올 봄쯤에 찾아가서 처음 먹어봤는데 계절이 바뀌고 나서 문득 생각나 다시 찾아가봤습니다. 다시 찾았을 땐 공교롭게도 오늘 뭐 먹지에 출연한 이후였네요.

두 방송에서 소개된 것과 같이 이 집의 특징은 쫄면 양념에 엄청난 양의 오이가 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나고
어느 가게의 양념장보다도 수분이 많아 면을 비비기에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당근과 양배추 등으로 단맛이 돌아 맛있는 메뉴입니다.
떡볶이는 주문 시 조리해서 주시며 단 맛 뒤로 매운 맛이 은은하게 납니다.
김밥은 역시나 당근이 들어가 있으며 쫄면과 떡볶이가 맛있어서인지 김밥만이 가진 매력은 잘 모르겠네요.

아쉬운 점은 올 봄에 찾아갈 때만 해도 가격이 4,000원이었는데 현재 5,000원으로 올랐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쫄면과 함께 떡볶이(3,000원)와 김밥(2,000원)을 더 추가하면
10,000원이라는 가격으로 두 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지 않나요?

 

식사를 마친 뒤 소화를 시킬 겸 가게 앞 용흥궁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살았던 곳으로 규모가 크지 않아 소박하고 순수한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용흥궁 문으로 나와 언덕으로 나 있는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이 나타납니다.
대한제국시대에 세워진 성공회 성당으로 국내 최초로 지어진 한옥 성당이라고 합니다.
성당이라는 경건함과 한옥이라는 아름다움이 더해져 신비함을 더합니다. 높은 언덕 위에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강화 읍내를 내려다 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성당 뒤 편으로 한옥으로 지어진 사제관이 있으며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보면 강화 초등학교쪽으로 난 언덕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언덕길이 시작되는 곳에 작은 카페가 있으니 잠시 쉬며 목을 축이고 여유를 느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언덕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39년간 몽골의 침략에 항전하던 고려의 궁궐이 있던 곳입니다. 또한, 조선 시대에는 왕실관련 서적을 보관했던 외규장각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성인 900원, 청소년 600원)를 구매한 뒤 들어서며 보이는 몇몇의 건물들을 둘러봅니다. 그 뒤 나무 계단을 따라 푸르른 잔디로 꾸며논 가장 높은 언덕에 오르면 마치 강화도 전체가 내 눈에 들어오는 것 같은 착각에 들 정도로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조용한 강화도 전경을 보면서 저 멀리 침략해 오는 외세에 맞서 항전했을 역사 속의 한 장면에 빠져들어 봅니다.

만약 강화도 인근에서 거주하신다면 주말에 당일치기 여행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글은 직접 지불하여 먹어본 후 개인적인 소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50년 이상의 경력답게 그 명성이 자자하며 생활의달인 547회 '후토마키(일본식 김밥)의 달인 편에 나온 맛집입니다.
또한, 수요미식회 부산 편(36회)에서 황교익 씨가 극찬했다는 후토마키가 시그니처 메뉴라고도 합니다.
후토마키란 일본 지바현의 향토 스시로서 갖가지 속재료를 넣어 두껍게 말아 만든 일본 전통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 집이 유명한 이유는 전통 후토마키와 가장 유사하게 만들어내며 맛도 좋아 일본 현지인들도 그 맛을 인정했다고 황교익 씨가 방송에서 소개했었습니다.

 

부산에 방문한 겸 이 가게의 후토마키만큼은 먹어보고자 찾아갔습니다.

가게 위치는 부산 광복동 국제시장 안쪽 좁은 길목에 위치하여 거리가 번잡하고 가게 전용 주차장이 없어 처음 방문한 경우 어디에 주차할 지 몰라 주차하려고 약간 헤맸습니다.

결국 가게에서 조금 먼 지점에 주차한 후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지하철을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게에 막상 들어가 메뉴를 펼쳐 보니 먹어 보고 싶은 메뉴가 많았지만, 원래 목적대로 후토마키를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 밑반찬과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요즘 초밥과 다른 이런 부분에서 오래된 초밥집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후토마키가 나왔습니다.

사실 이 모습을 보고 기대 반 실망 반이었습니다.

우선 노란색의 두툼한 달걀말이, 분홍색의 광어살 가루, 녹색의 시금치, 갈색의 박고지 조림을 흰색의 쌀밥이 감싸며 나타난 색의 조화가 정말 예쁘게 보여 먹기 전부터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1인분이 8피스뿐이 안된다는 점에서 과연 이 양으로 배가 찰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면서 약간 실망감도 생겼습니다.

 


그래도 8피스 밖에 되지 않지만 세로 길이가 검지 정도로 크고 두께도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꽤 두꺼웠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한 입에 먹기는 버거워서 잘라서 두 번 나눠 먹는 것이 편하지만 잘라 먹을 때보다는 무리해서라도 한 피스를 한 입에 한꺼번에 먹을 때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워낙 한 피스를 입에 넣으면 입 안이 가득 찰 정도이다보니 후토마키를 다 먹으면 어느 정도 포만감이 느껴졌습니다. 
튀김과 샐러드 등 사이드 메뉴도 있어서 식사량이 많으신 분도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양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토마키 메뉴 하나만으로도 한번쯤 방문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15,000원이라는 가격은 역시나 부담스럽긴 합니다. 조금 가격이 저렴하다면 자주 방문할만 할 것 같습니다.

이 가게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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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라면 당연히 음식이 맛있다는 점은 필수 조건이겠으나 더 나가서 저렴한 가격과 제공되는 음식의 양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맛, 가격, 양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 바로 '할머니 즉석 떡볶이'가 아닐까 싶네요.

가게 안 분위기는 작은 테이블이 여러 개 있어 많은 사람이 있을 때는 이동이 불편하고, 그 동안 다녀간 사람들이 써놓은 낙서들로 정신없는 벽에 식당 메뉴들이 붙여져 있으며 테이블마다 두루마리 화장지가 놓여 있습니다.

사실 가게 내부만 본다면 들어가기 싫을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을만큼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 가게는 즉석 떡볶이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조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쌀떡볶이(3,500원, 1인분)와 밀떡볶이(3,000원, 1인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보통맛과 약간 매운 맛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떡볶이 안에 들어가는 사리의 종류도 쫄면, 라면, 우동 중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양이 꽤 많은 편이어서 양이 적은 여성이라면 두 명이서 먹어도 충분할 정도이며 부족하다면 야끼만두(400원, 1개)나 김말이(400원, 1개)를 따로 주문해서 먹어도 됩니다.

그것으로도 양이 부족하다면 다 먹은 후 볶음밥을 주문하셔도 됩니다. (치즈볶음밥 1,500원, 만두볶음밥 2,000원)

저는 쌀떡볶이보다는 밀떡볶이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밀떡볶이+쫄면 조합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방에서 내오자마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떡볶이를 보고 흥분해서인지 국자로 고추장을 풀다가 생각나서 사진을 찍었네요.

재료비 절감을 위해서인지 메추리알이 앙증맞게 들어가 있으며, 제공된 단무지도 채썰어서 나옵니다. 저는 채썬 단무지를 이 가게에서 처음 접해봤는데 오히려 먹기 편하고 단무지 맛도 적당히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떡, 어묵, 쫄면 사리의 양은 풍부한 편입니다.

 

충분히 익기 시작하면 떡과 사리에서 나온 당분과 고추장이 어우러져 국물이 걸쭉해지고, 당면이 슬슬 냄비 바닥에 붇기 시작합니다.

냄비 바닥에 붇은 당면을 떼어 내며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원래는 둘이 가도 떡볶이 1인분만 먹으면 충분하겠지만, 웬지 미안한 마음이 들어 치즈 볶음밥을 주문해 봅니다.

치즈라고 하면 다들 하얀 모짜렐라 치즈를 생각하겠지만 이 집은 노란 체다 치즈 1장을 사용합니다.

치즈 볶음밥은 체다 치즈 1장, 김, 옥수수 콘 그리고 밥으로만 볶아줍니다.

그래도 볶음밥만큼은 주인 아저씨께서 직접 오셔서 볶아주시며 체다 치즈가 녹아 잘 스며들게 저어주시며 양념 소스를 이용하여 간도 맞춰 주십니다.

 

완성된 치즈 볶음밥입니다.

 

 

비주얼 면에서는 보기 좋지 않지만 포만감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맛있습니다.

녹은 체다 치즈가 고소한 맛을 내주며 얼마 있어 보이지도 않은 옥수수 콘이 간간히 씹히며 식감을 더해줍니다.

조금씩 볶음밥을 긁으며 먹다보면 너무 배불러서 더 이상 먹지 못하고 남기게 됩니다.

남은 볶음밥을 아쉽게 바라보며 계산하러 가면 4,500원이라는 가격에 놀라실거에요.

혹시 식당 안에 손님이 많아 자리가 없는 경우에는 포장해달라고 하면 바로 싸서 주셔서 집에 가서 먹어도 좋습니다.

 

참고로, 이 식당은 작은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니 차를 가져가는 경우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식당 쪽은 길 가장자리가 흰색선이니 주정차가 가능합니다.

가게 건너편은 길 가장자리가 황색선이니 주정차하는 경우 주정차위반 과태료를 내야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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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직접 지불하여 개인적인 소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천에 많은 일본 라면집 중에서 맛있는 집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라면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 식당에서 먹어본 후 일본 라면이 가끔 생각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일본 라면이 생각날 때마다 몇 차례 방문하였고 방문할 때마다 맛있게 먹었던 집입니다.
이미 일본 라면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어서 갈 때마다 대기하는 여러 손님들이 있는 가게입니다.

 

 

한 쪽 벽면에 분필을 이용하여 메뉴를 소개해 놓았습니다.
어느 자리에서나 메뉴를 볼 수 있도록 밋밋한 벽을 활용하는 한편 식당 분위기에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벽에 걸린 '一心'이라는 글을 보면 아쉬운 마음이 생깁니다.
물론 많은 손님들의 다양한 요구로 인한 부담이 있었겠지만
올해 초만 하더라고 야채와 밥은 요구하는대로 줬었는데
어느 때부터인지 추가 요금을 받습니다.

물론 주문시 야채를 좀 더 넣어 달라고 하면 야채를 더 넣어줍니다.
또한, 각 테이블에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마늘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 마늘들의 크기와 맛이 예전만 못한 것 같더군요.


라면은 돈코츠라면(8,500원)과 매운미소라면(9,500원)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매콤한 매운미소라면보다는 진한 육수의 돈코츠라면이 입맛에 맞아 돈코츠라면을 주로 먹습니다.

 

 

계란은 젓가락으로 건드리면 탄력이 느껴질 정도로 탱글탱글하며 적당히 익힌 반숙으로 계란을 자르면 노른자가 살짝 흐릅니다.

차슈는 부드러워 식감이 좋을 뿐 아니라 짭짤한 맛과  좋았습니다.

면은 얇은 건면으로 숙주나물과 함께 먹으니 씹는 식감도 생기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국물은 사진을 통해서 볼 수 있듯이 진하지만 돼지 비린내는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짜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문시 꼭 간 조절이 가능하니 짠 음식을 싫어하는 분은 덜짜게 해달라고 말씀하시는게 좋습니다.
진한 돼지 육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입맛에 맛지 않을수도 있지만, 국물이 맛있다고 감탄하시며 식당을 나가시는 중년 남성분들을 여러 번 볼 정도로 진한 육수가 매력적인 집입니다.

혹시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분들을 위해 테이블마다 김치를 준비해놓아 원하는대로 덜어 먹을 수 있습니다.


라면을 드시기 전 옆에 있는 마늘을 꼭 다져서 국물에 풀은 후 먹으면 더욱 맛있는 라면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최근 마늘의 양이 작아져서 2~3개의 마늘을 다져셔 국물에 풀어 먹습니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화요일은 오전만 영업을 하니 찾아가실 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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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직접 지불하여 개인적인 소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며칠 전 저녁에 생선 조림을 먹어볼 생각에 들렸을 때 대기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포기했다가 오늘 생각이 나 오픈 시간(11:30분) 5분 전에 갔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미 대부분의 좌석은 차 있었지만 다행히 빈 자리가 있어 바로 주문했습니다.
사람이 많다지만 아무래도 첫 방문이라 일단 음식 맛에 의심을 하고 조심스럽게 기본 메뉴라 할 수 있는 고등어 조림(1인 9,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오픈 시간이 다가오자 가게 앞에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가급적이면 창가 쪽은 앉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테이블을 보는 것은 아니겠지만 대기 하시는 분들이 자리가 언제 생기는지 자꾸 확인하시느라 은근 신경쓰였습니다.
먼저 물을 가져다 주셔서 생각없이 마시다 맛이 있어 그제서야 물통을 보니 헛개열매차였네요.

 

 

주문 후 잠시 뒤에 나온 밑반찬들입니다.
모든 밑반찬들이 맛있었습니다.
그 중에도 개인적으로는 감자 조림이 단짠의 조화로 가장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고등어 조림이 나왔습니다.
생선 조림은 나오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였고, 밥은 2인분이 한 가마솥에 나와 미리 세팅되어 있는 밥그릇에 덜어먹었습니다.

가장 약한 불을 켜주셔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온기를 느끼며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생선들이 국내산이 아니라는 점이 아쉬웠지만 생선의 크기도 크고 전체 양도 두 사람이 먹기에 적당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왜 대기 인원이 생기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음식이 너무 맛있는데다가
주문 후 바로 요리에 들어가 주문한 후에도 15분을 기다려야 되더군요.

테이블에 생선 조림을 맛있게 먹는 법이 붙여 있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고등어 맛이 고소했으며 생선 조림과 잘 익은 시레기의 조화가 훌륭하여 굳이 다른 반찬이 필요없었습니다.

단, 고등어에 가시가 조금 붙어 있어 가시를 발라먹어야 되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맛있는 반찬을 먹지 못했다는 것을 배가 부른 뒤에나 알았습니다.

정말 맛있는 집이므로 재방문 의사가 당연히 생겼지만, 요리 특성 상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대기하시는 분들이 어느 정도 있을 때는 고민이 될 것 같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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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직접 지불하여 개인적인 소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SBS 생활의 달인 569회  부산 3대 초밥의 달인으로 나온 <문스시> 입니다.

부산지하철 중동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며 도로변에 위치해 찾기 쉽습니다.
일요일 오후 3시쯤 전화로 예약을 진행하여 오후 7시로 예약했습니다.
오후 6시 40분 경 도착했을 때 창가쪽 자리는 예약 없이 바로 식사가 가능하다 하셨고 다른 자리는 식사가 끝나는대로 가능하다 하여 기다렸다가 먹기로 했습니다.
막상 가게 앞에 와보니 창가 자리는 사진처럼 밖을 바라보고 먹는 자리더군요.

 

 

다양한 메뉴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은 오마카세 코스요리이며, 스시와 사시미 두 종류가 있습니다.
오마카세 스시는 1인 5~10만원이며, 오마카세 사시미는 1인 9만원입니다.
그 중 오마카세 스시 "문"코스(5만원)를 주문했습니다.
에피타이져로 나온 음식은 일본식 계란찜과 샐러드이며 샐러드는 발사믹소스가 곁들어져 있었고 무난한 맛입니다.

 

 

계란찜은 부드럽고 그 안에 은행, 밤, 새우 등을 넣어 씹는 맛을 더했습니다.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었으며 다음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에피타이져 다음으로 나온 음식들입니다. 식감과 맛이 좋아 입맛을 돋구기에 충분했습니다.

 

 

이후 스시가 3개씩 담긴 접시를 세번, 연어알이 담긴 예쁜 그릇 하나를 포함 총 10 종류의 스시를 받았고 나올 때마다 각 스시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각 초밥마다 위에 얹혀진 특별한 소스들은 초밥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하는 문스시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모든 초밥들이 매력이 있었고 그 중 연어알 초밥과 가장 마지막에 나온 바다장어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간장이나 고추냉이를 따로 찍지 않고 접시에 나온대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들려 맛 보고 싶습니다.
스시를 먹은 후 물회, 우동, 소바 중에서 선택하여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중 물회와 소바를 선택했는데 소바도 면이 쫄깃하고 맛있었으나 물회가 새콤하여 입을 개운하게 해주고 물회 전문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있어 다시 먹는다면 물회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디저트로는 우유와 생크림으로 만들어 우유의 고소한 맛을 잘 살린 푸딩이 나왔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계란찜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하고 맛있는 맛들을 느끼며
나온 요리를 먹으면서 다음에 제공될 요리들의 기대감이 점점 커졌고,
다음에 나온 요리들은 기대감을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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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직접 지불하여 개인적인 소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천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센트럴파크호텔입니다.
송도 센트럴파크 근처에는 5개 정도의 호텔이 존재하는데, 이 호텔에서는 송도한옥마을이라는 곳의 일부인 경원재 엠버서더 호텔 전체를 볼 수있을 뿐만 아니라 옆으로 늘어진 공원 전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내려다보는 뷰는 센트럴파크호텔이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호텔 외관은 금색으로 화려하게 건축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중국 관광객을 위한 느낌처럼 보여집니다.

 

호텔 객실은 가장 기본인 디럭스 더블로 숙박하였스며 요금은 평일 기준 13만원대였습니다.

객실 입구에 바로 화장실이 있으며 샤워부스와 욕조가 다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인근 홀리데이인 인천 호텔과 가격이 비슷하지만 욕조가 구비되어 있는 부분은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어매니티는 샤워기 옆 벽면에 샴푸, 린스, 바디클렌져가 부착 되어 있습니다. 어매니티를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인근 호텔과 비교해 볼 때 이런 부분에서 모텔급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구비된 어매니티의 사용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수건은 큰 사이즈와 중간사이즈 2개, 얼굴용 1개가 있으며 드라이기가 옆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수건이 부족한 경우 요구하면 가져다 줬지만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일회용 칫솔과 빗, 헤어캡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스킨로션은 남성용만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호텔에 문의해본 결과 여성용은 없다고 하더군요. 입욕제도 한 개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호텔이지만 일회용품 사용이 많고 투숙객을 위한 객실 내 물품 구비가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호텔 외관처럼 객실 내부 역시 장식이 과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세면기의 수도 부분의 장식은 과하지 않나 싶네요. 

객실 안 분위기는 매우 화려한 편으로 대부분의 색이 금색으로 치장되어 있고 바닥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내부가 화려하려 중국인들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침대 쿠션감은 적당한 강도로 쾌적하여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호텔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호텔 밖 뷰는 센트럴파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한옥 호텔인 경원재가 같이 보여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낮과 밤에 보이는 뷰 모두 매우 매력적입니다. 주변 호텔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고, 센트럴파크를 가로질러 넘어가면 송도에서 가장 번화한 위치로 갈 수 있어 지리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 호텔 내 여러 부대 시설(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은 아직 오픈 전이니 호텔 시설 이용이 목적이시라면 주변에 있는 여러 호텔들의 부대 시설이 좋은 편이니 다시 한 번 고민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직접 지불하여 개인적인 소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해운대 부근에서 숙박을 해야할 일이 생겨 급하게 찾은 호텔입니다.
슈페리어 더블 기준 8만원 대로 해운대에 있는 호텔 중 저렴합니다.
단, 조식을 포함할 경우 22,000원(성인 1인 기준)이 추가됩니다.

1박을 하면서 느낀 단점을 꼽자면
첫번째로, 위치 상 해운대역 3번 출구쪽이어서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5번 출구 쪽으로 진입할 경우 해운대 쪽으로 직진해서 유턴하거나
한 블록 지나쳐 건물을 끼고 돌아오셔야 됩니다.
두번째의 경우도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에 해당하는데요.
객실 수에 비해 주차장이 협소한 듯 합니다.
네시 경 체크인을 하러 갔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야외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주차장은 넓은 공터를 활용하여 주차장답게 정돈된 상태가 아니었으며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 작은 천막으로 설치하여 셔틀버스 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안내를 하는 젊은 남성이 한명있었습니다. 또한, 셔틀 버스를 기다리며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밤 11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고 하니 외부 주차장이 있는 방면에서 술을 마실 계획이라면 좋을수도 있겠지만 짐이 많은 경우나 차를 자주 이용할 경우에는 큰 불편함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는 호텔 내 엘리베이터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쪽에 각각 두 대의 엘리베이터가 운행되고 있는데요. 한쪽은 25층까지 운행되었고, 한쪽은 14층 까지만 운행되었습니다.

물론 엘리베이터 벽쪽에 안내문이 붙어있긴 하지만 15층 이상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은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해운대와 가깝다는 지리적 위치까지 고려한다면 객실은 가격 대비 괜찮은 편입니다.

호텔 내 구비된 어매니티는 특정 브랜드 제품은 아니었으나 향과 사용감은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수질은 괜찮았던 것 같았습니다.
수건은 사이즈별로(얼굴용, 일반 크기, 전신용) 있으며 욕조 대신 샤워부스가 있었습니다.
일회용 칫솔과 간단한 샤워용품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드라이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위 커피 포트 옆에 준비되어 있는 커피와 차는 각각 4개씩 커피콩 브랜드로 구비되어 있더군요.
냉장고에는 생수 2병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체크인 시 신용카드 가승인(디파짓)을 하던데 호텔 객실 내에서는 사용할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슈페리어 기준이라는 것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객실에서 창문을 열면 주변 상가 건물 사이로 해운대 전경이 일부 보입니다.

 

호텔에서 해운대까지 거리가 얼마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족과 함께 와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체크 아웃 이전에 옥상에 루프 가든이 있다고 해서 올라가보긴 했는데 굳이 가 볼 필요는 없습니다.
가는 길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벤치 몇 개 정도만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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