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Y 게임이라고 구매하거나 플스를 구매했다면 꼭 플레이해봐야 할 게임이라고 해서 구매를 했는데도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아 소장만 하는 게임들이 있지 않나요?

저 역시 플스를 처음 구매했을 때는 재미있다는 게임들을 이것저것 구매했다가 취향이 맞지 않거나 너무 긴 플레이 시간이 필요한 게임의 경우 바쁜 일상에 치여 게임 플레이 시간이 서서히 줄어들면서 어느샌가 게임 조작 방법을 잊어 게임에 대해 흥미를 잃어버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게임도 자신의 취향과 성향에 맞는 것이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꾸준히 즐기고 있는 게임이 있어서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디아블로 3’인데요.

아무리 블리자드라고 하는 대형 게임사가 제작했다고 하더라도 이미 13번째 시즌이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이미 관심에서 많이 멀어진 게임이기는 합니다.

 

 

저는 이 게임이 출시되자마자 PC용으로 구매하고 플레이를 했었는데요.

여러 이유로 새로운 확장판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에도 복귀할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흥미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플스 게임을 구매하려고 게임을 고를 때마다 디아블로 3는 바로 넘기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 말부터 디아블로 350% 할인 목록에 들어가기 시작하더군요.

할인에도 불구하고 PC게임으로 이미 질려버린 게임이어서 구매를 망설이다가 PC와는 또 다른 게임이라는 많은 소개글들을 보고 속는 셈 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후 플레이를 해 보고 가장 먼저 느낀 점은 그래픽이 좀 더 향상된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얘기한 것처럼 패드로 하는 디아블로3PC 게임과는 또 다른 게임이라고 느낄 정도로 플스와 같은 콘솔 게임에 최적화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이미 PC게임을 통해 지루하다라는 느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패드로 하는 디아블로3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이 외에도 과거에 비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그 콘텐츠들이 무의미하지 않게 적절한 보상이 제공되는 부분이 게임에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여느 플스 2인용 게임에서 활용되는 화면 분할을 사용하지 않고, 한 화면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 부분이 단점으로 느낄 수 있는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캐릭터 간에 거리가 멀어진 경우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없는 캐릭터를 강제로 움직이고 있는 캐릭터 옆으로 이동시킵니다.

그리고, 아이템을 거래하거나 보관함에 저장하는 경우 나타나는 거래창이 화면을 가득 채우기 때문에 거래가 완료될 때까지 다른 캐릭터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 외에도 한글화가 되지 않은 부분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될 만큼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게임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보다도 아이템 성능과 캐릭터들의 스킬들에 대한 설명이 바로바로 이해되지 않기 때문에 짜증이 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죠.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점 익숙해지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보를 찾기 위해 검색을 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게임에서 제공되는 시즌제 등 모든 콘텐츠를 원활하게 경험하기 위해서는 PS+에 별도로 가입해야 하는 부분도 단점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디아블로 4를 제작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13번째 시즌도 끝나갈 만큼 오래된 게임이지만 하루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짧고, 아이템 파밍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게임이 할인 이벤트 목록에 포함된다면 구매를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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