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센트럴파크에는 송도한옥마을이라는 컨셉으로 한옥 형태 호텔인 경원제 앰버서더를 비롯하여 다양한 식당이 입점해 있습니다.

이 곳에 위치한 식당들은 가격이 대체로 높은 편이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른들 또는 손님을 대접하기 위한 장소로 적합한 편입니다. 

그 식당들 중 마당이라는 일식집이 있습니다. 이 곳은 엔타스에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다양한 일식 코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급 식당답게 일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룸 형태를 띄고 있어서 다른 손님을 의식하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약을 우선시 하고 있으나 한가한 시간대에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식사가 가능하지만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스 요리는 사시미 정식(45,000원)부터 시작하여 대체로 비싼 편이지만 사모님 점심(22,000원, 1인)과 런치 스페셜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심 특선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점심 시간을 이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사모님 정식을 경험해봤습니다.

메뉴명에 사모님이란 단어가 있다보니 여성들만 주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았는데 평일 점심이라면 남성이 있어도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코스는 샐러드, 사시미, 불고기 나베, 튀김류 그리고 탕과 알밥 순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앞접시는 차가운 돌느낌이 나는 재질처럼 보여 생선의 신선함을 유지해 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샐러드는 사시미 두점과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사시미를 제공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생선살이 두터워서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뱅어포, 게맛살과 가지 등이 함께 제공되어 재료값을 줄였습니다. 역시 저렴한 가격만큼 메뉴 구성도 조촐해졌습니다.

어차피 다음에 나올 음식량도 많은 편이니 이런 메뉴들은 제공하지 않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세번째로 제공된 불고기 나베입니다.

 

 

분위기 좋은 테이블 위에 가스 버너가 올려지니 불고기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습니다.

또한, 함께 제공된 세 종류의 초밥 형제들도 한 몫 더해줍니다. 

이 정도 먹으면 어느 정도 포만감이 느껴질만 했습니다.

이후 가자미 튀김과 모듬 튀김이 제공되었습니다. 그럭저럭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튀김류를 서비스하시면서 매운탕과 지리 중 어느 것을 드시겠냐고 여쭤보시더군요.

몇 달 전 코스 요리를 먹었을 때 지리 맛이 좋았던 것 기억이 나서 지리를 선택했습니다.

잠시 후 지리와 함께 알밥이 함께 나왔습니다. 양은 적었지만 이미 배부른 상태이다보니 얼마 먹지도 못하고 남겼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은 많은 편이지만 제공되는 음식은 고급 일식점에서 나올만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공되는 메뉴들 중 몇 가지를 빼고 질이 좋은 메뉴 한 가지를 제공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런 아쉬움은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비해 좋은 서비스와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더라도 좀 더 비싼 메뉴를 주문해서 좀 더 좋은 사시미를 맛 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인천 신기시장 근처에 오래된 맛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청수옥이라는 곳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대기표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몇 년 전에는 생방송투데이에서 방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인천 분들은 모르시는 분들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천에서는 나름 유명한 맛집이라 인천 내에서 여러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점은 인천 주안동에 위치합니다.


가게 앞 쪽으로 차를 2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으며 건물 뒷편으로 주차장이 따로 구비되어 있어 많은 차량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이 집에서 파는 주력 메뉴는 메밀소바(판모밀)와 육개장 칼국수입니다.

면 요리는 7,500원이며 육개장 칼국수는 8,000원, 수육은 10,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메밀소바를 판매하는 식당은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많이 찾아갑니다.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 만두 음식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식당은 육개장 칼국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맛도 괜찮은 편이어서 손님들에게 꽤 인기가 많아서 항상 드시고 계시는 손님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 식당이 다른 식당과 다른 점이자 장점은 메밀로 구성된 메뉴인 메밀 물냉면, 메밀 비빔냉면, 판모밀을 시키는 경우 약간의 수육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는 점입니다.

면요리의 단점은 먹은 후에도 배가 차지 않거나 얼마 지나지 않아 허전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단점을 수육을 제공함으로써 보완하여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수육은 이 식당의 사이드 메뉴 중 하나로 메밀면이나 육개장 칼국수와 함께 곁들여 먹어도 될만큼 저렴한 가격입니다.

물론 양은 충분할 정도로 많은 편입니다. 식사량이 많은 편이라면 수육을 함께 주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육의 질은 매우 좋은 편이며 새우젓을 찍어 먹지 않고 수육과 함께 나오는 파절임을 올려 드시면 됩니다.


메밀소바를 드실 때 육수에 넣을 파와 강판에 간 무, 고추냉이는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으므로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마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율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메밀 맛은 일반적인 메밀 식당과 비슷하지만 육수는 다른 곳 보다 더 진하고 맛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천에서 유명한 소바식당 중에서 이 곳이 가장 맜있는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기본 반찬은 어묵무침, 깍두기, 열무김치 세 종류로 반찬 수는 적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메밀소바보다 육개장 칼국수가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로 알려지기도 할만큼 육개장 칼국수도 많은 손님들이 주문하십니다.

육개장 칼국수는 육개장을 냉면 그릇에 담아 주기 때문에 양이 꽤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따로 제공되는 칼국수를 함께 먹은 후 밥을 말아먹어도 충분합니다.

그러다보니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매우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 식사량이 많은 편인 남성 분이 드셔도 부족하다고 느끼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육개장은 개운한 맛은 있지만 진한 맛은 살짝 부족해서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식당은 메뉴가 다양한 편이어서 식성이 다른 사람과 함께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며 주차 공간도 여유로운 편이어서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단, 본점의 경우 구도심에 위치하다보니 인근 도로가 2차선으로 좁은 편이서 교통량이 많은 시간에는 운전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개인이 직접 지불하여 먹어보고 느낀 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천 송도 트리플 스트리스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종종 놀러가게 되면 다음에는 이곳을 가봐야지 하는 식당을 하나씩 점찍어두는 재미도 있습니다.

경성함바그를 지나가면서 매장의 분위기에 끌려 하루는 신중하게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메뉴판에 등장하는 음식들이 꽤 괜찮아 보여 다음 번에 방문하게 된다면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게의 외관은 마치 1900년대 초 일제 강점기 시대 현재의 서울이 경성이라 불리던 시절의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진한 색 원목의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하여 옛날 느낌을 느낄 수 있어 마치 시대 여행을 하는 기분을 만드는 곳입니다.

또한 벽마다 유명한 서양화를 모방한 그림들을 걸어 놓아 더욱더 고풍스러운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음식의 컨셉은 한국인을 위한 함박 스테이크를 제공한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뚝배기에 음식을 담아 내는 것이 바로 그런 느낌을 들게 합니다.

메뉴는 대부분 10,000원 전후의 가격들로 구성되어 있어 트리플 스트리트 인근 식당들에 비해 가격적인 부담이 적었습니다.

저는 토마토 소스 함바그와 경성 치즈 함바그를 주문하였습니다. 모든 함바그에는 밥과 샐러드가 제공되며 리필이 가능합니다.

함바그의 종류에 따라 위에 얹어지는 가니쉬(부재료)와 소스들이 달라집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토마토 소스 함바그(9,900원)이며, 감자와 호박이 올라가며 갖은 야채가 들어가 있습니다.

토마토 소스의 맛은 일반적인 파스타 소스보다는 새콤함이 적고 약간 진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함바그는 돼지고기를 다져 사용하여 돼지고기의 고소함과 토마토 소스의 새콤함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진 고기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먹기에는 좋았지만 뚝배기 안에 담아져 있어 음식이 나온 직후에는 매우 뜨거웠고, 시간이 지나도 음식의 온기가 어느정도 유지 되었으며 뚝배기의 높이 때문에 칼로 잘라 먹기에는 약간 불편함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점들이 뚝배기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장단점인 것 같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 미리 칼로 잘라 두신 후 천천히 먹는 편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 기대한 부분 중 하나는 함바그 소스와 함께 들어 있는 파스타의 양이 넉넉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성인 기준 약 2~3번 정도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곁들여 나오는 밥과 샐러드에 비해 파스타는 상대적으로 적어 더욱 작아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경성 치즈 함바그(9,900원)입니다.

치즈의 양은 메뉴판에 있는 사진에 비해 적었습니다.

함바그는 소고기를 다져 만들어 부드러웠고 데미 소스를 이용하여 짭짤한 맛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밥과 함께 먹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함바그의 크기도 적은 편이 아닌데다가 밥 한공기와 적은 양이지만 파스타가 포함되어 있어 1인이 먹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리필도 됩니다.) 함바그를 먹다보니 느끼해져 함께 나온 샐러드나 깍두기 등의 반찬을 함께 먹어야 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불만없이 먹을 수 있었지만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에 비해서는 음식의 맛이 상대적으로 실망스럽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개인이 직접 지불하여 먹어보고 느낀 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인 커넬 워크 가을동에서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외관으로 지나칠 때마다 항상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채수길의 와쇼쿠라는 이자카야입니다. 오픈 전부터 외부 인테리어에 꽂혀 꼭 한번쯤은 가보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비로소 가보게 되었네요.

이미 초밥계에서 유명했던 채수길 씨가 생방송 오늘저녁 576회 '인생역전의 명수'라는 방송에서 가성비왕, 무한리필 초밥 뷔페로 더욱 알려지며 체인점을 오픈한 것 같았습니다.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일본식 등과 나무로 내부를 장식한 인테리어와 그 뒤로 벚꽃나무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좌석은 요리에 집중하며 식사할 수 있도록 칸막이로 가려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장통도 맘에 들었습니다. 음식에 대해 기대를 하며 메뉴판을 보니 너무 다양한 메뉴에 고르기가 힘들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초밥으로 메뉴를 줄였습니다.

먼저 오마카세(25,000원, 14p)가 눈에 띄였지만 일반적인 오마카세에 비해 저렴한 금액이라는 점과 첫 방문이라는 방어 심리(?)로 주문하기가 꺼려져 일단 이 가게의 맛을 보고자 그보다 저렴한 채수길 특스시(17,000원, 12p)와 생연어 초밥(13,000원, 10p)을 주문했습니다.

일반적인 초밥집에서 제공되는 미소 된장국에는 쪽파나 팽이버섯이 약간 첨가되어 있는데 채수실의 와쇼쿠에서 제공해준 미소 된장국에는 건더기라 할 수 있는 부속재료가 제법 들어 있어 장국을 먹는 동안 음식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연어 초밥이 나왔습니다. 작은 접시에 소스를 버무린 양파를 따로 제공한 부분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연어는 그리 크진 않지만 두께가 적당하여 부드러운 연어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제공된 생 고추냉이는 고추냉이의 단 맛보다는 매운맛이 강했습니다.

가장 큰 아쉬움은 초밥에 사용되는 밥을 만든지 시간이 지났는지 딱딱하여 밥이 마른 듯했습니다. 이것을 먹는 순간 그 동안의 좋았던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채수길 특스시 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초밥 중에서도 가장 아랫쪽에 있는 장어 초밥과 두번째 줄들에 위치한 초밥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떻게 이 가격에 이런 크기의 장어를 제공할 수 있는지 놀랍기도 합니다. 맛은 특별히 맛있다고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두번째 줄에 있는 초밥들은 왼쪽부터 게 내장, 낙지(?),아귀 간을 이용하여 만든 초밥입니다.

게 내장을 이용한 초밥은 마치 게장에 밥을 비벼먹는 듯한 맛으로 맛있게 먹을만 했습니다.

아귀 간을 이용한 초밥은 비릴 것을 걱정했는데 비린 맛은 잘 나지 않았고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초밥에 사용한 밥은 딱딱하여 마른 듯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좋지 않은 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식당에 대한 제 생각은 좀 더 음식에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인천에는 이미 저렴하고 맛있는 초밥집이 많은 편이어서 굳이 이 곳까지 찾아가서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식당의 브레이크 타임은 16:00~ 17:00입니다.

점심 특선 메뉴가 따로 있으며 주문시간은 11:30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벌써 가을 문턱으로 접어들었는지 뜨겁던 햇살이 따듯하게 느껴지고 일교차가 매우 커서 아침 저녁으로는 매우 쌀쌀합니다.

이런 날씨에는 가족들 또는 연인과 함께 산책을 하며 식사를 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인천 송도에는 산책을 할 수 있는 공원도 많은 편이지만 산책을 하며 쇼핑도 즐기고 식사도 해결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커넬 워크와 트리플 스트리트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커넬 워크보다는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트리플 스트리트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트리플 스트리트를 더 자주 가는 편입니다.

트리플 스트리트 지하 2층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즐비하게 입점되어 있습니다. 그 식당들 중에서 인도 음식전문점인 머노까머나를 방문해보았습니다. 입구 앞 간판에 머노까머나 송도 2호점이라고 쓰여 있어 찾아보니 퍼스트월드 G동 상가에 이미 1호점이 있었더군요.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인도인으로 보이는 점장(?)께서 자리를 안내했습니다. 자리에 놓여진 식기류와 물컵부터 인도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메뉴 판을 보면서 어느 것을 먹을지 고르다가 양이 조금 많더라도 처음 접하는 것이니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세트 메뉴는 2인 이상이 주문해야 하며 Thali Set (16,000원), 머노까머나 Set A(30,000원), 머노까머나 Set B(17,000원)로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음식의 양과 가격 등을 고려하여 머노까머나 Set B를 주문했습니다.

이 세트는 그린 샐러드, 치킨티카, 커리(빨락빠니르 또는 버터치킨 중 택 1), 난, 밥, 라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소스와 피클, 할라피뇨가 담긴 소스디시를 준비해주셨고 이후 그린 샐러드와 치킨티카, 라씨가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그린 샐러드는 새콤하고 단맛과 매콤한 맛을 내는 두 종류의 드레싱을 이용하여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치킨티카는 각종 향신료로 양념을 한 닭을 하루 정도 탄두르에 재워 둔다고 합니다. 뼈가 없어서 먹기에 편했으며 닭가슴살임에도 불구하고 뻑뻑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매콤한 맛이 조금 났었는데 처음 제공한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니 살짝 매콤함이 줄고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라씨는 인도 여행 관련 TV 프로그램을 통해 맛있다는 선입견이 있어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만 새콤한 맛이 나는 요구르트 음료 정도였습니다.

어느 정도 음식을 즐길 때 쯤 나머지 메뉴인 커리, 난 그리고 밥이 나왔습니다.

 

 

커리는 농도가 걸죽하여 밥에 비벼 먹기보다는 밥과 함께 먹거나 난에 올려 먹는 것이 좋았습니다.

커리의 맛은 이름에 버터라는 단어가 들어간게 무색할 정도로 느끼하거나 고소하지 않고 오히려 새콤했습니다.

새콤한 맛이 강하다보니 밥보다는 난과 함께 먹었을 때가 더욱 맛있었습니다.

밥에 커리를 비벼 먹어보았는데 새콤한 맛이 더욱 잘 느껴져 익숙하지 않았던 새콤한 밥맛이었습니다.

간간히 들어 있는 치킨의 식감은 부드러워 난이나 밥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난은 어느 인도 식당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 만큼 쫄깃하고 고소하여 이 식당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의 양은 밥은 굳이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정도로 많았습니다. 먹으면서 느낀 점은 굳이 세트를 시키는 것보다는 커리 1개와 난(원하는만큼) 그리고 추가로 메뉴 하나 정도만 시켜도 두 명이서 충분히 저렴한 금액으로 인도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맛이 좋은 편이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양을 고려하여 주문한다면 맛있는 인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 맛이 대체로 새콤한 편이므로 새콤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욱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개인이 직접 지불하고 체험하여 느낀 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1980년에 오픈하여 아산 4대 맛집에 선정될 정도로 맛을 인정받아 본점 맞은편에 2호점까지 개점한 식당입니다.

이미 알고 있었던 가게가 아니라 검색을 통해 알게 되어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본점 맞은편에 목욕탕이 있는데 그 바로 옆이 아리랑식당 2호점의 위치입니다. 온양온천역에서 도보로 5~10분으로 이동이 가능한 곳에 있어 온양온천에 놀러오신 분들께서 역 근처에서 식사할 만한 곳을 찾는다면 적당해 보입니다. 아리랑식당 2호점의 경우 24시간 운영합니다.

 

1호점의 경우 1980년에 오픈했기 때문에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식당 앞 길가에 주차를 할 수 있지만 매우 좁기 때문에 주차를 고민하신다면 새로 오픈한 2호점을 추천드립니다. 2호점 앞쪽으로 약 10여대 이상 댈 수 있는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식당 규모에 비하면 주차장의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저는 차를 가지고 이동했기 때문에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는 2호점을 방문하고 싶었으나, 저녁 식사시간이라 그런지 차를 주차할 공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인근에서 차를 주차할만한 곳을 찾아 주차한 후 1호점을 방문하였습니다.

 

1호점의 내부는 옛날 식당 느낌이 듭니다. 작은 공간에 여러 개의 식탁이 비치되어 있어 약간 좁은 느낌이 드나, 오래된 식당의 운치를 느끼기에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가게 벽마다 메뉴표가 붙어 있었으며 한 켠에는 이 식당을 방문한 여러 연예인들과 스포츠 선수들의 사인이 있었습니다. 1인 메뉴와 2인 이상 시킬 수 있는 메뉴가 나눠져 있으며, 메뉴판에는 식당에서 추천하는 메뉴에 '강추'라는 글씨가 적혀 있어 이 식당의 주요 메뉴를 알 수 었으며 한쪽 벽면에 '본 식당은 우렁쌈밥과 우렁제육쌈밥정식 전문점'이라 쓰여 있는 문구가 있습니다. 두 메뉴는 2인 이상 시키는 메뉴였으며 우렁쌈밥은 10,000원이고 우렁제육쌈밥정식은 13,000원 입니다. 저는 우렁제육쌈밥정식을 주문했습니다.

 

 

각종 나물로 만든 밑반찬과 굴젓, 김, 우렁된장찌개, 우렁쌈장, 제육, 쌈채소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쌈채소는 예전에는 무한 리필 되었으나 최근에는 가격이 인상된다가 구하기 어려워 리필이 되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제공되는 밑반찬은 하나 하나가 간이 강하지 않고 맛이 좋았으며 밥과 같이 먹기에 적당했습니다. 제육볶음의 첫 맛은 약간 달면서 간이 조금 쎄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같이 나오는 쌈채소에 밥과 함께 싸서 먹으니 적당한 간이 되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제육에 양파를 많이 넣어 볶아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쌈밥을 먹으면서 큰 그릇이 있으면 제육과 함께 나온 나물들과 채소들을 비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육과 쌈을 싸서 먹을 때 함께 나온 우렁이 많이 든 강된장은 굳이 넣지 않고 먹어도 간이 맞아 오히려 강된장이 사족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우렁쌈장과 우렁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우렁은 국내산으로 미나리를 먹고 자란 유기농을 사용한다고 하십니다. 냄새도 나지 않고 살도 통통하여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된장찌개에는 우렁 뿐만 아니라 각종 야채가 많이 들어 있어 조미료 맛으로 승부하는 된장찌개같지 않았고 개운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단지 함께 나왔던 굴젓이 비린 편이어서 굴을 좋아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굳이 먹어보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호점에서 불편했던 것은 화장실이었습니다. 식당 안에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기는 했으나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그 위치가 부엌을 지나가야 되서 불편할 뿐만 아니라 남녀가 같이 사용해야 하는 한칸짜리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을 제외한다면 식사의 양과 맛 모두 만족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먹어본 제육볶음 맛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같이 방문하신다면 새로 오픈한 2호점을 이용하시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으로 구매하여 체험한 소감을 토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청주의 구도심지인 중앙공원 부근에 위치한 공원당을 다녀왔습니다.

공원당은 생활의 달인 559회에서 메밀과 우동의 달인으로 출연했었습니다. 방송에서 멸치로 맛을 낸 육수와 쫄깃한 면을 소개하며 대를 이어서 영업하고 있는 유명한 지역 맛집으로 소개했었습니다.

게다가 구도심지에 있는 식당들은 오랜 시간동안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도 그 자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것을 기대하며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제가 길을 잘못 들어섰는지 음침한 골목길로 걸어가게 되어 이게 맞는 길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만 지도 어플을 보며 걸어가다 보니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도 구도심에 위치한 식당의 묘미겠죠?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입구에 비해 너무 넓은 식당에 많은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손님들이 너무 많다보니 종업원 분들이 정신없이 돌아다니셔서 부르기가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메뉴에 어느 것을 먹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방송에서 소개했던 판모밀소바를 일단 주문하고 어디에서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치즈 돈가스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판모밀소바입니다. 가격은 6,000원으로 요즘 물가를 생각해 본다면 정말 저렴한 가격입니다.

게다가 면도 적은 편이 아니어서 혼자서 충분히 한끼로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기대를 하며 면을 육수에 찍어 먹는 순간, 멸치 맛이 입안에 쫙 퍼졌습니다.

마치 잔치 국수의 진한 멸치 국수의 국물을 들이키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멸치 육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일수도 있지만 메밀 육수에서 맛볼 수 있는 진한 멸치의 맛은 어르신들께서는 좋아하시겠지만 대부분의 젊은 분들이 좋아할 맛은 아닐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멸치 육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주문한 치즈 돈가스입니다.

일단 우동과 밥을 함께 줘서 양은 푸짐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동 국물은 메밀 육수와 유사하게 멸치 맛이 강한 편이었으나 메밀 육수보다는 맛이 약했습니다.

돈가스로 사용된 고기의 육질은 꽤 좋았다고 생각되며 맛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갔었는지 식사를 마치고 나왔을 때 맛있게 먹었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맛은 있긴 한데 뭔가 부족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계산을 마치고 식당을 나서면서 중앙공원을 한바퀴 돌까 싶어 걸어가는 중에 생각지도 않은 호떡집이 보였습니다.

사진에 나온 입간판처럼 VJ특공대 등 여러 방송에 나온 가게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청주 사람들 사이에서는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가판대에서 아주머니께서 분주하게 호떡을 계속 만들고 계십니다.

이미 식사를 마치고 나온 상태라 많은 양을 먹지는 못할 것 같아 호떡 한 개만 구매했습니다.

높은 온도에서 튀기시는지 꽤 두꺼운 종이에 감싸서 주셨는데도 잠깐 지나자 뜨거워서 잡고 있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겉 표면 색깔에 약간 붉은 빛이 감돌아 더욱 맛있게 보였습니다.

뜨거운 것을 참으며 한 입 베어무는 순간 매우 쫀득쫀득하였고 단맛이 강한 고물의 조화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가급적 뜨겁더라도 조금 빨리 드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녹았던 설탕이 굳으면서 호떡이 딱딱해지고 치아 사이에 껴서 먹기에 불편해졌습니다.

그래도 역시 맛은 청주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식당 근처로 우리나라 국보 41호인 철당간이 있으니 함께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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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직접 구매하고 먹어본 후 개인적인 생각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예상치 못하게 점심 시간 무렵 진도 근방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계획하지 않았던 점심을 진도에서 먹어야 될 것 같아 급하게 웹 검색을 통해 고른 식당입니다.

우선 가게 문 앞으로 진도군에서 모범음식점으로 인정받았다는 패가 있어 믿음이 갔습니다.

주말이었음에도 차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 얼마 걸리지 않아 도착했습니다.

방마다 여러 테이블이 놓여진 큰 방이 몇 개 있었습니다만 에어컨을 키는 것 때문인지 큰 방이 다 찰 때까지 오는 손님들에게 다른 방으로 안내하지 않더군요.

또한,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보고 있었는데 주문을 받으시는 아주머니께서 점심에는 쌈밤만 하며 우리 집은 쌈밥을 먹으려고 오는 식당이라고 하시더군요. 강요 아닌 강요 같은 말에 기분이 살짝 좋지 않았지만 벽에 붙어 있는 쌈밥정식 메뉴판을 봤습니다.

 

쌈밥정식은 주물럭구이와 갈비양념구이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주물럭구이쌈정식은 10,000이며 갈비양념구이쌈정식은 12,000원이었으나 2인인 경우 기본 한상차림으로 각각 25,000원과 30,000원이라는 금액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기본 찬을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이 크기도 하겠지만 이런 점을 고려할 때 3인 이상이 방문할 때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요 아닌 강요를 받은 것 같은 기분에 불쾌한 기분도 남았지만 남도식 한상차림이라는 것에 기대하며 주물럭구이쌈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위 사진이 한상입니다. 푸짐한 반찬들과 울금을 넣어 만들어 노란색을 띤 밥을 보니 대접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찬들을 하나씩 먹어보니 간도 세지 않고 적당하여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두부와 야채를 섞어 양념한 된장, 양념한 고추장, 갈치속젓, 쌈장으로 구성된 4총사들은 먹고 남은 것들은 싸오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김치전에 사용한 김치가 너무 익은 묵은지였지는지 김치전은 신맛이 강했으며 메인 메뉴인 주물럭은 숯불에 구워 나온 모습이었으나 너무 강한 불맛이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은은한 불맛이었으면 더욱 감칠맛 나는 주물럭이었을 것 같은데 이 점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기본 한상차림으로 2인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것에 비해 반찬의 양이 너무 많아 4인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너무 많은 찬들이 남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양을 조금 적게 준비하며 금액을 조금 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입가심을 할 수 있도록 입구쪽에 음료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아래 쪽에 크게 붙여진 식혜를 보고 단 것이 먹고 싶어 컵에 따라서 마셨는데 너무 시큼했습니다. 상한 식혜인 줄 알고 놀라서 버린 후 다시 보니 매실원액이었네요. 안내글을 확인해 보니 식혜와 매실 둘 다 붙어있었습니다. 둘 중 하나만 붙여줬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음료를 마시는 분들은 확인 후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있었으나 여러 면에서 조금씩 아쉬움이 남았던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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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일본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 중 한 곳이어서 그런지 저렴한 초밥 맛집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다미초밥 역시 1인 기준 15,000원 전후의 가격으로 맛있는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간석동에 있는 인천 최초 백화점인 올리브 백화점 지하에 입점해 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여전히 인터넷 상에서 검색을 하면 이 위치로 소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는 인천 남동구 경찰서 간석지구대 맞은편에 식당들이 즐비한 곳으로 이전했습니다.

덕분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지만 예전에 비해 가게 내부도 깔끔해지고 공간도 넓어졌습니다.

주차는 상점이 많다는 위치 특성상 식사 시간에는 갓길에 주차하는 것이 허용되는 것 같습니다.

이전한 후 또 하나 바뀐 점은 락교와 생각초절임 등은 셀프로 직접 가져가야 된다는 번거로움이 생겼지만, 원하는만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 될 수 있겠네요.

 

이 식당에서 가장 비싼 메뉴는 다미 스페셜(30,000원)이지만 초밥 18피스에 우동이나 소바까지 제공되는데다가 서비스까지 포함하면 두 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인데다가 여러 종류의 초밥을 맛 볼 수 있어 다양한 초밥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먹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아 무난하게 광어 활어 초밥(15,000원)과 연어 초밥(1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이 집의 특징 중 하나는 다른 집과는 다른 서비스입니다. 다른 초밥집은 에피타이저로 샐러드 또는 죽, 디저트를 준다면 튀김류 같은 것을 제공해 주는것이 일반적인데 이 곳은 에피타이저나 디저트는 일절 없으며 대신 마끼와 초밥을 줍니다. 다른 것을 먹어서 배를 채우는 것보다는 초밥을 더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예전에는 서비스를 조금 더 주신 것 같은데 최근에 조금 준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왼쪽은 연어 초밥, 오른쪽은 광어 활어 초밥이며 위쪽 작은 접시에 담긴 것이 서비스로 제공된 것입니다.

 

몇 달전만해도 주문 시 여쭤보시지 않은 것 같은데 연어초밥의 경우 양파를 올려주냐고 여쭤보셨습니다. 저는 예전처럼 그냥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연어초밥이야 어느 집이나 그렇듯 부드러운 식감에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광어 활어 초밥의 경우 3개는 뱃살을 이용하셨고 그 위에 날치알을 얹어 주셨습니다. 톡톡 터지는 식감과 뱃살의 고소함이 더해져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벽에 붙여놓으신 글처럼 밥을 바로 지으시는지 밥알들이 먹기 좋을 정도로 쫀득하여 초밥을 담아 내온 접시에 밥알들이 달라 붙을 정도였습니다.

 

이 집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가 입맛이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초밥을 먹을 때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될만큼 간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초밥집에서도 간장을 잘 찍어 먹지 않으며 싱겁게 먹는 편이지만 제 기준에서는 짭쪼롬하다는 느낌이 나서 먹을 때는 맛있게 먹었지만 먹은 후 시간이 조금 지나자 물을 마시고 싶어졌습니다.

 

가게를 이전한 후 몇 년이 지나서인지 아니면 예전부터 널리 알려져서인지 손님은 끊임없이 들어오셔서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가게를 방문했을 때 테이블이 부족할 정도로 손님이 많다면 포장해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매장에서 드실 때보다 조금 더 많은 초밥을 서비스로 받으실 수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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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직접 지불하여 먹어본 후 개인적인 소감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50년 이상의 경력답게 그 명성이 자자하며 생활의달인 547회 '후토마키(일본식 김밥)의 달인 편에 나온 맛집입니다.
또한, 수요미식회 부산 편(36회)에서 황교익 씨가 극찬했다는 후토마키가 시그니처 메뉴라고도 합니다.
후토마키란 일본 지바현의 향토 스시로서 갖가지 속재료를 넣어 두껍게 말아 만든 일본 전통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 집이 유명한 이유는 전통 후토마키와 가장 유사하게 만들어내며 맛도 좋아 일본 현지인들도 그 맛을 인정했다고 황교익 씨가 방송에서 소개했었습니다.

 

부산에 방문한 겸 이 가게의 후토마키만큼은 먹어보고자 찾아갔습니다.

가게 위치는 부산 광복동 국제시장 안쪽 좁은 길목에 위치하여 거리가 번잡하고 가게 전용 주차장이 없어 처음 방문한 경우 어디에 주차할 지 몰라 주차하려고 약간 헤맸습니다.

결국 가게에서 조금 먼 지점에 주차한 후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지하철을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게에 막상 들어가 메뉴를 펼쳐 보니 먹어 보고 싶은 메뉴가 많았지만, 원래 목적대로 후토마키를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 밑반찬과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요즘 초밥과 다른 이런 부분에서 오래된 초밥집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후토마키가 나왔습니다.

사실 이 모습을 보고 기대 반 실망 반이었습니다.

우선 노란색의 두툼한 달걀말이, 분홍색의 광어살 가루, 녹색의 시금치, 갈색의 박고지 조림을 흰색의 쌀밥이 감싸며 나타난 색의 조화가 정말 예쁘게 보여 먹기 전부터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1인분이 8피스뿐이 안된다는 점에서 과연 이 양으로 배가 찰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면서 약간 실망감도 생겼습니다.

 


그래도 8피스 밖에 되지 않지만 세로 길이가 검지 정도로 크고 두께도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꽤 두꺼웠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한 입에 먹기는 버거워서 잘라서 두 번 나눠 먹는 것이 편하지만 잘라 먹을 때보다는 무리해서라도 한 피스를 한 입에 한꺼번에 먹을 때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워낙 한 피스를 입에 넣으면 입 안이 가득 찰 정도이다보니 후토마키를 다 먹으면 어느 정도 포만감이 느껴졌습니다. 
튀김과 샐러드 등 사이드 메뉴도 있어서 식사량이 많으신 분도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양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토마키 메뉴 하나만으로도 한번쯤 방문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15,000원이라는 가격은 역시나 부담스럽긴 합니다. 조금 가격이 저렴하다면 자주 방문할만 할 것 같습니다.

이 가게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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