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EBS 고양이를 부탁해 프로그램 중 대소변 테러리스트 김네로 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네로는 한국의 길고양이인 코리안 숏헤어라는 종입니다.

 

 

네로는 세면대, 샤워부스, 소파 등 온 집안을 화장실로 쓴다고 합니다.

대소변을 잘 가린다는 일반적인 고양이에 대한 생각과 많이 다른데요?

네로의 배변 실수를 개선하기 위해 화장실 개수도 늘리기도 하고, 고양이 화장실 청소 담당인 아버지는 고양이 화장실이 더러워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 더욱 화장실 청결에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에 볼일을 보다 보니 네로가 소변을 많이 보는 소파 보호를 위해 방수천을 깔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아무 곳이나 대소변을 보는 네로 때문에 가족들은 외출을 하려면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집안에 아무도 없을 때 볼일이 보고 싶은지 네로는 고양이 화장실로 접근하지만 냄새만 맡을 뿐 다시 돌아 나갑니다.

 

 

그러더니 가족들이 사용하는 화장실로 들어가 화장실 바닥을 긁는 행동을 보이다가 엄청난 양의 대변을 남기고 도망치듯이 빠져나옵니다.

가족들은 습관처럼 외출 후에는 네로의 볼일을 찾아내고 치웁니다.

네로의 계속되는 대소변 테러로 예민해지고 가족들 간의 갈등까지 생길 정도로 가족들을 힘들게도 하지만 애교 만점인 네로를 보고 있으면 미웠던 마음도 사르르 녹아내린다고 합니다.

 

 

이 집으로 입양되기 전 네로는 할머니 댁에서 키우면서 욕실에 있는 욕조에서 대소변을 봤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네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 가족들이 혼을 냈더니 오히려 지금처럼 집 안 곳곳에 볼일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명철 수의사가 말하는 고양이가 대소변 실수를 하는 원인은 크게 4가지입니다.

고양이가 아팠을 때, 영역 표시가 필요할 때, 화장실 자체가 마음에 안 들었을 때, 화장실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대소변 실수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네로의 경우는 다른 고양이들과 다르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이 화장실을 이용하기 전에 보이는 동작들이 있는데요.

먼저 배설물 냄새를 확인한 뒤에 화장실을 이용합니다.

그 다음 자세를 취하고 대소변을 보는데, 네로의 경우에는 화장실에 가서 냄새만 맡고 돌아섭니다.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네로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요소가 있어서 참고 돌아서는 거라고 합니다.

 

 

가족들의 화장실에서 보이던 냄새를 맡은 후 바닥을 긁는 행동은 볼일을 보기 위해 자리를 잡는 행동이라고 하네요.

네로의 이런 행동의 원인은 입양 전 어렸을 때 볼일을 보던 화장실의 욕조가 성묘가 된 후 입양되어 온 집에는 없어서 이와 비슷한 세면대에서 볼일을 보게 되었는데 배변을 볼 때마다 혼나게 되니 네로의 화장실 개념 자체가 무너져 버린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네로는 욕조와 비슷한 재질인 화장실 타일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볼일을 본 후 고양이들은 자신의 배설물을 감추는데 네로는 도망치듯 빠져나오는 네로의 행동 역시 네로의 배변 실수를 가족들이 크게 혼내서 생긴 행동이라고 합니다.

네로는 대소변 보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보니 배변을 참았다가 볼일을 보게 되어 배변량도 많았던 것이었네요.

결국 문제를 키운 원인은 네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혼낸 것이었네요.

 

 

 

이제 원인을 알아냈으니 이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봐야겠죠?
첫 번째는 실수했던 대소변 흔적을 완벽히 제거해야 합니다.

네로의 대소변을 완벽이 제거하기 위해 블랙라이트라고 하는 360mm 근자외선을 방출하는 자외선 손전등을 사용합니다.

불을 끄고 블랙라이트를 비추면 고양이 소변이 마른 곳에서는 빛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탈취제로는 냄새를 덮을 뿐 냄새를 제거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냄새 제거를 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주원인인 단백질, 요산,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효소탈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벽한 냄새 제거를 위해 효소탈취제를 뿌려준 뒤 4~5분 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네로가 선호하는 타일 재질의 화장실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타일을 화장실로 알고 있었던 네로를 위해 제한된 공간에서만 배변을 보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볼일을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장소에서 볼일을 보고 배설물을 덮는 시늉을 하고 나오면 칭찬을 반드시 해주세요.

또한, 소변을 자주 본 소파는 놀고, 먹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소파에서 매일 놀아주고 간식을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달 티스토리 블로그 초대장을 받게 되어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을 초대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하려고 합니다.

 

초대장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 선정 기준을 참고하셔서 댓글로 남겨주시면 선별하여 드리고자 합니다.

 

초대장을 보내면 블로그만 개설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스패머를 거르는 것과 동시에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시고 꼭 필요하신 분에게 초대장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니 양해바랍니다.

 

 

<선정 기준>

1. 블로그 개설 목적

2. 블로그 주제 및 방향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하루 안에 아이디를 생성하시지 않는다면 초대장을 회수하겠습니다.

 

댓글을 읽어본 후 선정하여 초대장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대장이 꼭 필요하신 분들만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베트남 고향식당수요미식회 국수편에서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요즘엔 워낙 주변에 베트남 음식점이 많아져서 쌀국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기는 하지만 베트남 고향식당은 아무래도 안산의 다문화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만드는 본토 쌀국수의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되는 식당입니다.

 

식당의 위치는 지하철 4호선 안산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도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식당 앞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워낙 주변에 식당이 많고 택시 승강장과 겹쳐 있어 차를 주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식당 앞에 도착하면 수요미식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송에서 소개된 것을 붙여놓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수요미식회에서 방영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한국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일반적인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베트남의 느낌이 많이 나는 인테리어는 아니었지만 식사를 하는 손님들 중 외국인분들이 종종 있어 그분들께는 정말 고향식당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쌀국수도 소고기, 닭고기, 족발 등 고기의 종류에 따라 구분되어 있었으며 평소 알지 못했던 베트남식 단품 요리들도 다양해서 베트남 사람들을 위한 식당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메뉴판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많은 메뉴 중에서 익숙한 쌀국수+월남쌈+짜조를 묶어 세트메뉴로 구성한 것과 분짜, 해물볶음밥, 반미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라임과 매운 고추, 고수를 제공해주는데 한국에서 운영하는 쌀국수집에서 주는 고수는 잎사귀만 나오는 반면 이곳에서는 줄기까지 나오더군요. 고수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인지 국수에 넣어 먹어보니 줄기가 있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쌀국수의 육수는 일반적인 식당들보다 진한 편이었고 맛 또한 좋았습니다.

같이 제공하는 숙주를 듬뿍 넣어 먹다보면 더 맛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기가 제법 많이 들어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세트에 포함된 메뉴다보니 월남쌈과 짜조의 개수는 적게 나왔지만 하나씩 맛보는 의미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먹는 월남쌈은 라이프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적셔 투명해진 페이퍼와 야채를 싸먹는 형태라면 이곳에서 나온 월남쌈의 페이퍼는 반투명한 상태였습니다.

바로 먹지 않으면 그릇에 붙을 것만 같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 먹기 편했고 맛은 평범했습니다.

옆에 같이 제공되는 짜조는 베트남식 튀김만두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단품으로 주문을 한다면 월남쌈 보다는 바삭한 맛이 일품인 짜조를 주문할 것 같네요. 

분짜의 경우 맛있게 먹었지만 생각보다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좀 적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제공되는 고기의 양이 다른 베트남 쌀국수 식당에 비해 매우 넉넉하여 좋습니다.

 

 

 

바게트빵을 이용한 샌드위치라고 많이 알려진 반미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지였을 당시에 영향을 받아 생겨난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크고 양이 많아 식사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반미의 경우도 빵 안에 넣는 재료에 따라 종류가 워낙 다양한데 이곳에서는 구운 돼지고기와 매콤한 소스, 야채가 적절하게 어울려 좋은 맛을 내었습니다.

단단하지 않은 바게트와 함께 씹히는 고기 식감, 그리고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배부르게 식사했는데도 반미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포장해도 괜찮은 메뉴입니다.

 

 

마지막으로 해물 볶음밥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먹을 때마다 쫄깃한 오징어가 씹힐 정도로 많은 양의 해물이 들어가긴 했지만 해물의 비린 맛이 너무 강해 비린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입에 대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테이블마다 제공되어 있는 매운 맛의 시라차 소스와 달콤 짭잘한 맛의 해선장 소스를 적절하게 섞어 비벼 먹으니 비린 맛이 감춰지면서 먹을 만해졌습니다.

나중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고기 볶음밥을 먹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비린 맛을 제외하곤 볶은 정도나 간은 괜찮았습니다.

 

 

 

한국식보다는 베트남 현지에 가깝게 만드는 음식이니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한번 쯤 들려 먹어볼 만 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