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EBS 명의 다리혈관의 경고, 전신을 위협하다.’편을 요약정리한 글입니다.

 

다리의 근육 속은 심부정맥과 피부 바로 밑에 있는 표재정맥, 그리고 두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정맥으로 나누어집니다.

보통 혈액은 표재정맥에서 관통정맥을 지나 심부정맥을 거쳐 심장으로 가는데 특히 다리에 있는 정맥들은 심장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판막이 있습니다.

 

 

만약 이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액이 정체되면서 정맥 내 압력이 높아지고 발끝까지 혈액이 가지 못해 혈관 변형이나 통증, 궤양 같은 전형적인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다리가 무겁고 저리거나 울퉁불퉁 튀어나온 하지정맥류에 전형적인 증상들은 바로 판막 때문입니다.

판막이 기능을 잃게 되면 혈류가 심장이 아닌 발쪽으로 흐르는 역류 현상이 나타납니다.

 

정맥성 궤양은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이 있게 되면 큰일이라고 생각하고 혈관외과를 찾게 되는데 통증이 없으니까 단순한 피부 질환이라고 생각하고 피부과를 가서 피부이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맥성 궤양은 관통정맥의 역류가 있는 부분을 찾아서 치료해야만 호전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뿐만 아니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하지 정맥류를 정확히 진단하려면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이용해 피의 흐름에 역류가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기준 혈류 시간은 0.5초입니다.

하지정맥류가 있을 때 발생하는 증상은 다리에 있는 정맥혈이 역류하면서 다리에 있는 정맥의 압력이 올라가면서 생기는 증상들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로해지며 불편하고 가려움증을 호소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잘 때 다리에 쥐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정맥에 생긴 혈전이 심부정맥을 막는 질환으로 흔히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심부정맥은 다리에 공급되는 혈액의 90%를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혈관입니다.

만일 이곳에 생긴 혈전이 떨어져 나가 정맥혈의 순환 과정인 심장을 지나 폐에 도달하는 동안 폐혈관을 막게 되면 호흡 곤란이 오고 사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심부정맥 혈전증이 진단되면 혈전이 생기지 않게 항응고제를 투약하거나 하대정맥 필터를 사용해 혈전이 폐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심부정맥에 혈전이 확인되면 제일 먼저 항응고제를 사용하는데 만약 출혈이 있다면 하대정맥 필터를 사용한 후 다음 치료를 이어갑니다.

 

척추 질환 중에 대표적인 디스크가 있는 경우와 동맥이 막혀서 생기는 다리의 통증과 비슷합니다.

척추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어떨 때는 한 1km 걸으면 통증이 있다가 어떨 때는 일어나기만 해도 통증이 있다거나 이런 변화가 있는 것이 척추 질환이 특징입니다.

반면 혈관에 문제가 있어서 오는 다리의 통증은 통증이 올 때까지의 시간이 일정합니다.

그래서 100m 걸으면 통증이 있었다가 쉬면 좋아지고, 100m 걸으면 통증이 생기는 것처럼 통증이 발생하기까지의 거리가 일정합니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은 동맥을 타고 전신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인체에서 가장 큰 동맥인 복부대동맥은 배꼽 아래에서 장골동맥으로 나뉘어진 후 허벅지를 지나는 대퇴동맥을 지나 무릎 아래에서 세 갈래로 나뉘어 발끝까지 혈액을 전달합니다.

다리 동맥 경화증은 이 동맥에 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있는 질환으로 다리 끝까지 가는 혈관이 막히면서 발끝이 괴사하기 시작하면 혈관계통이 시급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인 경우 거의 대부분 퇴행성 질환입니다.

대부분 연세가 있으면 혈관이 노화되기도 하고 고혈압, 당뇨, 흡연 등으로 인해서 혈관 내막이 손상되면 거기에 혈소판이 달라붙기 때문입니다.

또한 혈관의 두 번째 층인 근육층에서 근육이 자라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하다 보면 혈관이 막혀 동맥경화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팔과 발목의 혈압을 비교하는 상완지수를 측정해 보면 다리의 혈류량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발목상완지수 = 발목 수축기 혈압 / 팔 수축기 혈압으로 0.9 이하 시 비정상으로 동맥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가 한 부위에 있으면 전신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심혈관이 막히면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병이 되고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을 일으키는데 문제는 결코 단일 질환만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리 동맥경화증 환자의 약 60%는 뇌혈관이나 심혈관 질환을 동반하고 있으며 특히 무릎 아래의 혈관이 막히면 환자의 절반가량이 이와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지난 6년 사이 하지정맥류 환자는 20%나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도 50대 여성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다고 조사됐습니다.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사람들 사이에서는 치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조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늘어난 정맥에 혈전이 생겨서 다른 부위로 파급될 수도 있고 피부에 궤양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했던 부위가 재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부모님 두 분 모두 하지정맥류가 있을 경우 자녀한테 생길 수 있는 확률은 거의 90%일 정도로 가족력이 하지정맥류의 주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 이외에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분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출산과도 연관이 있어서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자궁이 커지면서 주위에 있는 정맥이 눌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다리 쪽에 있는 정맥의 압력이 올라가 정맥이 늘어나고 결국 판막의 기능이 떨어져서 하지정맥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두 번째 이유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의 여성 호르몬이 혈관을 늘어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정맥류 치료는 점점 편리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발되는 치료법들은 치료가 간단하여 시술 시간이 약 1시간 이내로 짧아졌습니다.

통증도 약해 대부분은 부분 마취로 통증 없이 시술이 가능하여 환자가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곧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혈관 질환의 치명적인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작은 경고가 왔을 때 미리미리 체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리가 보내는 경고들을 소홀히 생각하는 동안 혈관은 뇌졸증과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상태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작고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한 다리 혈관이 전신 혈관의 척도입니다.

우리 몸의 기초 혈관인 다리 혈관이 외치는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겠습니다.

한편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입니다.

운동을 하면 동맥 질환도 예방할 수 있고 정맥의 순환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건강하게 내딛을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몸이 얼마나 건강한가를 보여주는 거울인지도 모릅니다.

 

이 글은 EBS 명의 프로그램 중 막힌 혈관, 생명을 위협한다, '동맥 경화와 혈전'편을 요약 정리한 글입니다.

 

100세 시대, 우리의 장수를 위협하는 건 사고와 질병입니다.

일일 교통사고 사망자는 12.7명이지만 심뇌혈관 질환으로 세상을 떠나는 사람은 하루에 무려 144명이나 됩니다.

갑자기 다가와 위협하는 침묵의 살인자, 뇌졸중과 심근경색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동맥혈관 내벽에 지방이나 혈액 내 기타 물질들이 쌓인 덩어리를 동맥경화반 또는 혈관플라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혈관이 플라크로 가득 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몸속의 혈관을 모두 합치면 그 길이는 12km나 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혈관이 없는 곳이 없고 혈액이 닿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혈관은 신체 각 부위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데 크게 동맥과 정맥, 그리고 모세혈관으로 나뉩니다. 혈관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탄력을 잃고, 노폐물과 콜레스테롤 같은 지방이 쌓이게 되면서 혈관벽이 두꺼워지는 동맥경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동맥경화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중 하나이지만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여러 질병으로 이어져 문제가 됩니다.

 

 

뇌로 혈액을 전달하는 목의 경동맥에 동맥경화가 나타나거나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 나타날 수 있고, 심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이 심혈관이 혈전으로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뇌혈관 질환은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병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다리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고, 급성을 나타날 경우 궤양이나 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관이라는 것은 결국 장기나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통로가 되기 때문에 혈관이 좁아져서 충분한 혈액 공급을 하지 못하면 이와 같이 장기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덩어리라든지 아니면 노폐물 같은 것들이 혈류로 직접 나와서 그 혈관이 피를 공급하고 있는 장기에 찌꺼기를 떨어트려서 이와 같은 문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큰 질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동맥경화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맥경화의 정확한 기준은 무엇일까요?

건강 검진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고 정확하여 혈관 상태를 파악하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혈관의 구조를 살펴보면 경동맥 혈관을 비롯한 동맥 혈관은 내막, 중막, 외막의 세 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막은 표면이 매끄러워 혈액이 잘 흐를 수 있는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고, 중막은 가장 두꺼운 근육층으로 탄력이 좋습니다. 외막은 결합 조직으로 된 가장 튼튼한 층으로 혈관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경동맥 혈관벽의 두께입니다.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경동맥의 내막과 중막의 두께를 합하면 모두 0.5~0.9mm정도이며 1mm를 넘어가면 동맥경화로 볼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가 심해지면 심근 경색과 뇌졸중 발병 또한 높아집니다.

경동맥의 동맥경화를 발견하지 못하면 어느 날 갑자기 경동맥에서 플라크가 떨어져 나가 뇌경색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경동맥 수술은 양쪽 경동맥이 모두 막혔을 경우에는 한쪽을 수술한 후 경과를 지켜보다가 다른 쪽 수술이 이어지는데 이는 갑자기 혈류량이 늘어나면 뇌출혈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동맥 옆에는 성문을 움직이는 미주신경이 있어 드물 경우지만 예민한 사람의 경우 일시적으로 마비가 생겨 목소리나 호흡에 이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때문에 수술은 정확하고 섬세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갈랐던 혈관은 그대로 꿰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수술한 혈관이 다시 좁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혈관의 굵기를 고려하며 넓게 패치를 덧대어 꿰맵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중 뇌로 혈액을 공급하던 관을 뽑고, 나머지 혈관을꿰매 줍니다.

수술 과정에서 플라크의 일부가 떨어져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 때 외부로 유출된 혈액은 모두 빨아들여 제거합니다.

경동맥이 막혔다는 것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므로 수술 후 환자는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동맥 경화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혈관 내 찌꺼기인 플라크나 혈전이 생성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동맥 경화는 노화 과정 중 하나입니다. 특히 죽상 동맥경화증 같은 경우는 퇴행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죽상 동맥경화증의 위험 인자는 첫째는 성별로 남자가 여자보다 잘 생기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두 번째는 나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죽상 동맥경화성 병변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그 이외에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는 죽상 동맥경화성 변화를 악화시키고 더 유발하는 인자로는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이 발생했을 경우 병원을 찾아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먼저 급성기 뇌경색이 발병한 경우 정맥 내 혈전 용해제를 투여합니다. 뇌졸중 발생 3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장애 등의 후유증이 없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 병원을 찾았다면 동맥 내에 혈전 용해제를 투입해 혈전을 녹이는 치료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혈전 용해제를 사용해도 혈관이 확장되지 않는다면 스텐트 시술이 이뤄집니다. 환자의 대퇴동맥에 스텐트를 넣어 혈전을 직접 제거합니다.

경동맥이 좁아진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만 이뤄지기도 하고 수술 또는 시술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경동맥 협착을 치료하는 방법은 경동맥 내막 절제술과 스텐트 시술이 있습니다.

수술과 시술 두 방법 모두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것으로 치료 효과는 같습니다.

하지만 심장 기능이 좋지 않아 전신 마취에 어려움이 있거나 막힌 경동맥 부위가 수술로는 어려운 위치일 때 또는 수술자국이 남는 것을 꺼릴 때에는 수술이 아닌 스텐트 시술이 이뤄집니다.

 

스텐트 시술은 사타구니 대퇴동맥을 통해 경동맥까지 카테터를 밀어 넣은 후 이뤄집니다.

먼저 총경동맥과 외경동맥에 풍선을 넣어 심장에서 올라오는 혈액을 일시적으로 막습니다.

이 풍선은 스텐트 시술 중 떨어진 혈전이 뇌로 흘러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후 협착증이 발견된 뇌경동맥에 스텐트를 넣어 좁아진 혈관을 넓힙니다.

스텐트가 설치된 후에는 떨어져 나온 플라크와 혈액을 모두 빨아들여 혹시 생길지 모를 위험을 예방합니다.

시술 후 넓어진 경동맥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뇌경색 재발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분 마취를 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시술이 가능합니다.

 

혈관 건강을 막는 플라크나 혈전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혈관을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피를 맑게 해주는 것은 없습니다. 혈관 벽 청소 이런 것 역시 없습니다.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찾아서 잘 관리해주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당뇨병, 고지혈증, 고호모시스테인혈증 등 혈액 내에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은 균형이 깨져있는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가장 맞도록 균형을 맞춰주고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동맥경화와 뇌졸중 예방 치료입니다.

 

성인 세 명중 한 명은 심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자신과 상관없는 병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뇌혈관이 한 번 막혔던 환자는 치료를 했더라도 언제든 주변 혈관에서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고 관찰을 해야 합니다.

나쁜 생활 습관이 바뀌지 않는다면 혈관 건강은 좋아질 확률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정 혈관에서 생길 가능성이 있지만 그 혈관 반대편과 머릿속 혈관에서도 동맥경화가 있을 수 있으며 지금은 심해 보이지 않지만 2,3년 뒤에는 굉장히 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심장질환에서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는 그 심장질환이 제거되지 않는 이상 다시 또 혈전이 날아갈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한번 뇌졸중이 발생했던 사람은 재발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한 번 뇌경색이 발병한 사람은 뇌졸중 발생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다고 합니다.

동맥 혈관은 어디서라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혈관에 동맥경화나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가장 먼저 약물 치료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환자는 그에 대한 치료약을 복용하는 동시에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동맥경화의 진행을 막는 고지혈증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 밖에도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막기 위해 항혈전제나 항응고제가 치료에 사용됩니다.

 

동맥 경화로 생기는 플라크와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 건강에 치명적인 생활 습관을 버리고, 혈관 손상을 부추기는 것들을 관리해야 한다. 혈관을 손상시키는 대표적인 유해 요소로는 술과 담배가 있습니다. 담배는 산화 지방을 만들어 혈관벽의 손상을 일으키고 지나친 음주는 고혈압과 당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어 혈관을 손상시킵니다.

특히, 고혈압은 혈관벽에 압력을 주어 동맥 경화를 일으키고 동맥 경화를 일으키면 혈관의 수축이 원활하지 않아 고혈압이 악화됩니다.

당뇨는 혈관벽을 손상시켜 지방이나 노폐물이 쌓이도록 합니다.

결국 혈관벽에 플라크가 생기면 혈관의 탄성이 떨어져 혈관이 막힐 확률도 높아집니다.

 

고지혈증은 ldl이라고 하는 저밀도 지방이 증가되어 이상 지방이 생기는 것으로 혈관의 동맥경화를 촉진시킵니다.

이런 질환이 있는 50세 이상이라면 혈관 건강을 체크해 봐야 합니다.

 

평소 혈관 질환이 없었음에도 갑자기 위험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급사를 일으키는 혈전이 원인입니다.

심근경색은 혈전이 심장 혈관을 막아 나타나는 질환으로 불시에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급성으로 나타날 경우 가슴 통증과 함께 구토 증상, 팔과 어깨 통증이 동반됩니다.

심근경색은 나타나는 증상이 다양해 다른 병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심근경색의 일반적인 증상은 극심한 통증을 느끼면서 맥이 느려져 어지러울 수 있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심근경색은 동맥경화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동맥경화 때문에 혈관 내벽에 쌓여 있던 콜레스테롤(죽상 경화반)이 갑작스럽게 터지면서 노출된 콜레스테롤이 혈액과 만나 피떡, 즉 혈전을 이룹니다. 그렇게 생성된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장 근육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근육이 죽게 되는데 이것이 급성 심근경색입니다.

신속하게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골드타임은 90분이며 늦어질수록 사망률은 높아집니다.

 

 

혈관은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완치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동맥경화증으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고혈압처럼 계속 관리가 필요합니다. 환자분들이 혈압이 높으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하는데 동맥경화증에 대해서는 걱정하면서도 관리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심장치료를 받고 나면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치료가 끝난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치료의 시작입니다.

심근경색증은 언제든지 시술한 혈관 이외에 다른 혈관에도 또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텐트 시술을 받고 나서는 꾸준한 약물치료, 생활요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혈전이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한 약물치료를 계속해야 하고 위험인자가 있다면 당 조절, 혈압조절을 하면서 운동량이 적었다면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으며 과체중이 있다면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재발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엄격해져야 합니다.

 

뇌나 심장의 혈관은 막히면 생명과 직결됩니다.

그러나 다리 혈관이 막히면 당장 걷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다리 동맥 경화증 역시 동맥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병으로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집니다. 이 때 혈관벽이 파열되면서 혈전이 떨어져 나가 혈관을 완전히 막게 되면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되지 않아 다리가 괴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다보니 엉뚱한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다리 혈관 질환은 스텐트나 풍선확장술이 우선이 아니고 운동요법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개선될 수 있으며 약물요법을 추가한다면 더 좋은 증상개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다리 통증이 있는 분들은 많이 걷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생활에 제약이 있는 다리 통증이 있다면 풍선확장술이나 스텐트 시술로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혈관 건강을 염려합니다.

괜찮을까?’ 의문을 품지만 이내 괜찮겠지.’ 마음을 놓고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혈관은 조금씩 막혀가고 있을지 모릅니다.

나이가 드는 것을 막을 수 없듯이 노화의 과정인 동맥경화 역시 완벽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받아들여야 한다면 무서운 질병이 되기 전에 검진을 받고 예방을 하고 치료를 받아야만 위험으로부터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명의들은 충고합니다.

 

사람 몸에서 혈관이 분포되지 않는 부분은 없습니다.

따라서, 사람 몸에서 혈관이 가진 의미는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혈관이 건강하면 장기도 건강할 수 있고, 건강한 혈관과 장기를 가진 사람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혈관 건강은 심장이나 뇌나 어떤 장기 못지않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대해서 일정 연령이 경과한 다음부터는 반드시 건강 유지를 유해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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