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는 수도권에서 가깝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 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관광지가 많아 볼거리가 많은 지역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특히 10월에는 단군왕검의 민족국가 건국을 기념하는 개천절을 맞이하여 열리는 강화개천대축제를 비롯하여 강화도새우젓축제, 강화고려인삼축제, 삼랑성역사문화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되어 있어 더욱 관광하기에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크기가 큰 섬이며 좁은 길이 많은 편이어서 남북으로 횡단할 경우 한 시간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시간이 많이 걸리며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점이므로 북쪽 방면을 이동할 경우에는 군인들이 검문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들을 유의하셔서 여행을 계획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강화도를 여행갈 때 강화대교 방면으로 가신다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갑곶돈대가 있습니다. 돈대 안에는 선조들의 업적을 기린 강화비석군과 400년 된 갑곶리 탱자나무가 있으며 우리나라 역사의 고비 때마다 국방의 요충지 역할을 한 강화의 호국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전쟁박물관이 있습니다.

강화도 내에는 과거의 국방유적인 돈대가 갑곶돈대를 포함하여 강화도의 해안선을 따라 53곳이 있습니다. 강화도에서 이 돈대들을 찾아가시면 아름다운 강화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강화읍 주변에는 고려시대에 몽골의 2차 침입에 대항하고자 쌓은 강화산성이 있습니다.

강화산성에 오르면 강화읍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서문에 가시면 옛 성벽의 모습과 앞쪽으로 고종 7년에 강화유수부의 군사들을 훈련시킨 연무당의 옛터가 있습니다.

 

강화도의 주요 관광지는 강화읍을 중심으로 북부와 남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북부 쪽으로는 고려산 능선을 중심으로 강화를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이 약 120여기의 분포되어 있으며 강화 부근리 지석묘와 강화 비석군이 있는 곳에 고인돌 관광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 강화역사박물관, 강화자연사박물관, 고인돌 식물원이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장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박물관의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2,000원입니다.

또한, 평화전망대에 방문하시면 북한마을을 볼 수 있어 북한 주민들의 생활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부쪽으로는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참성단(마니산)이 있으며 고구려 때 지어진 현존 최고의 사찰인 전등사가 있습니다. 전등사의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며 청소년 2,000, 어린이 1,000원입니다.

또한 조선 후기 외세의 침략에 항쟁의 역사가 어린 초지진과 신미양요의 치열한 격전지였던 광성보가 있으며 그 외에도 덕진진이 있습니다. 특히, 광성보 안의 용두돈대는 기암괴석들과 소용돌이 물결이 펼쳐진 요새로 강화의 돈대 중 가장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성보의 입장료는 성인 1,100원이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700원입니다.

이 외에도 우주박물관인 옥토끼 우주센터와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농경문화관이 있으며, 특히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동막 해변은 밀물 때는 해수욕장, 썰물 때는 끝이 보이지 않는 갯벌로 변해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학습장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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