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마트워치 Series 3를 두 달여 사용하면서 이렇게 좋은 것은 혼자만 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내의 크리스마스 선물 겸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내는 애플스마트워치 Series 1이 출시될 때부터 구매를 망설였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처음 출시된 Series 1을 착용했을 때 빈번하게 전류가 흘러 찌릿한 느낌이 날 뿐 아니라 착용했던 부위가 빨갛게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애플스마트워치 Series 3은 제가 잘 사용하고 있는데다가 매장에 방문하여 착용했을 때도 예전과 같은 현상들이 나타나지 않아 큰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아내의 애플워치를 구매하기 전에 아내가 제 것(42mm)을 착용해 봤습니다.

손목이 가는 편이어서인지 42mm는 너무 크고 착용감이 불편하다더군요.

이처럼 여러 부분에서 애플워치가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구매 의사가 있으시다면 구매 전 매장에 가셔서 착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외에도 남자에 비해 여자는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구매를 결정하고 가장 무난한 검정색을 바로 구매했는데, 아내는 구매한 후에도 색상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더군요.

검정색이 무난한 것 같긴 하지만 자신에게는 어울릴 것 같지 않아 가장 먼저 제외시키고 골드실버에서 많은 고민을 하더군요.

저는 밴드 색이 회색보다는 핑크가 예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아내는 핑크는 예쁘긴 하지만 튈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실버를 구매했는데 막상 받고 나니 연한 회색빛이라 관리도 편하고 색상도 괜찮은 것 같네요.

만약 스포츠 밴드가 싫증나면 다른 밴드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데 핑크보다는 많은 밴드와도 어울리는 것 같아 장기적으로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38mm의 가격은 애플워치 Series 3 기준 469,000원인 42mm보다 60,000원이 저렴한 429,000원입니다.

Nike+ 버전 역시 Series 3이므로 위의 가격과 동일합니다.

, Series 1의 경우는 위 가격보다 38mm, 42mm 모두 100,000원씩 저렴합니다.

매장이라고 특별히 할인 혜택은 없는 것 같더군요. 매장이나 애플스토어나 가격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구매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해서 이마트를 방문한 겸 구매하려고 했으나 개봉하면 환불이 불가한데다 원하는 색이 마침 없어서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했습니다.

 

 

 

전반적인 사용 후기는 아래 글에 적어보았습니다.

http://6000kstar.tistory.com/159

 

이외에 애플워치를 사용한 통화 및 메시지 전송에 대한 느낌은 괜찮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통화 음질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운전 중 애플워치 화면을 터치만 하면 통화가 연결되는 점이 편합니다.

운전을 하면서 통화를 할 때 상대방이 대화하는 것은 잘 들리지만 상대방이 들을 때는 잘 못 듣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상대가 잘 안 들린다고 할 때 턱을 괴는 행동처럼 손목을 얼굴 가까이에 가져오면 통화하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메시지 전송 역시 시리의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인지 내가 말한 내용을 잘 받아 적는 편이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시리가 우리나라 말로는 피드백을 해주지 않는다는 점과 메시지 전송 시 가장 최근의 언어로만 인식되는 점은 아쉽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애플워치를 이용하여 음악을 듣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애플워치로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블루투스 기능을 가진 스피커 또는 헤드셋이 있어야만 합니다.

음악을 애플워치에 직접 넣을 수는 없으며 애플뮤직을 구입하거나 iCloud 음악 보관함에 mp3파일을 넣은 후 플레이리스트를 동기화하는 간접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애플워치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플레이리스트에 저장되어 있는 노래들이 동기화되어 애플워치에 노래가 저장됩니다.

 

먼저 애플뮤직 구매는 매월 $7.99(개인) 또는 $11.99(가족)이 결제됩니다.

사용의 편리함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노래가 많은 편이 아닌데다가 가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노래보다는 pop을 많이 듣는 분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3개월 무료 체험이 있으니 사용해 보신 후 결정하세요.

가족 공유의 경우 최대 6명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니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두 번째 방법인 mp3 파일을 저장하는 방법은 어려운 것 같지만 한 번 해 놓으면 반복적으로 할 필요는 없으니 편합니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iTunes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합니다.

2. 애플워치에서 사용하는 계정과 동일한 계정으로 iTunes에 로그인합니다.

3. 원하는 mp3 파일을 오른쪽 마우스 버튼으로 클릭한 후 연결프로그램으로 iTunes를 선택합니다.

4. 위 과정을 시행하면 iTunes 보관함에서 왼쪽 메뉴들 중 최근 추가된 항목에 노래가 나타납니다.

5. 플레이리스트 목록의 빈 공간을 우클릭하여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하여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합니다.

6. 그 다음부터는 원하는 노래를 클릭하여 그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시면 됩니다.

 

 

만약, 노래를 넣으려고 하는데 iCloud 음악 보관함에 추가할 수 없다는 말이 나타난다면 계정이 iCloud 음악 보관함에 병합되지 않은 것이니 각 노래를 클릭하셔서 iCloud 음악 보관함에 병합하시면 됩니다.

(음악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할 때 나타나는 메뉴 중 병합시키는 메뉴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아무래도 손목에 차는 시계다보니 일상생활 속에서 액정에 상처가 나는 등의 파손이 염려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애플워치 자체가 튼튼한 편인지 여기저기에 부딪혔는데도 상처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히려 액정을 보호한다고 무언가를 씌운다면 착용감이 불편해질 것 같네요.

애플이 세 번째로 출시한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Series 3은 지난 달부터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애플스마트워치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셀룰러 버전이 출시되지 않고 GPS 버전 출시되었죠.

애플에서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때마다 구매를 고민했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항상 구매 욕구를 자제했었는데요.

이런 부분은 아마도 저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스마트워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특히, 아이폰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호환성이 뛰어난 애플스마트워치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이번에 출시된 애플워치 Series 3고도계GPS가 내장되어 있는데다가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에 참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워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운동일테니 GPS와 고도계가 정확할수록 보다 정확한 활동량을 측정할 수 있겠죠?

 

 

물론 스마트폰에 몇 종류의 어플만 설치해도 충분히 본인의 활동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있을 수는 없지만 스마트워치라면 어떨까요?
이런 점에서 활동적인 사람 또는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스마트워치는 고려해볼 아이템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한국에서 출시하자마자 구매한 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으면서 애플스마트워치로 인해서 좀 더 움직이게 되었고, 그로 인해 다이어트 효과도 보면서 체중도 2~3kg 정도 감량된 것 같네요.

애플스마트워치의 효과를 톡톡히 볼수록 점점 그 매력에 빠지고 있습니다.

 

 

애플스마트워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은 이미 많은 글에서 소개되어지고 있으니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착용감은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반지나 시계 같은 악세사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구매를 망설이는 점도 있었는데요.

막상 구매하고 착용하면서 생활하다보면 차고 있는 것을 잊고 있을 정도입니다.

다만 제가 너무 손등에 가까이 차고 있다보니 가끔씩 손등으로 크라운을 눌러 화면이 켜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틀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로 간혹 잘 때도 착용하고 자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애플워치로 음악도 듣고 운동 시 심박수 측정 기능도 켜놓아서 그런지 충전 후 이틀째되는 저녁이 되면 배터리가 불안해질 정도로 조금 남아 있네요.

많은 분들이 배터리를 이틀 정도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애플워치를 많이 사용하는 분은 매일 충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두번째는 애플워치의 페이스 부분입니다.

처음엔 쓸모없는 페이스가 왜 이렇게 많이 제공하고 있는지 의문이었는데요.

조금 질릴 때면 화면을 옆으로 밀기만 하면 새로운 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어서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가장 사용 빈도가 적을 것 같았던 만화경 페이스는 가만히 나두면 조금씩 화면이 바뀌면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또한 동일한 페이스도 본인의 취향에 따라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 만족스럽네요.

 

세번째는 심호흡 기능입니다.

정말 별 것 아닌 것 같은 기능 중 하나인데요.

가끔 햅틱으로 알려주는 진동을 느끼고 스마트워치를 쳐다보면 심호흡을 해보라고 권유를 합니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그냥 넘어가는 일이 많긴 하지만 가끔 심호흡 기능을 사용할 때마다 평상시에 얼마나 호흡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지가 느껴집니다.

우리가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행동임에도 말이죠.

또한 심호흡을 하는 짧은 시간이지만 심호흡에 집중하는 동안 마음의 안정을 얻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네번째는 호기심에 사용해본 길 안내 기능입니다.

애플이 자체 제작한 지도 어플은 아이폰과 서로 연동되어 사용이 편리하기는 합니다만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되네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도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장점을 꼽으라면 좌회전 또는 우회전을 할 때처럼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스마트워치가 100m 이내에 접근하면 햅틱으로 알려줘서 네비게이션 안내를 잘 듣지 못하더라도 길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을 줄여준다는 정도겠네요.

 

 

마지막으로 스마트워치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는 활동량 측정 기능입니다.

아이폰을 사용하시면서 애플스마트워치를 함께 사용하신다면 아이폰 자체 건강 어플에 활동 에너지와 걸음 수를 비롯한 다양한 수치들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수치들이 자동적으로 폰과 동기화되어 매일 기록되니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더군요.

또한, 동기화하면 생기는 활동 어플에는 활동량 수치뿐만 아니라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제공하는 배지들이 있습니다.

 

 

이 배지들이 활동량을 측정해주는 3개의 링과 함께 은근히 성취욕을 자극시키는 역할을 하여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 같더군요.

한 달 넘게 사용하면서 이 부분이 가장 만족스러운 것 같네요.

덕분에 매일 걷거나 조깅을 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없어졌던 다리 근육도 다시 생기고 있고, 몸도 가벼워졌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호기심과 기대감 등으로 구매를 했지만 막상 사용하고 보니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운동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거나 건강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운동을 위해 체육관을 등록하고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못 가는 것보다는 스마트워치를 구매하여 자신의 활동량을 확인하고 자극을 받는 것이 좀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애플워치들을 구경해 보세요!

https://www.apple.com/kr/watch/interactive-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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