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제가 직접 구매하여 사용한 제품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피부도 같이 지치는 느낌이 듭니다. 평소와 같이 관리를 한다 하더라도 먼가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평소와 같이 세안을 해도 덜 닦이는 느낌이 들 때면 세안제를 바꿔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평소에 세안을 강하게 하지 않습니다. 귀찮은 것도 있지만 평소 화장을 파운데이션으로 피부톤만 정리하는 정도로 하기 때문에 보통 아침에는 물세안만 합니다. 아주 가끔 집에 있는 계란비누로 세안을 하는 정도입니다. 화장을 하고 난 저녁에는 워터 클렌징 후 폼으로 세안하거나 물로만 세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올 여름의 더위때문인지, 아니면 습한 기운때문인지 여름의 날씨 덕에 코 주변에 피지가 많이 생기고 세안해도 얼굴에 있는 기름이 잘 제거되지 않는 상태여서 찝찝함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여름의 온도는 왜이리도 얼굴의 모공을 도드라지게 보이게 하여 좀 더 새로운 세안에 대해 고민하다가 구매하게 된 제품입니다.


리리코스 마린에너지 '페이셜 이레이저 클렌징 오일폼' 이라는 제품인데요.
이름이 긴 만큼 기능이 좋은 제품이길 바라며 리뷰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모험이라 생각하고 구매하기에는 제품의 가격이 정가 2만원으로 비싼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리리코스 제품 중 마린에너지 라인을 구매하여 사용했었고 제품의 질에 실망한 적은 없어서 믿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가끔 인터넷 쇼핑몰에서 할인하여 파는 경우가 있어 저의 경우에는 정가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구매한 편입니다.

이번 세안제 구매의 목적은 여름철에 사용하기 편한 원스톱 세안과 세안 후 당김이 없는 제품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제품의 외관은 아름다운 바다 색을 띠고 있으며 먼가 시원해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제품 상자 역시 매우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어 과대포장이 없는 제품입니다. 펌핑부분이 있어 사용에 편리한데 이 부분은 시계방향 또는 반대방향으로 90도 정도 돌리면 잠기고 열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는 경우 덜어가져가는 공병이 필요하거나 제품 구매 시 눌림 방지용으로 들어있는 부분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 제품은 그 자체로도 여행 시에 안전하게 가지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은 오일폼이란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오일보다는 가볍고 점성이 약간 있는 투명한 액체입니다. 기름진 느낌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두번 정도 펌핑하여 얼굴에 롤링하면 부드럽게 퍼지고, 물을 묻혀 롤링하면 거품이 나는 제품입니다. 거품 역시 풍성하게 올라와 세안이 제대로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올인원 형태의 클렌징이 가지는 편리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안 느낌은 부드럽게 잘 닦였으며 세안 후 건조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부드러운 세안을 찾으시는 분께는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향 또한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꽃 향이 은은하게 나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었으며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은은한 향 때문에 거부감이 적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별히 기대하고 구매하진 않았지만 더운 여름철에 한번에 세안할 수 있으며 클렌징 제품으로서 그 성능 또한 높은 제품으로 다시 재구매하고 싶은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매우 만족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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