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EBS 명의 '병이 되는 잠 -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편을 요약ㆍ정리한 글입니다.

이번 글은 수면 무호흡증의 원인과 검사에 대해 소개합니다.

수면 장애의 종류와 증상 , 수면 무호흡증의 치료방법과 올바른 수면 습관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 정리하여 링크했습니다.


 

코골이는 대부분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합니다.

그 정도가 다를 뿐 원인은 매한가지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의 흔한 이비인후과적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코 막힘이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코가 막히게 되면 같은 공기를 들이마실 때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더 강한 힘으로 들이마셔야 합니다.

코가 막히게 되면 결국 입을 벌리게 될 수 밖에 없고 구강 호흡을 하게 되는데 그 자체가 입이 벌어지면서 턱이 후방으로 밀리게 되고 혀가 따라서 뒤쪽으로 이동합니다.

그 과정에서 구인두나 하인두가 막히는 요인이 됩니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은 모두 숨쉬는 통로가 막히면서 생깁니다.

잘 때 기도가 50% 이상 막히면 압력이 증가해 입천장과 목젖이 진동하는데 이 때 나는 숨소리가 코골이입니다.

기도가 완전히 막히면 산소가 통과하지 못하는 수면무호흡 상태가 됩니다.

이때가 되면 우리 몸은 숨을 쉬기 위해 잠에서 깨게 됩니다.

아래턱이 작은 일명 무턱의 경우에도 기도가 좁아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는 인자 중에 목둘레도 굉장히 유용한 지표이고 복부둘레, 허리둘레도 유용한 지표입니다.

그래서 목둘레가 정상 성인 남자의 경우 43cm 이상일 때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는 빈도가 더 높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지표는 턱끝에서 목의 가장 깊은 곳인 윤상연골까지 일직선으로 그어 목젖까지의 거리를 재보는 것입니다.

 

 

이 거리가 1.5cm미만이면 수면무호흡 위험이 큽니다.

 

이갈이수면 장애를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갈이는 치아 손상과 두통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턱관절에 디스크나 관절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를 가는 것은 근육이 계속 수축하거나 긴장된 상태를 말합니다.

수면하는 동안에 충분히 근육이 이완돼야 하는데 이완되지 못하고 긴장하고 수축하다 보니까 아침에 눈 떴을 때 뻐근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밤에 수면하는 동안에 마치 낮 동안에 운동한 사람처럼 뻐근한 증상이 잠에서 깨면서 느껴지게 됩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근육이 많이 이완돼서 늘어져서 생기는 현상이고, 이갈이는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수축해서 생기는 것인데 구강 내 장치를 장착함으로써 윗니와 아랫니가 맞부딪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저작근의 활성도를 줄여주면 이갈이의 강도나 빈도가 조금 감소하고 이갈이로부터 치아나 턱관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수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몸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뇌파와 맥박, 호흡과 산소포화도 등 수면 중에 일어나는 변화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지수는 호흡이 10초 이상 멈추는 경우가 한 시간에 몇 번이나 발생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수치가 5미만이면 정상, 30이 넘으면 중증으로 분류합니다.

수면무호흡지수가 높을수록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중증이 아닌 경우에도 고혈압 발병률은 눈에 띄게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 지수가 15이상인 사람들은 고혈압이 없더라도 나중에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수면무호흡 자체가 혈압을 올리기도 하고 반대로 수면무호흡을 치료하면 나중에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29%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수면무호흡 자체가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 재발률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면무호흡이 발생하면 수면 중에 호흡이 멎게 되는데 그 지속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에 산소가 부족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몸속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산화탄소가 늘어나는 변화가 생기게 되고 이런 것들이 우리 몸의 호흡 중추에 신호를 줘서 호흡하도록 각성을 유도합니다.

수면 중에 환자는 실제로 잠이 깨서 일어나는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뇌파 상으로는 반복적으로 각성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수면무호흡 지수가 30이상인 중증 환자는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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