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직접 지불하여 개인적인 소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해운대 부근에서 숙박을 해야할 일이 생겨 급하게 찾은 호텔입니다.
슈페리어 더블 기준 8만원 대로 해운대에 있는 호텔 중 저렴합니다.
단, 조식을 포함할 경우 22,000원(성인 1인 기준)이 추가됩니다.

1박을 하면서 느낀 단점을 꼽자면
첫번째로, 위치 상 해운대역 3번 출구쪽이어서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5번 출구 쪽으로 진입할 경우 해운대 쪽으로 직진해서 유턴하거나
한 블록 지나쳐 건물을 끼고 돌아오셔야 됩니다.
두번째의 경우도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에 해당하는데요.
객실 수에 비해 주차장이 협소한 듯 합니다.
네시 경 체크인을 하러 갔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야외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주차장은 넓은 공터를 활용하여 주차장답게 정돈된 상태가 아니었으며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 작은 천막으로 설치하여 셔틀버스 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안내를 하는 젊은 남성이 한명있었습니다. 또한, 셔틀 버스를 기다리며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밤 11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고 하니 외부 주차장이 있는 방면에서 술을 마실 계획이라면 좋을수도 있겠지만 짐이 많은 경우나 차를 자주 이용할 경우에는 큰 불편함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는 호텔 내 엘리베이터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쪽에 각각 두 대의 엘리베이터가 운행되고 있는데요. 한쪽은 25층까지 운행되었고, 한쪽은 14층 까지만 운행되었습니다.

물론 엘리베이터 벽쪽에 안내문이 붙어있긴 하지만 15층 이상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은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해운대와 가깝다는 지리적 위치까지 고려한다면 객실은 가격 대비 괜찮은 편입니다.

호텔 내 구비된 어매니티는 특정 브랜드 제품은 아니었으나 향과 사용감은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수질은 괜찮았던 것 같았습니다.
수건은 사이즈별로(얼굴용, 일반 크기, 전신용) 있으며 욕조 대신 샤워부스가 있었습니다.
일회용 칫솔과 간단한 샤워용품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드라이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위 커피 포트 옆에 준비되어 있는 커피와 차는 각각 4개씩 커피콩 브랜드로 구비되어 있더군요.
냉장고에는 생수 2병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체크인 시 신용카드 가승인(디파짓)을 하던데 호텔 객실 내에서는 사용할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슈페리어 기준이라는 것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객실에서 창문을 열면 주변 상가 건물 사이로 해운대 전경이 일부 보입니다.

 

호텔에서 해운대까지 거리가 얼마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족과 함께 와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체크 아웃 이전에 옥상에 루프 가든이 있다고 해서 올라가보긴 했는데 굳이 가 볼 필요는 없습니다.
가는 길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벤치 몇 개 정도만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천의 구도심이라 할 수 있는 동인천에 오래된 한식 맛집이 있습니다.
인천 현지인들은 잘 알고 있는 식당이며 저도 소개받아 가본 이후로 가끔 집밥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입니다.

식당이 넓은 편이며 오는 길이 불편한 편이어서인지 대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동식당은 동인천 신포시장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예전 구도심 골목 안에 있어 식당까지 가는 길이 좁을 뿐 아니라 식당 주차장도 4~5대 정도 댈 수 있는 작은 크기이므로 주차도 불편한 편입니다.

그래도 가는 길이 한적한 편이므로 여성 분들이라면 운전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이 식당에 가볼만큼 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선구이는 그 크기가 커서 혼자 먹기에 양이 많으며 쌈밥 역시 다양한 쌈채소가 넉넉히 나와 두명이 같이 먹기에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식당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주로 생선구이와 쌈밥을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이 식당에 오면 주로 생선구이와 쌈밥을 시키는데 이번에는 고등어구이를 시켰습니다.

물은 주전자를 들고 다니시며 시원한 숭늉을 따로 따라 주십니다. 고등어구이와 쌈밥에 따라나오는 찬은 간이 쎄지 않아 찬 본연의 맛을 느끼며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감자조림은 짭짤하면서 달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아마도 집밥을 생각나게 하는 것은 제공되는 찬들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선구이와 쌈채소 등 주문한 메뉴가 양이 많은 편이다보니 특별히 찬을 집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특히, 쌈채소는 두 명이 먹을만큼 먹어도 남을 정도로 많은 양을 넓은 접시에 담아 주십니다.

이 식당에서 제공되는 반찬과 찌개를 먹다 보면 어느샌가 집에서 부모님이 해주시던 밥이 생각나더군요.
밥을 어느 정도 다 먹어 가면 끓인 누룽지를 약간 주시는데 식사의 마무리를 개운하게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러나, 누룽지는 이미 차버린 배 때문에 맛을 보기 위해 한두수저 정도만 먹게 됩니다. 

적당한 가격에 비해 맛 뿐만 아니라 푸짐한 양까지 현지인들에게 충분히 인기가 있을만한 식당인 것 같습니다. 

인근 신포시장이나 동인천을 방문한다면 한번쯤은 들려서 먹어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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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베트남노상식당에 방문하여 쌀국수를 먹고 가격 대비 괜찮은 맛에 반해 또 방문을 했습니다.

​아래는 첫번째 방문기입니다.

​http://6000kstar.tistory.com/15

이번 방문에는 새로운 메뉴를 맛 보기 위해 분짜(9,900원)와 베트남 BBQ 라이스(6,900원)를 주문했습니다.


제공된 고기는 두께가 얇은 고기를 다른 양념 없이 불에 구운 것 같았습니다. 고기의 질과 맛에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쌀국수 면은 소스가 충분히 묻을 수 있는 두꺼운 면으로 쫄깃한 식감과 새콤한 소스 맛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스에 잘게 다진 당근이 들어있어 붉게 보이지만 실제 소스 색은 투명한 편이었으며 새콤한 맛이 강했습니다.
새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먹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채소의 양은 면, 고기와 함께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양은 여성분들이 먹기에 적당할 것 같습니다. 취향에 따라 셀프 존에서 제공되는 고수, 양파와 소스를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베트남 BBQ 라이스를 주문했을 때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살충제 계란으로 인해 계란 프라이 제공 유무를 주인 아주머니께서 직접 나와 양해를 구하셨습니다. 저는 괜찮다고 해서 제공을 해주셨지만 식사 중 본점에서 제공하지 말라는 연락이 왔다고 직원 분에게 전달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살충제 계란 이슈가 정리될 때까지 계란 프라이를 제공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BBQ라고 제공된 고기의 맛은 우리나라 돼지갈비 맛과 흡사했습니다. 다만, 돼지갈비에 비해 맛이 강해서 고기만 먹으면 짜지만 밥과 함께 먹으면 먹을만 했습니다. 함께 제공된 샐러드는 투명한 소스가 뭍어 있어 새콤하면서 단맛이 났습니다.
별도로 반찬이 될만한 것이 없으므로 밥과 BBQ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맛게 간단하게 김치 한 종류라도 제공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저렴한 가격 탓인지 고기의 질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니 크게 기대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은 적을수도 있으니 사이드 메뉴 한 개 정도는 함께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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