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후 개인적 생각을 작성한 글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화학제품으로 인한 인체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천연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한동안 샴푸와 치약, 바디워시 제품 등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물품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실용품들이 대체로 화학제품이다 보니 인체에 덜 해로운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생각이 강해지더군요.

 

한동안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불신이 생기면서 아이허브를 통해 해외 제품들을 많이 구매하여 사용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계속 재구매를 할 만큼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닥터우즈 블랙솝(Dr. Woods)이라는 바디워시입니다.

이 제품을 구매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99.3% 천연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바디워시는 몸에 직접 바르는 제품이다 보니 천연제품이 가장 적합할 것 같아 모험삼아 구매했습니다.

닥터우즈 블랙솝은 글루텐이 없으며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비누제품이 가질 수 있는 독성물질이 거의 없어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사이즈는 946ml로, 거의 1000L에 가까운 크기입니다. 가격은 환율에 따라 달라지지만 약 1만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아이허브에서 구매할 때는 무료배송이 가능한 금액까지 맞춰 샀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매한 편입니다. 따로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신다면 배송비까지 고려해 약 2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제품의 색상은 매우 진한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처음 제품을 받아 원액 그대로 사용하였는데 생각보다 진해서 희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펌핑 용기가 아닌 용기 자체를 눌러야 나오는 용기여서 그대로 사용하면 불편하기 때문에 따로 거품 용기를 구매하여 사용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시험삼아 블랙솝과 수돗물을 섞어서 사용해봤는데 하루이틀은 사용하는데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희석해 놓은 액체가 점점 탁해지는 것이 보여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남은 것들을 모두 버렸습니다. 그리고, 즉시 용기를 세척한 후 약국에 가서 증류수를 구매해 다시 희석해놨습니다. 희석해서 사용하시려면 반드시 증류수를 이용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증류수는 약국에서 1리터 한 통에 500~1,000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점으로 바디 워시로서 피부 각질 제거에 탁월한 점을 말할 수 있습니다. 첫 사용 시 놀랄 정도로 각질이 정돈되는 것을 보고 감탄하였습니다. 예전에 유행하던 때비누가 생각나더군요. 또한 샤워 후에 느껴지는 보습력 또한 높은 편입니다. 반면, 희석해서 사용하는 경우 다른 제품에 비해 거품이 잘 나지 않는 편입니다. 거품량이 적어도 세정 능력은 좋은 편이지만 거품이 많이 나는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구매를 선택하세요.

 

닥터우즈 블랙솝의 향은 호불호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향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무난하게 사용하지만, 다른 바디 샴푸에 비해 향이 조금 진합니다. 희석해서 사용할 경우 향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좋은 향을 가진 바디 워시를 선호하신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바디워시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페이셜 클렌져, 샴푸로도 대체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세안제로 사용할 때는 보습감이 좋아 괜찮지만, 샴푸로 사용하실 경우 특히 긴 머리를 가지신다면 트리트먼트가 필요합니다. 저는 가끔 주방을 청소할 때 기름기 제거용으로 원액 그대로를 따라 사용하곤 하는데, 주방 기름기 제거에도 매우 탁월합니다.

 

많은 바디워시 제품 중에서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 중 천연 제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닥터우즈 블랙솝을 사용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이 글은 직접 지불하며 체험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소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강화도는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가볼만한 곳도 많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강화읍 내에서 산책하는 정도의 짧은 코스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를 강화읍사무소로 설정을 합니다.

강화읍사무소 앞에는 주차비가 무료인 공영주차장이 있으므로 도착 후 마음 편하게 강화도 마을을 여행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강화읍사무소 바로 앞에는 강화도 대표 김밥처럼 된 김밥을 판매하고 있는 '서문김밥' 집이 있습니다.
입구 하나에 먹을 장소도 마땅치 않은 좁은 가게지만 맛 하나로 인정을 받아 생활의 달인 562회 <은둔 식달 맛의 달인>편과 최근 방영을 시작한 밤도깨비 2회에서 방영된 곳입니다.
이 가게의 김밥은 당근을 넣은 밥으로 단 맛을 내었고, 다른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고 특별한 소금을 써서 맛을 낸다고 합니다.
대체로 김밥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 양을 구매하시는데다가 주문을 받은 후 김밥을 만들어서 김밥이라는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시간이 긴 편입니다.
그 날 장사하실 양이 모두 판매되면 영업을 종료하기 때문에 이 곳의 김밥맛을 보시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식당에서 대기하는 것이 싫으시거나 마땅하게 먹을 곳이 없어 불편하시다면 인근 강화 경찰서 방면으로 5분 정도 걸어가 용흥궁 맞은편에 위치한 전통분식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전통분식은 생활의 달인 566회 <숨은 맛의 달인> 편과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 13회에 소개된 맛집입니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두 방송에서 방영된 쫄면입니다. 생활의 달인 방송 후 올 봄쯤에 찾아가서 처음 먹어봤는데 계절이 바뀌고 나서 문득 생각나 다시 찾아가봤습니다. 다시 찾았을 땐 공교롭게도 오늘 뭐 먹지에 출연한 이후였네요.

두 방송에서 소개된 것과 같이 이 집의 특징은 쫄면 양념에 엄청난 양의 오이가 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나고
어느 가게의 양념장보다도 수분이 많아 면을 비비기에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당근과 양배추 등으로 단맛이 돌아 맛있는 메뉴입니다.
떡볶이는 주문 시 조리해서 주시며 단 맛 뒤로 매운 맛이 은은하게 납니다.
김밥은 역시나 당근이 들어가 있으며 쫄면과 떡볶이가 맛있어서인지 김밥만이 가진 매력은 잘 모르겠네요.

아쉬운 점은 올 봄에 찾아갈 때만 해도 가격이 4,000원이었는데 현재 5,000원으로 올랐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쫄면과 함께 떡볶이(3,000원)와 김밥(2,000원)을 더 추가하면
10,000원이라는 가격으로 두 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지 않나요?

 

식사를 마친 뒤 소화를 시킬 겸 가게 앞 용흥궁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살았던 곳으로 규모가 크지 않아 소박하고 순수한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용흥궁 문으로 나와 언덕으로 나 있는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이 나타납니다.
대한제국시대에 세워진 성공회 성당으로 국내 최초로 지어진 한옥 성당이라고 합니다.
성당이라는 경건함과 한옥이라는 아름다움이 더해져 신비함을 더합니다. 높은 언덕 위에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강화 읍내를 내려다 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성당 뒤 편으로 한옥으로 지어진 사제관이 있으며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보면 강화 초등학교쪽으로 난 언덕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언덕길이 시작되는 곳에 작은 카페가 있으니 잠시 쉬며 목을 축이고 여유를 느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언덕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39년간 몽골의 침략에 항전하던 고려의 궁궐이 있던 곳입니다. 또한, 조선 시대에는 왕실관련 서적을 보관했던 외규장각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성인 900원, 청소년 600원)를 구매한 뒤 들어서며 보이는 몇몇의 건물들을 둘러봅니다. 그 뒤 나무 계단을 따라 푸르른 잔디로 꾸며논 가장 높은 언덕에 오르면 마치 강화도 전체가 내 눈에 들어오는 것 같은 착각에 들 정도로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조용한 강화도 전경을 보면서 저 멀리 침략해 오는 외세에 맞서 항전했을 역사 속의 한 장면에 빠져들어 봅니다.

만약 강화도 인근에서 거주하신다면 주말에 당일치기 여행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글은 직접 지불하여 먹어본 후 개인적인 소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50년 이상의 경력답게 그 명성이 자자하며 생활의달인 547회 '후토마키(일본식 김밥)의 달인 편에 나온 맛집입니다.
또한, 수요미식회 부산 편(36회)에서 황교익 씨가 극찬했다는 후토마키가 시그니처 메뉴라고도 합니다.
후토마키란 일본 지바현의 향토 스시로서 갖가지 속재료를 넣어 두껍게 말아 만든 일본 전통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 집이 유명한 이유는 전통 후토마키와 가장 유사하게 만들어내며 맛도 좋아 일본 현지인들도 그 맛을 인정했다고 황교익 씨가 방송에서 소개했었습니다.

 

부산에 방문한 겸 이 가게의 후토마키만큼은 먹어보고자 찾아갔습니다.

가게 위치는 부산 광복동 국제시장 안쪽 좁은 길목에 위치하여 거리가 번잡하고 가게 전용 주차장이 없어 처음 방문한 경우 어디에 주차할 지 몰라 주차하려고 약간 헤맸습니다.

결국 가게에서 조금 먼 지점에 주차한 후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지하철을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게에 막상 들어가 메뉴를 펼쳐 보니 먹어 보고 싶은 메뉴가 많았지만, 원래 목적대로 후토마키를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 밑반찬과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요즘 초밥과 다른 이런 부분에서 오래된 초밥집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후토마키가 나왔습니다.

사실 이 모습을 보고 기대 반 실망 반이었습니다.

우선 노란색의 두툼한 달걀말이, 분홍색의 광어살 가루, 녹색의 시금치, 갈색의 박고지 조림을 흰색의 쌀밥이 감싸며 나타난 색의 조화가 정말 예쁘게 보여 먹기 전부터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1인분이 8피스뿐이 안된다는 점에서 과연 이 양으로 배가 찰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면서 약간 실망감도 생겼습니다.

 


그래도 8피스 밖에 되지 않지만 세로 길이가 검지 정도로 크고 두께도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꽤 두꺼웠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한 입에 먹기는 버거워서 잘라서 두 번 나눠 먹는 것이 편하지만 잘라 먹을 때보다는 무리해서라도 한 피스를 한 입에 한꺼번에 먹을 때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워낙 한 피스를 입에 넣으면 입 안이 가득 찰 정도이다보니 후토마키를 다 먹으면 어느 정도 포만감이 느껴졌습니다. 
튀김과 샐러드 등 사이드 메뉴도 있어서 식사량이 많으신 분도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양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토마키 메뉴 하나만으로도 한번쯤 방문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15,000원이라는 가격은 역시나 부담스럽긴 합니다. 조금 가격이 저렴하다면 자주 방문할만 할 것 같습니다.

이 가게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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